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타루
프론트는 지구와 달리 계절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온도와 대기, 습도와 날씨 모두 인위적으로 조성되고 조정된다. 그런 프론트에도 예외는 있는 법이다. 드물게 하얀 눈이 펑펑 내렸다. 눈이나 비가 오는 시간은 정해져있고 일찌감치 고지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제어장치 고장으로 인해 눈이 쏟아지고 말았다. 제타크 헤비 머시너리의 CEO 구엘 제타크
⚠️ 사망네타! 죽음 소재! 멘헤라! 소장본으로 만든 <내 생일은 네가 죽은 날이었다> 전체 공개합니다. 나눔 완료! 감사합니다! 죽음은 가장 사랑하는 형태로 찾아온다. 내 생일은 네가 죽은 날이었다. 프론트의 날씨가 더없이 화창하다. 창밖을 바라보는 구엘의 얼굴에 작은 미소가 걸려있었다. 마음속으로 휘파람을 부르며 쾌청한 날씨를 만끽했다.
발렌타인데이. 흔히들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네며 마음을 전달해주는 날이라고 전해진다. 유래는 어시언 사이에서 유행하던 기념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지구뿐만 아니라 스페시언 사이에서도 널리 퍼지게 되었다. 역시 대기업의 자본이 곁들여지면 상술은 어디에나 퍼지게 되기 마련이다. 2월이 중순으로 막 접어들면서 아스티카시아 학원 곳곳에서도 향긋한 초콜릿
어느 휴일의 이른 아침, 옅은 햇빛이 창가로 들고 있었다. 한 침대에 두 남자가 마주본 채 잠들어 있었다. 라우더가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형의 얼굴이었다. ‘아, 눈 뜨자마자 보는 형이라니, 행복하다.’ 라우더는 곤히 잠든 형의 얼굴을 바라보며 행복에 벅차올랐다. 형을 보면서 잠들기 위해 옆으로 누워있었는데, 구엘도 자신을 바라보면서 잠
라구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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