※반려동물의 죽음과 그에 얽힌 전반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있었던 일, 느낀 바를 가감없이 적을 예정이므로 읽으시기 전 참고 부탁드립니다. 23년 4월 1일에 나는 글 하나를 썼다. (나의 모성가정폭력 탈출기) (*글리프에는 올해 3월 재업로드함) 해당 글은 거짓 없는 솔직한 심경으로 썼지만 내용의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하여 일부러 언급하지
유기 숨바꼭질을 했다 나는 술래, 네가 숨었다 가장 익숙한 곳부터 찾아보다가 점점 함께한 기억이 드문 곳을 뒤지게 되었다 없다 더는 못 찾겠어 이제 그만 나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계속 술래, 인기척조차 없었다 내가 말했다 이제 숨바꼭질은 싫어 다른 놀이하자 술래잡기도 좋고 공놀이도 좋아 아니,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