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빼미 :
이해심 많은 정운씨 그럼, 오늘의 인간 하정운 내부 토론 주제는? '던컨씨가 갑자기 꽃을 선물했는데 이게 우리를 골려 먹으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애정 표현인지 결정해보자!'예요~ 불의를 못 참는 정운씨 이거 정말 회의 주제로 내야 할 정도의 사안인가요? 평등을 추구하는 정운씨 던컨씨에 대해서 무조건 좋게 생각하려는 것도 편향적이지만 회의도 거치지
가게마다 호박과 박쥐 장식이 가득하다. 여느 때처럼 할로캣이 명절을 알리고 꼬맹이들은 저마다 사탕 바구니가 있다. 거리엔 은은한 단내와 구운 과자의 버터 냄새가 난다. 아롱거리는 주황빛들 사이로 유령 분장을 한 이반과 꼬맹이들 줄 사탕 바구니만 손에 든 백사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고 있었다. 이반은 31일이 되기 전에 백사가 집에 돌아와서 할로윈을 같이
문이 열리며 이것저것 수공구들이 수납된 재킷을 입은 엔지니어가 나왔다.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엔지니어는 텐고쿠를 알아보았다. "하라가미씨의 파트너분이셨군요. 방문하신다는 말씀은 들었습니다. 회복력이 좋으셔서 내일 바로 부품 장착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워낙에 조용하신 분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파트너가 온 걸 보시면 기뻐하실 겁니다. 들어가 보세요
"그러니까... 당신은 저희 세계와는 다른 성질의 마법사고, 기억을 찾기 위해 차원을 넘던 중에 여기에 도착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조금 멀리 넘어와 버렸지." "돌아갈 방법은 있으신가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곧 좌표를 찾을 것 같아." "그리고, 저랑 이름이 같으시죠." "흠...." "저도 나름 모험가로서 이런 저런 신기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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