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협은 The M 호텔의 카페에 앉아 있었다. 로비에 자리잡은 카페는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대협은 자리를 안내해주려는 직원를 마다하고 가장 안쪽의 테이블로 향했다. 괜히 입구 근처나 중앙에 앉아 있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일은 피하고 싶었다. 약속 시간을 일부러 브레이크 타임 근처로 잡은 것도 그래서였다. 빨리 용건만 끝내
인간 사회에 요괴들이 섞여 살기 시작한지 몇년 안 되어서, 요괴들의 인간 사회 적응을 위한 물건이나 생필품, 식품들을 개발하는 그런 회사와, 그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한 벚꽃나무 요괴 사쿠라기 하나미치의 관찰기가 보고싶다.북산-신제품개발부 1팀능남-식품개발부 1팀상양-경영전략팀해남-영업부 1팀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고 회사의 이사님들(=감독님들)마다 좀 주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