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en
2023년 11월부터 2024년 05월 19일까지 업로드된 탐카베 포스팅의 후기입니다. 분량이 많으니 한가할 때 킬링타임용으로 읽어주세요. #으로 검색하면 다음 타이틀의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 하얀 거울에 비친 죄악의 상자 속 이성의 경계에는 J.S. Bach: The Italian Concerto BWV 971 올리는 링크의 곡은 이것을 읽을
문 너머에 대체 어떤 작자가 사는지는 몰라도, 잘났든 아니든 간에 직접 면상을 보고 주의를 환기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고 알하이탐은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그로서는 드물게도 이웃집의 문 앞에 서 있는 것이었다. 명목상은 ‘주의 환기’였다. 제법 잘 지어져 벽이 그다지 얇다고도 할 수 없는 이 고급 맨션에서 어찌 그렇게 매일매일 벽을 뚫고 노이즈캔
하늘에는 금빛을 두른 보름달이, 그 옆에는 총총히 뜬 별이 반짝이거나 말거나 귀갓길을 걷던 알하이탐은 눈앞에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 것을 언뜻 보고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방금 귀에 들린 소리는 분명, 하늘에서 떨어진 무언가가 땅에 부딪치며 울린 것이다. 수메르성의 길은 보통 석재로 포장되어 있으므로, 낙하하여 부딪쳤다면 성대한 소리가 나야 한다.
이름 없는 장미 정원에 네가 다시 찾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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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9:20/P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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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은~ (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