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계 자체는 이미 다루기 한참 늦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장르 저 장르 할 것 없이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이 유행을 다루는 것 자체를 심드렁해했던 이유 중 하나는 서사적 특성이 너무 단순한 탓도 있다. 어떤 장르를 고르든 간에 착각계의 공통점은 '실제로 주인공은 약은 구석도 있고 마냥 선량하진 않아 자신의 기준으로 어떤 합리성을 갖춘 선택을
그동안 이해하기 쉽도록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이미지의 흐름을 쭉 다뤄줬으니 한국의 경우에도 비스무레한 여성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음을 이해하고 있을 게다. 서구와 달리 한국의 신여성은 플래퍼의 외형이 덮어쓰여진 채로 일제 강점기에 들어왔지 않았던가. 남성들이 사랑하는 핀업 걸 스타일 또한 아이돌 업계에서 잠깐 있었고, 서프러제트 이미지는 페미니즘 리부트로 여
선망 해부 시리즈가 어쩔 수 없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길 수밖에 없는 내용이니 한국 파트는 따로 빼겠다. 다들 알다시피 일제 강점기 민족말살정책 때문에 당시 조선인들의 문화는 좀... 자료가 없어서 다루기가 어렵다. 그나마 자료로 남겨진 게 영화, 문학, 여성국극 정도가 그나마 알려져 있는데 1950년 부근은 전쟁이 터지면서 요 시기는 무슨 중세 암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