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긴히지] 베타 긴토키×알파 히지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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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히지 베타 긴토키×알파 히지카타면 긴토키 아닌척 질투 엄청 할 것 같음.

다른 알파, 오메가들이 히지카타 페로몬에 대해 떠드는걸 들어도 자기는 어떤 향인지, 어떤 느낌인지 모르고, 각인도 할 수 없고, 히트가 와도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점들이 조금씩 쌓여가는거.

자기관리는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히지카타라서 사실 평소에 페로몬을 흘리는 일도, 히트가 와도 심하게 앓는것도 아닌데 일부라도 남들은 아는 히지카타를 자기는 모른다는게, 평생 알 수 없을 거라는 거에 자꾸만 옹졸한 마음이 들듯.

제가 생각해도 유치하고, 자존심 때문에 티도 못내고 속으로만 삭히다가 길 한 복판에서 겁나 싸움.

"저 사람 화났나봐 페로몬 겁나 살벌하네;;"

왁왁대며 싸우다가도 지나가는 행인의 말이 귓가에 박혀서 긴토키 뒤돌아가버림.

히지카타는 도저히 긴토키가 이해가 안되는거야. 머르는 사람이 보면 당연히 알파라고 생각할만한 운동신경과 저보다 더 큰 체격은 꿀릴것 하나 없고, 오히려 히트니 뭐니 하며 귀찮은 약 안 먹어도 되는건 부럽기까지 해. 아무리 조절을 해도 감정이 극대화 되면 저도 모르게 뿜어져나와서 제 기분을 숨기지도 못하는데 제가 알파나 오메가가 아니라서 질투가 난다니.

복에 겨운 새끼! 히지카타도 뒤돌아 가버려

제일 보고싶은 장면은 우리의 자낮공 긴상이 오메가를 만나라며 떠나려고 하는거.

네가 말하지 않으면 기분도 모르고, 네 본능을 채워줄 수도 없는 나따위 말고 다른 오메가를 찾으란 말에 히지카타 겁나 빡쳐서 긴토키 벽에다 밀어붙임.

"눈치는 겁나 빨라 내 스쳐지나가는 표정에도 다 알아차리고 네가 그렇게 자랑하는 그 커다란 거시기도 잘 즐기고 있는데 왜 자꾸 헛소리하는데 이 새끼야!!"

날카로운 눈매가 한 없이 벼려졌다가 결국 물기가 차오르며 가라앉는 모습에 긴토키 얼어붙음.

"넌 왜 또 울고그러냐..."

"니가 자꾸 좆같이 구니까 그렇지 개새끼야.. 천파주제에.. 입 좀 다물어.. "

"소중한 걸 더이상 만들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그런건 불가능한가봐. 그래서 그럴바엔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게 내거라고 새겨놓고 싶어. 내가 오메가였으면 그랬을텐데."

"너랑 하도 붙어다녀서 온동네 사람들이 너랑 나랑 사귀는거 다 알아 멍청아. 그리고 각인 하려면 내가 박아야 되는데 내 밑에 깔릴 생각 전혀 없으면서 무슨."

"네가 정말정말정말 저어어엉말 하고 싶다고 하면 고민정도는 해볼 수 있어."

"어휴, 언젠간 내가 당했던 만큼 값아준다. 쓸데없이 절륜한 새끼. "

평소처럼 투닥거리다가 긴토키가 슬적 히지카타 허리 지분거리면서 음담패설이나 날리고 찐하게 엣찌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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