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M DUNK

[센루]승부욕

썰백업

사귀는 센루로 루카와 센도 관해서 만큼은 농구말고도 조금씩 관심을 가지는데 거기에 원래 본인의 호승심을 더해서 뭘 하든 이기려고 하는 거ㅋㅋ 둘이서 데이트를 해도 인형뽑기를 해도 하나 더 뽑아야 하고, 오락실을 가도 자기가 기록 1점이라도 더 나와야함. 근데 루카와, 17년 내내 농구만 생각해서 못하는게 당연해. 센도야 농구 하면서 낚시도 다닐 만큼 이것저것 잘 놀러다녔으니 특별한 재주가 없더라도 루카와 보단 뭐든 잘함.

오락실에서 내리 15판을 지니까 미간이 펴질줄 모르는 루카와. 센도는 그게 나름 귀엽다고 달래지고 않고 그냥 웃으면서 보고있음.

"한 판 더해."

"루카와, 벌써 얼마를 썼는지 알아?"

"... 이제 조작법 알았으니까 더 잘 할 수 있어."

"이건 조작법을 알았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게 아닌데.."

센도의 팩폭에 끙 소리만 내는 루카와. 대협은 큭큭 웃으면서 손잡아 끌어 오락실에서 나옴

"농구가 더 재밌어."

여전이 루카와의 어깨에는 농구공이 들어있는 색이 메어져있음. 툴툴거리는 말에 센도는 루카와의 머리를 쓰다듬었음. 알겠다고 이제 농구하러 가자고 달램.

"루카와는 뭐든 이기고 싶어?"

"당연한거 아니야? 넌 지는게 좋아?"

"물론 싫지. 이겨야 재밌으니까."

"나도야."

루카와의 말에 센도가 걸음을 멈추고, 따라서 루카와도 멈춰섬.

"그럼 내가 널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날 더 사랑하겠네?"

센도는 놀리려고 한 말이었는데 루카와는 아무 반응도 없이 그저 빤히 쳐다보기만 함. 센도 살짝 멋쩍어져서 다시 걸으려는데 이번엔 루카와가 멈춰세움.

"내가 널 더 먼저 좋아했으니까. 내가 이긴거야."

보통은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 아닌가? 하지만 센도는 굳이 입밖으로 꺼내지 않음.

"고백은 내가 했는데"

센도가 웃었으며 말했음.

"우리 첫 키스도 내가 먼저 했고- 그치?"

".... 그럼 프러포즈는 내가 할게."

루카와는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앞서서 걸어가버림. 센도 걸어가던 루카와 끌어당겨서 품에 안아버림.

"기다릴게."

루카와는 감정표현에 서툴지만 말에 진정성을 담을 줄 아는 녀석이라 이날 윤센도 루카와말 곱씹으며 설레서 잠 설쳤다....는 적폐 썰 루카와는 먼저 좋아하고 더 좋아하는게 지는 거라는 생각 따윈 안 할 것 같음. 좋아하는 마음에 진심인 쿨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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