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히지 더블부장 인데 백가시 섞고싶다.. 동란 때 처럼 갑자기 부장 직함 달고 진선조에 들어온 사카타 부장. 들리는 소문에는 양이전쟁에서 활약했다는데 원래라면 참수형 이지만 그 전투력이 아까워서 막부에서 살려두고 직함까지 달아줬다함. 대신 엘리트들이 모인 견회조 대신 진선조로 보낸거. 이토의 쿠데타를 겪어봤던 대원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맴돌았음. 양이전쟁
긴히지 베타 긴토키×알파 히지카타면 긴토키 아닌척 질투 엄청 할 것 같음. 다른 알파, 오메가들이 히지카타 페로몬에 대해 떠드는걸 들어도 자기는 어떤 향인지, 어떤 느낌인지 모르고, 각인도 할 수 없고, 히트가 와도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점들이 조금씩 쌓여가는거. 자기관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히지카타라서 사실 평소에 페로몬을 흘리는 일도, 히
긴히지로 변호사 긴 X 검사 히지 법정물 긴토키는 연수원 끝마치고 검사로 임용됐으나 3년만에 때려치고 변호사 사무실 차림. 평소엔 설렁설렁 정장도 제대로 안 입고 돌아다니면서 법정에만 들어가면 사람 눈이 달라짐. 신입의 패기로 고위공직자들도 몇 명 처넣는가 싶더니 조직생활 안 맞는다~ 며 사무원 둘과 함께 퇴사함. 히지카타는 긴토키가 퇴사하던 해에 검사로
🍓🚬 원작 + 평행우주. NTR 요소가 있지만 어느 쪽도 긴히지입니다. 사망 소재가 들어있지만 해피엔딩입니다. 1. 어떤 계기로 꺼낸 말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확실한 건 악의 따위 없었다는 것 정도다. 히지카타와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나란히 앉아 피차 조금 지나치게 마셨고, 둘 다 약간씩 비틀거리며 돌아가는 길에 늘 하던 허튼소리를 주고
Written by. 이스터 2024.05.06 히지카타는 뻐근한 허리를 짚으며 눈을 떴다. ‘이 미친 천파 새끼…’ 언제 잠들었는지, 아니 기절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밤이었다. 고개를 내려 제 몸을 살펴보니 그 와중에 씻기고, 닦이고, 옷도 갈아입혀 놨다. “좋은 놈인지 쓰레긴지 모르겠다니까.” 어젯밤은 히지카타의 생일이었다. 진선조와 해결사들
- 긴히지 트친오락관 - 하나하키 소재 세상은 바야흐로 사랑을 앓고 있었다. 관념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그랬다. 남모르게 품고 있던 감정은 어느 순간 구체적이고도 생동적인 형태를 얻어 피어났다. 둥근 봉오리로 웅크린 그것이 한껏 만개하는 순간, 사람들은 꽃잎을 토했다. 붉고 푸르고 노랗고 흰 연약한 이파리들이 하늘하늘 에도의 거리를 수놓았다. 혀
- 두유 님께 드립니다. - 현대 AU - 긴토키 고양이화 어쩌면 변덕이었을지도 모른다. 저녁 식사로 해치우려 했던 참치 통조림에 불현듯 손이 가지 않게 된, 꼭 그 정도의 변덕. 현관문 앞에서 나직하게 울고 있는 고양이를 실내로 들이며 히지카타 토시로는 그런 생각을 했다. 동물을 향해 이렇다 할 애호심을 품어본 적은 이제껏 없었으나 그날은 유난히 빗줄기
우연이 중첩되면 운명이라고 하던가. 낭만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카부키쵸의 거주민들이었으나, 사카타 긴토키와 히지카타 토시로의 ‘자칭’ 우연한 조우는 주변 사람들로서는 영 납득하기 어려운 횟수를 쌓아가고 있었다. 그러니까, 운명 같은 비상식적인 개념이 아니고서는 그들의 은밀한 고의로밖에 해석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어느 쪽이든 간질간질하기 짝이 없
눈이 아리도록 새파란 하늘이 있었다. 몸이 마비되기라도 한 건지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사카타 긴토키는 전장 한가운데 주저앉아 망연히 고개를 올렸다. 불길하게 심장이 쿵쿵 울렸다. 눈앞에는 피투성이가 된 녀석의 등이 있다. 적과 자신의 피로 흠뻑 젖어 위태롭게 곧다. 상처 입은 오른팔을 움켜쥐고 숨을 몰아쉬던 그가 천천히 팔을 늘어뜨렸다. 직
- 원 썰에서 자잘하게 수정·보완함(http://tl.gd/n_1snejoe) - 은유적 카니발리즘 주의 - 사망소재 주의 “오늘따라 유독 모래가 많네요.” 한참을 먼지떨이로 부산을 떨던 신파치가 앓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폈다. 신파치의 발치에는 사무소 곳곳에서 끌어다 모은 정체불명의 새하얀 가루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다시마 초절임을 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