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 후회공 / 새드엔딩 / 아카이 캐붕 조심 / 유혈은 없으나 약간의 죽음 묘사 있음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불 꺼진 적막한 집 안, 집에서는 쉽게 해먹기 어려운 음식들로 차려진 식탁에는 와인 한 병이 자리하고 있었다. 잔은 두 잔이었으나 앉아있는 사람은 한 명 뿐이었다. 몇 시간 전까지도 앉아있는 사람 주변에서 놀던 강아지 한 마리는 지쳤는지 어느새 쿠
팬텀이 모래를 토하고 난 후로부터 박사는 되도록 자신의 시야에 팬텀을 두려고 했다. 팬텀에게 자신의 옆에 머무르라고 지시하며, 종종 팬텀이 발작하지는 않는지, 다시금 모래가 쏟아지지 않는지 확인한다. 팬텀의 몸에서 흘러내리는 모래는 흘러내리는 시기도 양도 굉장히 불규칙 적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로도스에 오고 난 다음부터는 박사와 팬텀 두 사
아오미네 다이키는 사실 한결같았다. 쿠로코는 제가 그림자며 아오미네가 제 빛이라 말했지만, 사실 빛만으로는 그림자를 만들 수 없었다. 지금에 이르러서야 쿠로코는 그게 아오미네가 아니었음을 알았다. 쿠로코가 쫓던 것은 줄곧 아오미네가 아니었다. 그의 광원은 아오미네가 아니라 그의 재능이었다. 1. 쿠로코는 아오미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