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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켄 썰 백업(with 엠피님)

PMP님과 함께 한 타임슬립 혁켄 썰 백업

가사 없는 사극 경음악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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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민속촌 놀러가서 신나게 놀다 정신을 차렸더니 조선?! 월하정인 연하 앞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사람 연상 어때요

연하 맨날 달보면서 더 못보는 어떤사람 그리워하는데 그 앞에 뚝 떨어진 어떤 연상.. 근데 연상이 연하가 그리워하던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건 어떠세요

연상 보자마자 눈물 뚝뚝 흘리며 껴안는 연하와 정신 하나도 없고 여긴 어디고 얘는 누구고 왜 우세요? 얼결에 등 토닥토닥 해줄 연상 좋은데요 이제 떠나지 말고 자기 곁에 있으라는 연하가 너무 절절해서 알겠다고 약속까지 하심

연하 얼굴 보는데 연상 속으로 개얼빠짓 하고 있다가 뒤늦게 근데 여기 어디..? 할것같아욬ㅋㅋㅋ 알려주다가 연하가 나는 기억 하냐고 조금 슬프고 긴 눈매로 물어보면 연상 기억 못해도 기억해내고싶을듯

그와중에 얼빠짓을ㅠㅠ 근데 저라도 미남이 눈물 후두둑 떨구면서 기억 안 나냐고 물으면 난다고 할 것 같네요 얼굴 땜에 정신 쏙 빠져서 미남 따라갔다가 기와집 앞에서 와 진짜 어디지 여기... 그때부터 쬐끔 심각해짐 지금 혹시 드라마 찍는건가...싶고

민속촌에는 테마 맞는 직원들이 이벤트를 하던데.. 이 사람은 양반집 도령인가.. 연예인 얼굴인데.. 이러면서 두리번두리번대는데 연하가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정신 번쩍 들어서 몸 뒤로 뺄것같아요

대문 앞에서 도리도리 아니 저희 초면인데요? 이거 혹시 이벤트인가? 친구들이 기다려서... 슬슬 몸 빼는데 또 초면이라는 말에 슬퍼지는 아름다운 얼굴 보고 나 진짜 얼빠인가? 생각할것같아요 어떻게든 집에 데려가려는 연하와 슬슬 겁나는 연상의 실랑이

연상 머리 조금 굴려봤는데 여기서 도망간다고 해도 지금 밤이고 어디 갈곳도 없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연하 집 방으로 신발벗고 들어갈듯.. 아 흰양말일거 생각하니까 괜히 웃음나와요

그쵸 일단 신세 좀 지고 생각하자 졸졸 따라가서 스니커즈(신발 불편해서 안 빌림)벗어두고 흰 양말로 ㅋ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연하 밥도 챙겨주고 이부자리도 펼쳐주고 진짜 극진한데 문제는 방에서 나갈 생각을 안 해... 그 저 자면 안 될까요? 물어보면 편하게 쉬라는데 문앞에 가만히 앉아있는

편하게 쉬라면서 문앞에 앉아있는 연하 진짜광기ㅜㅜ 돌아온 자기 정인이 마냥 좋은데 자꾸 경계하니 어디로 튀어버릴까 지키고있는것 같다구욬ㅋㅋㅋ 이러다 연하가 냅다 혼인부터 준비할판..

무섭고 수상한데 또 얼굴만 보면 허물어지는 경계심 ㅋㅋㅋㅋㅋ 결국 꾸벅꾸벅 졸다가 담날 일어나면 어제랑 다른 옷으로 말끔하게 갈아입은 연하 여전히 문앞에 앉아서 일어났냐고 할 것 같다구요 친구들한테 돌아가는 거 도와준다더니 정신차리면 혼례복 차림일것같아 두려워요 ㅋㅋㅋㅋㅋ

연하개무섭다;;; 결국 날잡고 자기는 조선 사람 아닌데 여기 어딘지 모르겠다 2024년 어쩌구저쩌구 해보지만 연하는 자기 정인이랑 목소리도 얼굴도 몸도 다 똑같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인가 싶겠죠.. 일보후퇴하는 척 하다가 냅다 혼례복 입히기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도 똑같은데 왜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는 연하 말 안 통하고 답답해서 결국 우는 연상 땜에 혼례는 뒤로 미루는데 은근 나랑 혼인하기가 싫은가 생각할것같아서 웃겨요 연상은 로맨스릴러인데 혼자 장르가 멜로야 연하 나이 물어보면 약관이 지난지 어쩌고 해서 ( 뭔소리야... )Oo 하는 연상

(뭔소리야..)Oo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말하는거 보니가 자기가 형인건 맞으나 연인이라 편하게 말하고 지낸것같고.. 그러다가도 연상은 문득 연하한테 그렇게 중요한 존재가 없어졌었고, 똑같이 생긴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니 좀 미안해지는 딜레마도 있을것같죸ㅋㅋㅋ 결혼해야하나.. 이러고있고..

대체 왜 자꾸 나를 그 사람으로 생각하는지 난 미래에서 왔는데!<풀리지 않는 연상의 의문 근데 연하 입장에서는 같이 산책하면 꼭 예쁜 꽃잎 줍는 거, 자기 갓끈 삐뚤어지면 고쳐주는 거, 달달한 과실주 맛보고 이거... 다 내가 마시면 안돼? 물어보는 거 다 자기 정인이랑 똑같아서 기억 잃고 돌아왔구나 생각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정도면 진짜 모종의 사유로 실종 혹은 죽은 정인의 환생인 이재환이 과거로 타임슬립한 것만 같은... 기억을 잃었어도 내 정인이다 생각하는 연하와 나는 그 사람이 아닌데 자꾸 미안해지는 연상 열심히 돌아갈 방법 찾아봤는데 도무지 안 나와서 반쯤 포기한 날 농담처럼 혁이한테 여기 갑자기 떨어졌으니깐 또 언젠간 갑자기 사라지겠지? 얘기헀다 연하의 불안 버튼 강타해버리기

아 데이트하면서 하는행동들 너무 이재환 같아서 미치겠어요!!!!!!! 누가봐도 내가 점찍은 내 정인이고 내가 재환의 정인인데.. 기억을 잃었다면 찾게 해줄거고 못 찾는다고 해도 만들어가면 된다는 생각하고 있는 연하너무 마음이좋아요...... 연상이 그렇게 말하면 연하는 그렇게 나 떠나놓고 또 떠날 생각하는건가 싶어서 멍하게 볼것같아요.. 아까 요정님 말씀대로 나와의 혼사가 싫은건지 싶기도 하고.. 분명 전에(과거재환이) 혼담을 나눌 땐 누구보다 설레했으면서.. 떠날 생각만 하는게 속상해서 바로 끌어안고 너 가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냐고, 알면 그런 말 못할거라고 또 애절한 얼굴 나오면 연상 말문 막힐것같아요........

심지어 연하는 자기 정인이던 이재환 사라진 후에도 언젠가 다시 온다고 믿고 예쁜 옷, 장신구, 신발 매 계절마다 새로 사두고 좋아하는 과실주 담고 주인 잃은 혼례복만 붙들고 살았을 것 같다구요... 넓고 좋은 기와집 관리해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좋았던 시절에 스스로를 박제하고 살아가던 한상혁 너무 그리운 날에는 이재환 처음 만난 담벼락에서 오지 않는 정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데 딱 그날 기적처럼 자기 앞에 나타난 연상을 놓칠리가 없죠 또 잘생긴 얼굴에 눈물 달고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연하 품에서 나름 고마운 사람인데 자꾸 울리기만 하네... 생각하는 연상 눈물도 닦아주고 앞으로 그런 말 안 하겠다고 하는데 떠나지 않는다는 말은 죽어도 안 해 여긴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니깐 그게 또 서운한 한상혁 아 젠장!!! 혁이가 너무 불쌍한데요 이러다 진짜 미치겠는데요 우리 순애보 연하를 위해 이재환에게 전생의 기억을 돌려주자고 제안합니다 물론 전부는 말고 아주 일부만 천천히 조금씩... 왜냐면 그래야 재밌으니깐요

순애도련님미치겠다..... 너무좋아요 가끔은 이렇게 기약없이 기다리다 정말 안오면 어쩌지싶어 울컥해도 밝은 달보면 제 정인 같아서 그저 꾹 참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시작하는 게 하루 일과던 연하..,.,,..,.,.. 편지로 계속 그렇게 좋아하던 달 산책을 간 것이면 추우니 꼭 제 품으로 돌아와 안기길 바란다고 써내려갔을것같아서 갓섬이 찢어지는중.. 엠피 양심고백.. 불쌍하고 절절한 연하 너무 좋아함.. 하지만 그 제안 너무 받아들이고싶습니다,, 너무 슬퍼서 새벽 4시에 질질 짜는 여성이되억으니까요.. 무슨 전생의 기억이 좋을까요 뭔가 과거 이재환이 좋아하던 한상혁의 모습을 딱 보고 전생이 그려지는것도 좋고, 한상혁이 해주는 말에 또 그런 말 한다며 웃으며 넘어가다가 그게 다시 만난 서로는 해준 적도, 들은 적 없는 말이라 둘 다 멈칫한다든지..,.,.,.,.

아 젠장... 연하 방에 가면 부치지 못한 서신들이 함에 가득 쌓여있을 것 같다구요 그리움에 써내려간 편지 수백통에 원망이라고는 단 한줄도 없을 것 같아요 흰 종이에 가득 보고 싶소, 보고 싶어, 보고 싶어요, 보고 싶습니다 절절한 문장만 가득...... 한상혁이 이재환을 끌어안고 제발 떠나지 말라고 애원한 그날 이후로 자꾸 기억이 뒤죽박죽 섞이는 이재환 좋네요 여기 생활이 익숙해져서 그런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혼자 초행길인 옆 마을에 산책가서 혁이가 좋아하던 찻잎을 사온 이재환 기억도 없는 정인이 혼자 멀리 다녀온 것 때문에 화난 한상혁 미간 살살 문지르며 너 이렇게 인상 쓰면 못나진다? 난 못난 사내와는 같이 살기 싫다고 했는데, 반사적으로 튀어나간 말에 멈칫하는 둘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지 어리둥절한 이재환 품에 안고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할 한상혁 느리게 떠오르는 기억이 답답한데 겨우 떠올라도 아주 사소한 것들이라 연상은 조금 짜증낼 것 같아요 같이 냇가에 발 담그고 했던 이야기, 꾸벅꾸벅 조는 한상혁 얼굴, 그리고 조금 난처한 얼굴로 웃다 입 맞추는... 으아악!!! 이건 무슨 기억인데? 나 진짜 쟤랑 정인이었어? 그날부터 한상혁만 보면 보노보노 땀 흘리며 후다닥 도망가는 연상과 기억이 돌아오니 내가 정말 싫어졌나, 아주 예전에 괜히 좋아하는 마음 안 들키려 상처줬던 말들을 기억하나 애타는 연하

과거든현재든어떤au에서든순애연하가좋은병은어떻게고치나요.. 못난 사내와 같이 살기 싫다.. 와ㅋㅋ 이재환식 미남사내애인 자랑하는 방법 같아서 뒷골 땡겨요(ㅈㅅㅎㄴㄷ 기억 조금 돌아오는 이 순간이 진짜 맛있는데요??? 어색하게 말 빙빙 돌리고 눈빛 피하고 가끔씩 뭔가 멍해져있는 모습 보고있으니까 더 불안한 연하겠져.. 차라리 아예 돌아온 직후처럼 누구세요? 모르겠어요 뭐야? 아니라고! 했던 때가 나은데 지금은 혹여나 단지 제가 싫어졌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연하가 너무 조와요.. 한상혁 오면 자연스럽게 찻잎 우려서 내주는 것도 이재환이 했는데 한상혁이 어느정도 우려낸 향과 맛을 좋아하는지도 본능적으로 기억해낸거에 얼떨떨해서 한참 서있고.. 그럼 왜 안오나 싶어서 한상혁이 확인하러 가면 찻주전자 앞에 멍하게 있는 연상 불안해서 다른쪽으로 생각할것같아요 아 삽질 좋다ㅋㅋ 무엇보다 불쑥불쑥 가까워지는 얼굴이면 후다닥 도망가고.. 과거 상처줬던말 너무 궁금한데요..,,,.,. 분명 자존심에, 낯부끄러움에 무심한 척 연상한테 내뱉은 말이겠죠.. 이녀석 벌받는거였구만(ㅋㅋ

이재환 얼빠 기질은 전생에서도 마찬가지라 맨날 사내는 우리 혁이처럼 잘생겨야지 이런 말 했을 것 같다구요... 이재환 사라진 후에 폐인처럼 살다가도 내 정인은 잘생긴 얼굴 좋아하는데 이러다 안 돌아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외관은 반짝반짝 갈고 닦았을 연하 그리고 조선으로 툭 떨어진 연상에게 완벽하게 먹힌 얼굴 ㅋㅋㅋㅋㅋㅋ 옆 마을 출신인 이재환 길 잃고 헤매다 그 담벼락에서 연하 처음 만났을 것 같죠 학업 말고는 일절 관심 없고 자존심만 강한 어떤 연하 그날따라 밝은 달빛 아래에서 처음 보는 남자가 길을 잃었다고 도움 청하는데 어디 선계에서 떨어졌나싶고 ㅋㅋㅋㅋㅋ 바로 반했을 것 같다구요 혁이 도움 받은 후로 자주 놀러오는데 부끄러워서 괜히 틱틱거리고 할 일 없냐고 가라고 하고... 근데 이재환은 이미 한상혁이 자기한테 호감있는 거 아는… 매일같이 놀러와서 서책 붙들고 있는 혁이한테 나가자 놀러가자 방해하기 어차피 방해 안 해도 재환이한테 집중하고 있는 한상혁 책 한 장도 못 넘기고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 평소처럼 놀러가자는 거 다 싫다는 혁이한테 넌 나 좋아하면서 왜 자꾸 그래?<이런 질문 던져가지고 당황한 한상혁 이재환한테 못된 말 잔뜩 퍼부음 착각하지 마라 찾아오는 거 한번도 좋아한 적 없다 귀찮고 성가시다 애도 아니고 지긋지긋하다 이런 말 마구 쏟아내다 멈칫... 물론 연상도 저런 말이 진심이 아닌 건 알지만 맨날 자기가 찾아와야 얼굴 보여주는 것부터 서운하던 일들 다 생각나서 그대로 나가버릴 것 같아요 너만 자존심 있냐? 나도 있다!!! 물론 씩씩하게 나가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울먹울먹 얼굴로 걸어갈듯요 크게 상처 받았는지 뚝 끊긴 발걸음에 전전긍긍 연하 생각하고 기분 좋아졌어요 ⌒⌒

이럴수가..,.,,,..,.,..... 요정님.. 이거 써주셔야함.. 요정님이 길게 써주셔야한다는 법에 걸려버리심,, 개감동 아 너무 재밌어요!!!!!!!!!! 얼굴 제대로 먹힌 것도 너무좋고 공부만 하던 연하에게 뚝 떨어진 첫사랑인데 사실 이게 쌍방 얼빠라는게 너무 행복해요ㅠㅠ 발길 뚝 끊기니까 한상혁 서책 보다가도 이재환 안오나 발걸음 소리 들리진 않을까 해서 신경 곤두 서있고, 집중 하나도 안 되니까 마당 쪽으로 나가서 괜히 뒷짐 지고 어슬렁대다가 대문 바깥으로도 나가보고.. 근데 감감무소식일것같아요.. 그럼 애타서 아 그래도 그렇게 얘기하는건 아니었는데.. 하는 연하 옆마을 어디라고는 했는데 정확히는 모르니까 찾아갈수도, 혹시나 여기로 왔는데 엇갈릴까봐 떠날수도 없어서 혼자 처음 만났던 담벼락 가보고.. 옆에서 조잘대던 이재환 목소리 떠올리고 이대로 끊길까봐 걱정할것같은.. 연상도 집에서 계속 얼굴값한다진짜.. 이러고 있을것같아욬ㅋㅋㅋ 자기랑 있으면 좀 뚝딱이는거 다 보이고 제가 조금만 어그로 끌어도 온신경이 집중하는거 다 보이는데.. ‘저번에 다쳤다고 하니까 어디? 하고 바로 서책 놓고 손 붙들었으면서..’ 하다가 그렇게 귀찮고 성가셨나, 해서 괜히 울적해지는 연상이겠죠.. 그러다 시간 쬐끔 지나고 한상혁 보러온 이재환이랑 이재환 기다리던 한상혁이 또 달빛 밑에서 만나면 연상이 내심 나 기다렸나, 하면서도 이 밤에 왜 나와있냐고 기다리는 사람 있냐고 말로만 툴툴대면 연하가 끌어안고.. 아 모르겠다 연하가 찾아가나요????? 아님 연상이 또 애같은 연하 보러 오랜만에 와주니까 연하가 막 끌어안고 왜 이제왔냐고 하나요????저 이 작품.. 뒤 못 잇겠어요..

그런 법이... 있었나요? 하루종일 담벼락에 붙박이 상태로 있던 연하 결국 옆마을이랑 이어진 길목에 매일매일 나가서 기다릴 것 같다구요 그런 한상혁 마음은 모르고 찾아오지도 않다니 얼굴값 제대로 하는구나 생각할 이재환 서운하고 짜증나고 미운데 또 잘생긴 얼굴 안 보니깐 하루가 너무 길고 지루하고... 에휴 내가 형님이니깐 봐주자! 하는 마음으로 한상혁 보러 가자마자 세상 근심 다 짊어진 얼굴로 쭈그려앉은 연하 발견 너 여기서 뭐해? 묻자마자 연상 폭 끌어안고 내가 잘못했다, 많이 좋아한다 고백부터 던지는 한상혁 도무지 떨어지지 않으려는 연하한테 끌려가서 다신 어디 가지 말라고 그냥 여기서 살라고 훌쩍훌쩍 미인계 쓰는 탓에 경악할것같아요 며칠 안 왔다고 이게 다 무슨 일이지...... 그렇게 자존심 세우더니 와르르 무너져서 눈가 코끝 다 붉어질 정도로 눈물 쏟아낸 연하가 귀엽고 이상하게 마음 좋아지는 이재환 ㅋㅋㅋㅋㅋ 미남의 눈물이란... 울어서 따끈따끈한 볼 쿡쿡 찌르며 못난이<이런 장난 침 난 못난 사내랑 같이 살기 싫은데? 말은 이렇게 하면서 혁이 코끝이랑 눈가에 뽀뽀 해줄 것 같네요 다시 돌아가서 자꾸만 알고 싶지 않았던 뽀뽀의 기억 떠올라 미치겠는 이재환과 도망가는 연상 잃어버릴까 졸졸 쫓아다니는 한상혁 같이 냇가에 산책나와서 시원한 물에 발 담그고 앉아있는 둘 어깨 사이 딱 한뼘 간격이 이재환은 너무 가까운 것 같고 한상혁은 너무 먼 것 같고... 눈치만 보는 둘 기억 잃었어도 내 정인이니 다시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은 했지만 자꾸 도망가는 탓에 불안해지는 연하 이제 내 얼굴이 별로인가 여전히 미인계는 통하는데...... 연상 눈치 보느라 흘끔흘끔 살피는데 밝은 햇살 아래에서 보는 정인이 또 예쁘고 귀엽고 잘생겨서 미인계에 넘어가는 건 내쪽인가 근심만 늘어가고... 당연히 아닌 척 한상혁 신경쓰던 이재환도 길고 예쁜 눈매에 걱정이 가득해보여서 자기도 모르게 축축해진 손으로 눈가 쓸어주다가... 얌전히 손길 받는 순한 얼굴이 좋아서 뽀뽀까지 해버릴 것 같죠 그리고 절대 기회를 놓치지 않을 어떤 연하 ...

혁이 우는게 너무 좋은 어떤 엠피.. 분명 저는 현대에서 태어나 멀쩡히 잘 자랐고 한복이라고는 친구들이랑 경복궁 놀러갔을 때나 입어봤는데 왜 자기 기억속에는 이런 미남자가 있고, 이 미남자랑 낯간지러운 행동만 해댔는지 이해가 안가는 이재환이겠됴.. 그리고 저랑 요정님 혁켄 캐해가 너무 잘 맞아서 행복해요.. 저도 우는 연하 좋아하고 연상미 넘치는 연상을 너무 좋아하는데..!!!!!!! 으악!!!!!!!!!!!!!!!!!!!!!!!!! 기절.. 뽀뽀에 곧바로 자기 쓸어주던 손 겹쳐서 잡고 당기더니 그대로.. 키갈하면 연상 놀라다가도 귓가에 막 한상혁이 전생에 들려줬던 말들 한상혁 목소리로 재생되고.. 냇가 물소리만 들리는데 넓은 바위 위에 앉은 둘이 발만 담그고.. 완전 드라마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입술 떨어지면 이재환이 멍하게 잡은 손 내려다보다가 시선 올리는데 키스는 자기가 해놓고 뭔가 울것같은 한상혁이 눈에 들어와서 자꾸만 마음이 약해질것같아요.. 난 언젠가 돌아가야할 사람인데, 천지에 마음 붙일 사람이라고는 저밖에 없는것처럼 행동하는 한상혁이 안쓰럽고 미안하고.. 내가 너를 믿고 이 공간에 남아도 될까, 하는 생각까지 갈 이재환.. 한상혁은 이재환 안으면서 기억이 어디까지 돌아온 건지 모르겠지만.. 난 이제 네가 아니면 안된다 이런말 할것같아요..(제 필력 너무 구리네요 ㅈㅅㅎㄴㄷ..) 뭔가 저는 이래놓고 이재환이 현대로 한번 돌아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연하에게너무몹쓸짓인가요..) 재환이 스스로 다시 혁이한테 돌아오는 선택을 하는게 보고싶어서 그러는건데..

저도 엠피님 캐해가 너무너무 좋아요♡!!!!!! 결국은 연하가 더 사랑하는 씨피, 연상은 연상이다 씨피, 사실상 관계의 키는 연상이 쥔 씨피 이게 혁켄이다!!!이재환 첫키스(일까요...?)수상한 미남에게 빼앗기다... 물론 그 수상한 미남은 모든 처음이 평생 이재환 하나겠지만ㅎㅎ 내가 기억을 잃은 게 아니고 전혀 다른 사람이면 어떡하냐고 묻는데 그걸 꺼내는 순간 이 기억이 자기 소유가 아닐까 두려워지는 이재환...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인데, 난 너 없이도 잘 살았는데 내 존재에 간절한 널 보면 과거의 정인이라는 그 사람이 부러워져서 이게 내가 가져도 괜찮은 건지 욕심나는 연상 그리고 혼란스러워 하는 이재환 손 잡아서 자기 가슴 위에 얹어주는 한상혁 엄청난 속도로 뛰는 심장 박동이 선명히 느껴져서 손 빼려고 하는데 꽉 잡을 것 같아요 자기를 이렇게 만드는 사람은 이재환 하나 뿐이라는 확신에 똑같이 빨라지는 심장 박동 저도 이재환을 다시 현대로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그들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이렇게 마음 확인한 둘 이제 평범하게 연애하고 점차 안정적인 관계가 되는데 한상혁은 슬슬 미뤘던 혼례 얘기 꺼내겠죠 엎드려서 혁이가 준 다과 해치우다 콜록... 기억이 점점 돌아와서인지 예전만큼 싫지가 않아서 고개만 끄덕끄덕 드디어 허락 받은 한상혁 진~짜 행복한 얼굴로 이재환 끌어안고 데구르르 이재환 기억 속에 혼례 얘기하며 들떠하던 연하 얼굴이 지금이랑 겹쳐져서 더 귀여워할것같죠... 그리고 우리의 로맨틱가이 연하는 아주 예전에 만들어둔 반지로 청혼까지 할 것 같네요 평소 좋아하는 꽃들 수 놓인 예쁜 혼례복 입고 혼인 당일 사라지는 연상은 너무한가요? 다만 이재환의 의지가 아닌 타임슬립... 민속촌으로 다시 툭 떨어진 이재환 현대의 시간은 고작 두 시간 지나있고 친구들이 어디에 있었냐고 화내고 이 옷은 또 뭐냐고 묻는데 다시 사라진 자기를 찾아다닐 연하 생각에 눈물부터 흐르는...

신체적으로는 연하가 우위에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연상이 우위에 있는 이 씨피가 너무 좋습니다,, 아 이재환 감정 진짜 미쳤어요 내가 정말 한상혁이 모든걸 다 바쳐 사랑한 정인이 맞는지, 내 기억속 너는 맞는것같은데 정인을 몹시도 애달파하던 네가 그저 닮은 나를 정인이라 여기는 건 아닌지.. 근데 욕심 난다는게 진짜 미쳤어요 오..,.,.,.,..,.,.,.,. 혼례날이라니 엠피 심장박동 600.. 혼례복 입고 현대에 뚝 떨어진 이재환 본능적으로 한상혁 생각부터 하면서 울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찢어져요 주변을 둘러봐도 맨날 보던 기와집 아니고 현대 사람들 사진 찍고 다니는 민속촌이라 제 옷자락 꾹 쥐면서 울것같죠.. 오늘 혼례날이었는데.. 하면서.. 그러면서 그런 생각도 할것같아요 내가 빠지고, 원래 이재환이 돌아온거라면? 나는 그저 닮은 사람이었고, 진짜 이재환이 한상혁과 혼례를 잘 치르고 있다면.. 까지 가다가 됐고, 어떻게든 연하한테 다시 돌아갈 방법 찾을 것 같아요 한상혁 혼례 준비 마치고 이재환 있을 방문 여는데 없어서 어리둥절.. 이때까지만 해도 결혼 약속에 마음까지 확인했으니 다시 사라진다는 불안감은 조금 해소된 때라 재환이 부르면서 집 구석구석 살피다 신고 다니던 신발이 없어진걸 보고 멈칫할것같아요.. 설마, 또, 하는 마음이지만 올거라고, 혼례 시간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또 바람처럼 사라져버린거 알고 무너질것같은.. 연하 이번에는 제대로 앓아누울 것 같아요.. 혼례복 입은채로 옆마을까지 넘어가서 눈으로 이재환 쫓고, 비슷한 사람 돌려보고, 자기한테 항상 사다주던 찻잎 가게 가서 물어보고.. 진짜 사라졌다는거 알면.. 좌절감이 너무 크겠죠.. 같이 누웠던 이부자리 쓸어보다가 이재환이 베고 자던 베개 끌어안고 이럴거면 다시 돌아오지 말지 그랬냐며 서럽게 우는 연하 어떻게 감당하죠 저

병원 가보라는 친구들 얘기 다 무시하고 혼례복 종이 가방에 담아서 매일매일 민속촌에 앉아있는 어떤 연상 생각하고 가슴 북북 찢어지기... 왼손 약지에 반지 매만지며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사람 곁에 돌아갈 수 있을지, 거기서는 길었던 시간이 여기서는 겨우 두 시간이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면 어떡하지 걱정하겠죠 그리고 조선에서 앓아누운 연하 이번에는 정말 다시 올 거라는 기대 없이 시름시름 전부 포기할 것 같아 안타까워요 밥도 안 먹고 하루종일 울고 미워하고 그래도 좋으니깐 돌아오라고 애원하고 꿈에서조차 떠나는 이재환 때문에 차라리 정신을 놓아버리고 싶은 한상혁 마음 너무 안 좋은데요... 겨우겨우 타임슬립 방법을 알아낸 연상이 너무 늦기 전에 도착하길 익숙한 담벼락 앞에서 돌아왔다는 걸 알자마자 기와집으로 달리는 이재환 그렇게 도착한 집은 온기 하나도 없고 사람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폐허라 멈칫할 것 같네요 여기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과 없었으면 하는 마음 사이에서 떨리는 손으로 방 문고리 당겨보는 연상 정리 안 된 이부자리 여기저기 쏟아진 옷... 다른 곳에도 사람은 없고 같이 가꾼 화단, 연못 전부 엉망이라 한상혁 찾아 돌아다닐 연상 결국 처음 만난 그날처럼 달이 뜬 시간이 다 되어서야 입 맞췄던 냇가에 멍하니 서있는 한상혁 찾아낼 것 같아요 내가 늦었지 미안해 차가워진 몸 끌어안고 사과하는데 꿈인지 현실인지 또 환각을 보는건지 구분 못하는 한상혁 또 사라질거지 나만 두고 이런 말해서 연상 마음 무너진다구요 혁아 이제 집에 가자 유령같은 연하 데리고 기와집으로 돌아가는 이재환 떠난 건 자기의지가 아니었지만 이렇게 망가진 걸 보니 전부 자기 잘못같아서 한동안 혁이만 보살필 것 같아요 따뜻한 걸 해먹이고 품에 안아 재우고 엉망이 된 화단과 연못을 다시 치우고 정리하는 일상 말이 많이 없어졌지만 옛날처럼 연상 꽁무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혁이 잠들기 전마다 다시는 사라지지 않겠다고 널 사랑한다고 속삭여주는 이재환과 재환이 잠들면 그리웠던 얼굴 몰래 만져보는 한상혁...... 너무 슬픈데요 지금?... 요정 주저앉다。

눈뜨면 하루 살아가는게 지옥 같은 한상혁.. 다시 눈 감을때까지 아른거리고 귀에 들리는 이재환을 지울수가 없으니 더 힘들겠죠ㅠㅠ 아 혁이 믈 없어진거 너무 슬퍼서 엠피 잠깐 기절함.. 조선으로 달려가서 기와집에서 사노비라도 하고싶습니다.. 연하 마음에 깊게 자리 잡은 상처 돌보려고 애쓰는 연상이랑 그런 연상이 지금 헛것이 아닐까 꿈이 아닐까.. 하고 잠들고 나서야 얼굴 쓸어보는 연하라니.,.,.,.,., 엠피 붕괴 연상 노력으로 연못과 화단은 금방 예쁘게 복구 되었지만 그거 보면서 혁이도 이것들처럼 조금이나마 예쁜 마음만 다시 피워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괜히 울컥하는 이재환.. 모든게 한상혁으로만 돌아가는 이재환이 미치게 좋아요 밥도 잠도 산책도 모든게.. 모든 행위의 손을 이재환이 먼저 내미는것도 좋고ㅠㅜ화단 정리하다가 손 살짝 베이면 마루에 앉아 자기만 보고 있는 혁이한테 다가가서 전처럼 나 여기 손 조금 다쳤어.. 하면 또 반응 와서 혁이가 치료해주고.. 한상혁이 어렴풋이 이재환이 자기 의지로 사라진건 아니지만 처음 돌아왔을 때 뭔가 달랐던 것들과 두번째 이별과 돌아온 것까지 짐작해서 제 정인이 뭔가 있구나 생각할것같아요.. 가만히 이재환 무릎 베고 누워서 이재환이 읽어주는 서책 듣고 있다가 한상혁이 먼저 재환아, 하고 말 띄우면 이재환 놀라는데 만약 갈 곳이 생기면, 꼭 말하고 가라고 하면 어쩌죠.. 매번 가지 말라고 붙잡던 한상혁에게 둘도없는 정인을 떠나보낼 마음을 조금이라도 새기게 한 게 제 탓 같아서 절대 안간다고 너 두고 돌아갈곳 이제 없다고 하면서 울것같아요.,.,..,.,.,. 너랑 결혼해서 평생 살거라고 하고.. 네가 만들어주는 과실주 마시면서, 내 생각나면 가져다주던 꽃 심으면서, 밤 산책 다니면서 평생 살거라고 하면서ㅜㅜ 혁이의 저런 감정은 빨리 지나가도록..제발.. 재환이의 노력으로 다시 둘이 좋아지겠죠?(그래야만되,)

사노비 요정 출동합니다... 다쳤다는 말에는 반응해서 치료해주는 혁이 어떡하죠 약 꼼꼼히 바르고 상처 위에 바람까지 불어주는 다정한 모습에 오랜만에 웃는 이재환... 으아아아아악!!! 엠피님 땜에 저 울어요 그냥 사랑한다는 말 보다는 너랑 같이 과실주 마시고 꽃 심으며 평생 살 거라는 말이 혁이한테는 더 와닿을 것 같아요 다신 사라지지 않겠다는 말은 믿지 못하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같이, 함께 정인으로 부부로 살겠다는 약속 혁이 몸이 많이 회복된 후에 먼저 혼례복 다시 차려입고 혁이 깨우는 재환이 혼인하자고 했다가 괜히 안 좋은 기억만 떠올릴까 피했는데 생각해보니 억울하잖아요 그렇게 기다렸던 혼례인데... 천천히 잠에서 깬 혁이가 정신 차리기도 전에 냅다 서방님!하고 외쳐버리기 너한테 청혼도 받았고 반지도 나눴으니깐 오늘부터는 서방님이야 그렇게 보고 싶었던 혼례복 입은 정인 모습 찬찬히 눈에 담는 한상혁 머리에 쓴 화관이랑 똑같은 거 혁이 머리에 얹어주고 혼례복 입혀서 돌아다닐 것 같아요 사람들 불러 거창한 혼례는 못했지만 이러고 다니면 이제 다들 우리를 부부로 생각할걸? 마을 사람들한테 축하도 받고 제 서방님이 걱정이 많으니깐 저 찾아다니면 어디로 갔다고 얘기 좀 해주세요 물론 옆에 꼭 붙어있겠지만! 부탁하는 이재환 때문에 결국 웃어버리는 한상혁 정인이 사라지고 텅 비어있던 곳이 이제야 좀 차오르는 것 같아서...... 그날 저녁 늦게까지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온 둘 같이 밥 먹고 과실주를 홀짝이고 화단과 연못을 구경하다 재환이 손에 이끌려 원앙금침 깔린 방으로 넘어가는 한상혁 혁이 혼례복 먼저 벗는 거 도와서 차곡차곡 접어 정리해두고 자기 혼례복도 벗어버리는 이재환 때문에 굳어버린 연하 오늘이 혼례면...... 초야인가? 생각도 못한 일에 땀만 줄줄 흐르는데 이재환 아무렇지 않게 혁이 옆에 누워서 평소처럼 토닥토닥 양볼에 입술에 짧게 입 맞춰주고 재울 것 같네요 그야 재환이한테 혁이는 아직 환자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신혼부부 혁켄 시작하나요 역시 달콤함이 좋다...

하..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이재환 너무 사랑스러워서 밤이고 낮이고 대빗자루로 마당 쓰는 노비 예약ㅜㅜ 훔쳐볼래요 이 신혼 혁켄.. 마을 사람들이 손에 뭐라도 쥐어주기도 하고 축하도 해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놔 초야를 초야답게 보낼 생각 전혀 안하는 연상이랑 답지 않게 긴장하는 새신랑 때문에 미치겠어욬ㅋㅋㅋㅋ 연상이 밥도 챙겨주고, 데리고 나가서 산책도 시키면서 햇빛 달빛 눈에 담고, 조금 회복 돼서 좋아하던 서책도 다시 보기 시작하면 눈 아프다고 챙겨주는 연상 생각하니 마음이 몽글몽글.. 연상은 연상이라 야무지게 행동하다가 뭐만하면 품에 폭폭 잘만 안겨대는 애교쟁이 속성 나오면 연하 정신 못차릴것같아요.. 정인이 사라지고 텅 비었던 곳이 차오른다는 표현이 너무 좋아요 과거의 그 이재환이 온전히 정말 나의 것이구나.. 라고 조금씩 조금씩 더디지만 로딩이 되어가고 있는 상태라니.. 아침에 먼저 눈 뜨면 들리는 잠꼬대나 규칙적인 숨소리, 서책 읽고 있으면 가져다주는 따뜻하게 우려낸 차, 옷 매무새 정돈해주는 손길, 숟가락 위에 올려주는 반찬 이런거 하나하나 모여서 저와 평생을 약속한 정인이 있다는걸.. 혁이가 얼른 온전히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 이거랑 별개로 이재환 현대의 삶보다 지금이 몇백배 행복해할것같아서 갑자기 웃겨요 현대에서 보기 힘든 미남자가 내 남편.. 내 전생 안목 미쳤다 라고 생각하고있을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초야언제보내빨리같이씻고자고둘을닮은예쁜아이라도생기길(빻은말ㅈㅅㅎㄴㄷ..,.,.,.)

꺄아악... 아픈 혁이 때문에 연상 모먼트만 보이다가 꽤 회복된 이후로는 다시 애교쟁이 속성 툭툭 나올 것 같죠 특히 현대에서 툭 떨어진 이재환 전생과는 달리 윙크가 습관이시라 가끔 기분 좋으면 윙크하는데 예쁘게 휘어지는 눈꼬리 보고 저게 뭐지 뭘까... 생각하면서도 입꼬리 올라가는 연하 생각하기 으하학 그래도 아직은 불안한 연하 정인이 떠나는 악몽을 꾼 날에는 그거 다 알고 있는 연상이 일부러 방 밖으로 한 걸음도 안 나가고 오늘은 쉬자고 늘어질 것 같죠 여름에는 시원하게 둔 수박 나눠먹고 추운 날에는 군고구마 서로 먹여주며 알콩달콩 신혼 보내기... 혁이가 온전히 애정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후로는 가끔 혼자 장 보러 나가는 재환이 혁이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 안고 걸음 재촉하면 대문 앞에서 내 정인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겠죠 무거운 짐 나눠들고 마을에서 들은 소식 전해주는 연상 아 맞다! 찻잎 사러 갔는데 거기 주인이 바뀌었더라? 근데... 조금 잘생겼어<이런 말하는 연상 땜에 굳어버린 연하 지금까지 잘생겼다는 말은 나만 들었는데? 내가 아픈 후로 별로인가? 그래서 초야도? 그냥 질투하고 물어보면 될 일을 혼자 복잡한 상상으로 넘어가버린 한상혁 물론 연상은 이런 잘생긴 미남을 두고 간 전생의 나 미쳤다 하지만 덕분에 내가 결혼했으니 땡큐! 부담스러울까 표현만 좀 줄였지 아침에 눈 뜨고 서방님 얼굴 볼 때가 제일 행복함... 가로로 긴 눈매, 높은 콧대, 말랑말랑 입술... 아픈 이후로는 어쩐지 처연해져서 죄책감과 함께 병약한 미남(물론 연하는 더이상 병약하지 않습니다,)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이딴 생각이나 하겠죠 초야는...... 당근 치뤄야겠죠? 그러나 이재환의 눈에 한상혁 너무 짠하고 아픈 잘생긴 서방님이시라 키스도 아니고 자기 전 뽀뽀 정도로 애정표현 할 것 같다구요 슬금슬금 각 재는 한상혁 이불 폭 덮어주고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같이 씻고?! 이거 좋은데요... 씻으러 탕에 들어갔다 깜빡 졸아버린 한상혁 불러도 답은 없고 혹시 쓰러졌나 우당탕 습격하는데 병약과는 거리가 먼 몸 마주하고 굳어버리기 (이래도되...? 죄송함니다)

아래로 성적인 내용이 일부 포함됩니다.

푸하학 윙크 받고 뭘까 싶으면서도 귀여워서 입꼬리 올라가는 연하라니 진짜 연하같아서 좋아요 둘이 추억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마당에 있는 큰 나무와 화단이 초록 잎, 붉은 잎, 하앟게 쌓인 눈, 그리고 다시 봄꽃이 필 때까지 신혼 즐기며 살것같아요 아놔.. 얼빠의 얼빠짓이 은은하게 서방에게 나비효과처럼 돌아오는게 너무 웃겨요ㅠㅠ 자기 정인이 잘생기고 빼어난 것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는탓에 그 얼굴도 모르는 찻잎 주인 경계하고.. 다음에는 찻잎 떨어지지 않게 조금만 달라고 할까.. 생각할 어떤 연하 생각하고 머리 복복 쓰다듬어주기 그게 이어져서 초야 시도해보는 서방님 꾹 누르고 잘자- 하며 불 탁 끄는 정인 때문에 점점 머리는 복잡해져가고.. 결혼은 했고 꽤나 긴 시간이 흘렀으니 초야 치룰 때가 됐는데, 연상은 틈도 주지 않고.. 근데 씻고 있다 누군가 벌컥 들어온 소리에 놀라서 보니까 이재환이라니 이 로코 같은 상황 너무 침나와요(ㅎㅎ 이재환 들어오자마자 한상혁 멀쩡한거 보고 안심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떡 벌어진 어깨랑.. 그냥 그 건강 그자체(..)를 목격하고 시선 고정한채로 멍하게 있을것같아요 킥킥 서방님 맨몸 처음 봐서 당황탄 말투로 무슨일있는줄알,알고!!!!나나나나나나갈게!!! 하려다가 연하가 물 아직 따뜻한데 들어오라며 잡으면 어쩌죠????? 쇠뿔도 단김에 빼는 어떤 연하..

아 행복해 둘이 진짜 부부야... 고난과 시련 퍼담았지만 그럼에도 둘이 딱 붙어서 알콩달콩 노는 모습이 제일 좋네요 작게 만들어둔 화단이 점점 넒어져서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기와집이 한 채 있는데 거기 주변이 온통 꽃밭이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주인 바뀐 이후로 영 맛이 별로라고 트집도 잡아보고 다른 찻집에 같이 가는 건 어떠냐 은근히 권유하는데 거긴 그냥 가게가 아니라 우리 추억이 있는 곳이라는 단호한 연상 말에 안절부절... 워낙 단골이라 덤으로 챙겨준 찻잎도 내 정인이 예뻐서 준 거면 어떡하지 걱정할 것 같아서 웃기다구요 연상도 나름 초야 때 티는 안 냈지만 신경 쓰였고 그후로 각 재는 어떤 서방님 때문에 토닥토닥 하면서도 귀끝까지 벌게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텐션을 아예 눈치 못 챌 리가 없어 ㅁㅊ 쇠뿔도 단김에 빼는 연하 미쳤는데요 그냥... 또 곰인척하는여우 나오는데요? 아니아니아니 너 아직 아프고, 아프니깐!!! 수증기 가득한 공간에서 벗어나려는데 이럴 때 쓰려고 클리셰가 있잖아요 급한 맘에 발 걸려서 탕 안으로 입수한 이재환 여기저기 물 다 튀고 혁이가 잡아줘서 기침하며 정신은 차렸는데 아주 건강한 서방님 가슴팍에 안겨있으면요...... 갑자기 따뜻한 물에 들어와서 그런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얼굴 붉어져서 나가려고 하는데 허리께 꾹 잡고 안 놔주는 어떤 연하 나 이제 하나도 안 아픈데? 이러면 어떡해요 이런 순간을 기다렸고 기회가 오면 절대 안 놓칠 것 같다구요 지금 이래도되? 이런말하지마까... 상태에서 고뇌하기

돌려말하기 너무 귀여워서 푸하학 웃음 나왔어욬ㅋㅋㅋㅋㅋ 팩트는 찻잎 주인이 잘생기긴 했지만 연상 타입이 아니고, 연상한테는 이미 조선 최고 미남자가 남편이라 아무도 눈에 안찬다는 걸 모르는 어떤 연하.. 나왔다.. 신체적으로 우위에 있는 미남자.. 연하가 씻고 다 갖춰입은 채로 방에 들어오면 항상 기다렸다가 머리 물기만 살살 털어주던 연상.. 순식간에 진도 개삘이 오다.. 첨벙하고 물 다시 잦아든 순간 찾아오는 그 둘의 적막감이 너무,, 너무.,,,.,., 너무!!!!!!!!!!!!!!(진정하길 요정님 고뇌하지 마시고 당장 표출해주세요!!!!!!! 연상이 이도저도 못하는데 연하가 옷 젖어서 불편하지 않냐고 하면 하하하하나도안불편해 나가서 옷 갈아입으면, 하는데 연하는 그런 이재환 그냥 끌어안고 서방이라면서 부인이 그렇게 내외하면 서운하다고 한마디 날리는 바람에 얼굴 터질것처럼 빨개질듯.. 결국 연하 등쌀에 밀려서 혁이한테서 머얼리 떨어져서는 탕 안에서 옷 벗고 제대로 못 보고 몸 반쯤 돌려서 보고 있으면 연하 그거 귀여워 죽으려고 하다가도 자기도 이재환 몸 처음 보는 거(처음인건가요)라서 나름 얼굴 빨개질것같아요.. 가까이 왔으면 해서 짧게 부르면 물소리 내며 가까이 와서 옆에 앉는데 더운 수증기에 볼은 붉고 몸은 뽀얘서.,.,,...,.,. 병약미집어던지는연하 조선혁켄 너무좋다

그쵸그쵸 조선 부부 혁켄 얼빠력이 어쩐지 더욱 심해서... 밖에서도 이재환 눈 가려주며 내 정인은 못난 거 보면 속이 안 좋아지니 당장 그 얼굴 치워!!!!!! 이딴 말할까바 두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체적으로 우위에 있는 미남자” 오 미친... 지금 경건하게 앉았어요 네 저 이런 이야기를 원했다구요 둘다 축축하게 젖어서 눈 마주치는 그 순간!!! 물소리만 들리는 그 적막감!!! 아 어지러워... 사실 아 진짜 추잡한 욕망 발사인데... 하 진짜 죄송합니다 근데 저는 이재환이 실수로 한상혁 가슴팍에 안겼을 때...... 어떤... 건강함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 연하는 건강한 청년이고 옷도 다 벗었고 노리긴 했지만 물에 젖은 정인이랑 이렇게 가깝게 몸을 겹치면 당연한 신체적 반응 아닙니까?...... 죄송합니다... 조금 뻔뻔해지기로 한 연하와 물인지 땀인지 뻘뻘뻘 흘리는 연상이 좋네요 저는 이게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조선의 유교 관례 아래에서 자란 한상혁에게 그건 혼례 이후에나 하는 행위라서 둘이 원앙금침 펼쳐진 아늑한 침실 두고 처음부터 여기서 이러면 어떡하냐구요 물 다 식은 후에야 안겨서 나올 연상 생각하고 엎어지기

저도 이런 이야기? 너무 원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아시죠 더 야하다는거.,.,.,.,.. 추잡? 도대체 어디가 추잡한거죠 사실 저도 상상했지만 요정님이 절 차단할까봐 꾹 삼킨 말이었다는걸 이제야 말씀드립니다.. 조그마한 욕망이라면 그들은 유교에 처음이니까 따뜻한 물에 몸을 가까이 두고 있는것만으로도 이미 시작한거나(예?) 다름 없다고 봅니다.. 기분이나 몸이나 이미 초야ing 중인 이 부부가 너무 미쳤어요.. 부끄러워하면서도 꼭 끌어안고 숨결 나누고 몸 부대끼는 둘,,(이래도되나 그러면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소근소근 나누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차르르 물소리 들리는게 청각적 고자극 너무 커서 세분(혁 켄 엠피) 다 돌기 일보직전이라네요 연하가 본격적으로 병약 버리고 힘을 쓰기 시작하다니.. 감격스럽도다 방금까지 물에 있다가 나와서 둘 다 살결도 촉촉하고,, 기분도 이상하고,, 그대로 금침에 눕히나요?(마음존나급함) 물에서 나와서 대충 물기 닦고 그냥은 안 나가려고 해서 한상혁이 이재환 갈아입을 옷 가져다주지만 곧 벗길 생각 하고 있을것같네요.. 서방한테 안겨서 방까지 온 연상 따뜻한 물에 몸 노곤히 녹아서 자연스럽게 눈도 살짝 풀려가지고 처진 눈꼬리에 속쌍 보이고 이러면 연하 못참고 달려들길..,.,.,.,...,,..,.,

이게 맞다 이게 맞다!!!현대가 아니라 조선이라 더욱 좋다구요 혁짱 켄짱 엠피짱 그리고 요정짱 이 넷의 만남 정말 아름답다... 물기 꼼꼼하게 안 닦아서 옷도 다 축축하고 젖어있고... 긴장한 둘 금침 위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그날 혼례복 옷고름 못 풀어줘서 미안하다고 그거 신경 쓰고있던 연하 얘기에 긴장해서 굳어있던 연상 얼굴 풀리면서 그걸 아직도 신경쓰고 있냐고 그럼 초야 안 치룬 우리는 아직 제대로 부부가 아니네? 장난칠 것 같다구요 이재환 옷고름 만지작거리던 혁이 성큼 가까워져서 서방님이라면서... <얼굴 공격에 혼미해지는 연상 아까 탕에서 서로 벗은 몸까지 다 봤으면서 옷고름 풀리니깐 긴장하는 둘 바닥에 옷 떨어지는 소리만 들리면 어떡해요 처진 눈꼬리네 속쌍 보이는<ㅁㅊ 어우... 연상의 무의식 미인계 미쳤는데요? 둘이 서툴고 부끄러워하면서 할 거 다 하길... 근데 뭐 연하 정신줄 놓고 알아서 잘 하실 것 같네요 ㅋㅋㅋ... 연상을 너무 좋아해서 드디어 품에 들어온 연상을 놓치기 싫어서 끝나지 않는 둘의 초야 연하 품에서 사랑 잔뜩 받고 잔뜩 표현해줄 연상과 행복하길...... 이 부부 바빠요 자리 피해줍시다

연하는 역시 힘.. 정신 놓고 초야 치루고 나면 지쳐서 까무룩 잠든 이재환이랑 그런 이재환 품에 안고 행복감에 잠드는 한상혁.. 너무 좋아요 진짜 다음날 해가 중천에 떴어도 느지막히 늦잠 자고 침구에서 꽁냥댈 둘 때문에 입 찢어질것같아요.. 이재환 눈도 못 뜨고 목 마르다고 웅얼웅얼하면 연하가 살짝 일으켜 앉혀서 미리 떠다놓은 물 먹여주고 다시 눕히고 하는 동안에도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요,, 연상이 품 파고들면 그거 좋다고 이제는 내외 안하는거냐고 놀리는 혁이도 보고싶곸ㅋㅋㅋ 이재환 정신 조금 돌아와서 평소보다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연하 말에 이것저것 대답하다가 둘이 그렇게 안은 채로 혹시 혁이 너 운동해? 같은 개뜬금 질문하는 연상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전체적인 덩치가 있는건 알았지만 분명 다 가리고 있을때는 이정도가 아니었는데.. 그냥 여러모로 건강한 남편 얻은거 축하한다고(송구합니다,,) 전해주고 싶네요.. 현대 생각 다 잊고 조선 최고 미남 서방님이랑 아랫목 따땃하게 데운 채로 사계절 지내는 어떤 연상이랑 그 연상 잘 잡아챈 연하.. 이 부부 진짜 간지럽고 좋다네요


함께 해주신 엠피님께 무한 감사… 압도적 감사…!!! 썰 핑퐁하는 내내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흐흐 그리고 엠피님께 연하가 연상이 사는 현대로 뚝 떨어지는 외전을 써달라고 열심히 조르는 중이니깐요 이거 읽으신 분들도 함께 엠피님께 써달라고 요구합시다 사랑해요 엠피님 아이시떼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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