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마다 호박과 박쥐 장식이 가득하다. 여느 때처럼 할로캣이 명절을 알리고 꼬맹이들은 저마다 사탕 바구니가 있다. 거리엔 은은한 단내와 구운 과자의 버터 냄새가 난다. 아롱거리는 주황빛들 사이로 유령 분장을 한 이반과 꼬맹이들 줄 사탕 바구니만 손에 든 백사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고 있었다. 이반은 31일이 되기 전에 백사가 집에 돌아와서 할로윈을 같이
"그러니까... 당신은 저희 세계와는 다른 성질의 마법사고, 기억을 찾기 위해 차원을 넘던 중에 여기에 도착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조금 멀리 넘어와 버렸지." "돌아갈 방법은 있으신가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곧 좌표를 찾을 것 같아." "그리고, 저랑 이름이 같으시죠." "흠...." "저도 나름 모험가로서 이런 저런 신기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