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 후회공 / 새드엔딩 / 아카이 캐붕 조심 / 유혈은 없으나 약간의 죽음 묘사 있음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불 꺼진 적막한 집 안, 집에서는 쉽게 해먹기 어려운 음식들로 차려진 식탁에는 와인 한 병이 자리하고 있었다. 잔은 두 잔이었으나 앉아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었다. 몇 시간 전까지도 앉아있는 사람 주변에서 놀던 강아지 한 마리는 지쳤는지 어느새 쿠
* L‘amour, c’est de la foile (사랑은 정신병입니다) 웹발행 포스트입니다. * 소장본 작업 과정에서 오타 및 비문 수정을 진행하여, 웹연재와는 다소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용은 동일) * 당시 웹연재 되었던 작품 4개와 (일시적 게이 서비스, 도베르만, 아틀라스, 네 말에서 소주향이 나서) 신작 2개를 (키스의 정석,
커미션 안내: 자캐/자컾 샘플: 인물: 2인(기본) 작업 기간: 2주(기본) 글자 수: 6,931자(6,500자 신청) 신청 타입: C. 키워드 기타: 캐릭터+세계관 모두 커미션주의 창작에 맡긴 오마카세 당신과 나는 그 봄에 w. 목화 그저 아름다운 밤이었다. 휘영청 뜬 달이 밝았고, 모두가 잠든 밤거리 곳곳에서 만개한 꽃향
0. 우리는 모든 생에서 조우했다. 처음 당신을 만났을 때, 나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말 것임을 알았다. 음울하고 조도 낮은 색채가 자꾸만 시선에 걸렸다. 눈꺼풀 사이에 갈고리를 끼운 듯 여러번 주의를 끌던 얼굴이 이내 마음에 뿌리를 내렸다. 험난한 시대였다. 목숨을 챙기기 급급한 곳에서 사랑은 사치였고 나는 사제관계라는 말 뒤에 숨어 마음을 감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