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이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인 것 같아요. 예전 기억 없는데, 이곳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만 정이 떨어진걸까요?” “혹시 개인상담 말고도, 남편분…. 아니 협회장님과 관계개선을 위해 부부상담을 진행하실 생각은 있으신걸까요?” “저 사람, 힘들어도 한 번을 우리센터에 오질 않았어요. 도와달라는 말 일언반구 한적도 없었는걸요. 초진기록지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