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세나
*참고 타래 쾅. 쾅. 쾅. 거센 힘으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는 또 누구야? 마셸은 몽둥이 하나를 쥐어들고 현관으로 나갔다. 별 것 아니면 엉덩이를 확 후려갈겨줄 요량이었다. “마셸.” 이 손님은 예상 못했는데. 마셸은 손에 든 몽둥이를 슬쩍 문 뒤로 가렸다. “내가 지금까지 한 끔찍한 짓이 모두 물거품이 됐다.”
※ DAO 전체 스포일러 포함 ※ 엘프 마법사 / 제브란맨스 악몽. 그건 악몽이었다. 아주 끔찍한 존재가 표효하는 악몽. 네리아는 그 존재가 전달하는 악의에 진절머리를 쳤다. 지독한 꿈이었다. 길게 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린 곳에서는, 알리스터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네리아를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선배다운 모습이었다. “왜, 그러시
* 참고 타래 “아, 씨발! 교수 개새끼야!” “왜, 또 과제 늦었냐?” “내가 늦으려고 늦은 게 아니거든?” 말은 참 잘해요. 마셸은 테네라스의 잔에 맥주를 콸콸 부어주었다. 잔을 든 테네라스가 벌컥벌컥 맥주잔 절반을 들이켰다. “내가 분명 제출을 했거든? 근데 안 냈다고 연락이 오잖아! 이번에는 분명 일찍일찍 제출을 했는데! 이거 뭐 문제
*참고 타래 간만에 일 없는 오후였다. 멜라바는 견과류를 우적이며 푸른 하늘을 구경하고 있었다. 마셸은 슬쩍 멜라바의 몸을 훑었다. 전보다 포동해진 게 확실했다. “멜라바.” “왜 그러지?” 그렇다면 다음 계획에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마셸은 즉시 질문했다. “대련 한 판 할래?” 멜라바는 평소처럼 잔잔한 녹색 눈으로 마셸을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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