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고 타래 “아, 씨발! 교수 개새끼야!” “왜, 또 과제 늦었냐?” “내가 늦으려고 늦은 게 아니거든?” 말은 참 잘해요. 마셸은 테네라스의 잔에 맥주를 콸콸 부어주었다. 잔을 든 테네라스가 벌컥벌컥 맥주잔 절반을 들이켰다. “내가 분명 제출을 했거든? 근데 안 냈다고 연락이 오잖아! 이번에는 분명 일찍일찍 제출을 했는데! 이거 뭐 문제
*참고타래 눈을 뜨자 보인 것은 흰 붕대였다. 치료실인가봐. 마셸은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바닥을 툭툭 치며 주변에 있을 치료사를 불렀다. “마셸? 깨어났어요?” 대답을 하려니 목이 아팠다. 증상을 눈치챈 치료사는 빠르게 물을 먹여주었다. 좀 살 것 같았다. “아, 좀 살겠네. 나 많이 다쳤나봐? 여기저기가 뻐근한데?” “말도 마시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