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해석이 그리 올바르지 않을 수 있음 (뉴비입니다,,) 아소기. 이 밤에 나는 결심했어. 네가 줄곧 추구했던 것, 너의 유지가 결국 이 나라의 사법을 바꿀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아직은 네가 영국에서 어떤 일을 하기로 작정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는 이 배에 올라탄 이상 그게 무엇인지 반드시 찾아내고야 말 거다. 그러니까, 말하고 싶은 건 이런
대역전재판 셜록 홈즈에 대한 개인적인 캐해석과 욕망이 담긴 글입니다 전설조(cp/ncp 상관 없습니다) 기반 홈즈의 파트너와 아이리스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ACD 셜록홈즈 원작에서 가져온 설정과 인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역전재판 1, 2에 대한 스포일러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우울증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부정
셜록 홈즈는 이상한 사람이다. 그 사실은 그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변하지 않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의 유일한 파트너인 미코토바 유진의 눈으로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다. 아침마다 바이올린을 켜대는 것도, 집에서 허가받지 않은 약물로 실험을 하는 것도, 형사들 앞에서 즐겁다는 듯이 논리와 추리의 실험극장을 펼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하다. 하지만
셜록 홈즈라는 남자는 태생이 이렇게 태어났다. 아무런 연관 없는 가닥들을 엮어 진실이라는 도안을 그려 추리라는 직물을 엮는 통찰력. 그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언제나 진실의 여신이 그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 얼굴과 마주쳤을 때 셜록 홈즈는 이 사건의 모든 것을 알아차렸다. 아이린 애들러. 아이리스가
아.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내뱉은 작은 소리가 꼬마 아가씨의 귀를 울렸다. 아이리스는 고개를 갸웃이며 나루호도의 시선을 따라간다. 비내리는 길에, 짙은 색 로브와 가면을 쓴 굉장히 수상한 사람이 서있다. 분명 이름이...아니, 분명 이름을 가르쳐 준 없는 사람이다. "아는 사람이야?" 아이리스는 레이스와 리본이 잔뜩 달린 핑크빛 우산을 펼치며 나루호도를
종자는 눈을 번쩍 떴다. 지금까지 눈을 감고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시끄러운 곳이었다. 바닥을 넘어 들려오는 알 수 없는 독일어 노래 소리, 물이 끓는 소리, 책장을 넘기는 소리. 그리고 아주 가까이에 찰박이는 물소리가 난다. 반사적으로 허리춤ㅡ정확히는 그의 검을 매둔 곳으로 손을 뻗지만 아무 것도 잡히지 않는다. 당황하여 몸을 일으켰지만 시야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