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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켄 트위터 썰 정리

1. 노란색 정택운 파란색 이재환 키도 크고 괜찮게 생긴 사람 한상혁(with 엠피님)

두부 한 모 사들고 형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데 진짜 끝까지 따라와서 ??? 상태인 연상과 사실 그 아래층 사는 연하 연하는 몇 번 오며 가며 봐서 연상 얼굴 익숙하고 정택운이랑은 인사도 하는 사이인데 주변에 관심 없는 연상만 초면으로 생각하는... 빌라 입구에서 두부 한 모 팍 들고 저기요 죄송한데 왜 여기까지 따라오세요? 할 것 같은... 눈썹 꿈틀해서는 ..네? 하는 연하랑 실랑이하다가 형한테 빨리 연락 넣어야지 하다가 찌개 다 쫄아들기 전에 두부 사러간 강아지 동생 잡으러 내려온 고양이 형님이 연하에게 안녕ㅇㅅㅇ 하고 인사하는 장면.. 형님 내려오자마자 바~로 어 안녕ㅇㅅㅇ 재환아 왜 안 올라와? 해가지고 예? 형 이 사람 알아요? 하는 연상 결국 형님한테 잡혀서 죄송합니다... 인사하며 입술 삐죽이는 연상과 으스러진 두부... 그 후로 빌라 주변에서 만나면 저 그쪽 안 따라가요<이러면서 은근 놀리는 연하 어때요 키도 크고 괜찮게 생겼다며 아래층인데 잘 해봐 난 찬성 ㅇㅅㅇ 이러는데 연상만 아 됐어 싫어 이럴 것 같죠 자꾸 놀려서 짜증 난 상태인데 연하는 또 그런 연상 보면서 은근 호감 쌓고 있을 것 같은 조합 나중에 연상 늦은 귀가하면 괜히 빌라 앞에 서성거리던 연하가 왜 이렇게 늦냐고 물어보는...

2. 남들이 보기에도 너무너무 벤츠라 연상한테 너 진짜 남친 잘 만났다~ 하는데 혼자 걔 완전 애야 애<생각하는 연상(with 엠피님)

남들은 다 벤츠 연하남 잡아서 부럽다<이런 얘기만 해서 한숨 푹푹 쉬는 연상(사실 자기도 좋음,) 친구들이랑 헤어질 때도 데리러 온 연하 보고 친구들 다 부러워 할 것 같죠 근데 같이 귀가하면 바로 애처럼 형 재밌었어요? 무슨 얘기했어요?<할 것 같은 연상은 연하 귀엽다고 그게 그렇게 궁금해? 하면서 씻을 준비하는데 그냥..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고 했잖아요, 하고 얼버무리는 연하.. 씻는 준비한다고 옷도 꺼내고 이리저리 다니는 형 쫓아다니며 묻고 싶은 마음인데 그것까지는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하고... 연상은 웃참하면서 응? 뭐 옛날에 엄청 친했지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이래가지고 연하 속만 부글부글 같은 상황에서 연하가 그런말하면 연상은 나보다? 나보다 더 잘 알아? 이러고 서운함 티 팍팍 낼텐데 물어보지 못하는 연하.. 연상은 바로 속상해 서운해 잉잉...하고 바로 털어버릴 것 같은데 연하는 생각 많아질 것 같아요 결국 갈아입을 옷 욕실 앞에 내려두고 소파에 앉아서 심란한 연하 볼따구 손으로 챱 쥐는 연상 으이구... 다 옛날이거든? 이러면서 뽀뽀까지 해줘야 풀리는 연하(그래도 이후에 그 친구 만나러 가면 괜히 연상한테 이것저것 물어봄) 아 애 취급하지 마요 심술부리면서 연상 허리께 꾸아악 안을 것 같아서 웃겨요

3. 변화 폭 넓은 연상과 늘 같은 곳에서 받아주는 연하(with 실조님)

둘이 성향 차이가 좀 있어서 연애 초반에는 이걸로 많이 싸웠을 것 같아요 친구도 많고 약속도 많은 연상과 상대적으로 친구 적고 연상이 무조건 우선인 연하 연상도 나름 연하를 우선으로 두고 생각하는데 연하가 느끼기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것 같죠 그렇다고 내가 너만 볼 수는 없잖아<하는 연상 짜증나서 말 좀 세게 뱉기도 했는데 연하 진짜 상처받은 표정이라 멈칫하는 거... 연상이 정이 많으니깐 제대로 만나기 전에는 충분하다고 느꼈는데 연애 시작하니깐 부족하게 느껴지는 거... 남들한테 다 똑같이 주는 친절이나 다정 말고 유일한 걸 바라는 연하와 나름 노력해서 연하한테 더 신경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연상 좋네요 상처 크게 받았는데 앞에서 잘 우는 성격은 아니니깐 그냥 울 것 같은 기분으로 멍해진 연하 내가 형한테 너무 큰 걸 바란 것 같아요 갈게요 이러고 돌아서는데 이런 연하 모습 보는 거 처음이라 이대로 보내면 큰일 난다고 붙잡겠죠 근데 연하는 이 상황이 너무 지치고 혼자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 타입이라 나중에 얘기하자고 할 것 같아요 연상은 가능하면 오해나 다투는 건 바로바로 푸는 타입인데... 처음 크게 싸우는 거라 이런 것도 달라서 혼자 남은 집 소파에 앉아서 서로 모르는 게 너무 많고 이렇게 다른데 괜찮은가 생각하는 연상(물론 이들은 질리도록 장기 연애를 합니다) 그래도 내가 연상이고 이렇게 헤어지고 싶지는 않고 상처도 줬고... 연상 인생에서 싸움이나 오해는 무조건 빨리 해결한다는 타입이라 할 말 생각하고 전화까지 거는데 평소보다 낮은 목소리로 여보세요 한 마디에 ...... 혀가아아아... 폭풍 눈물 시작 나는 혀기랑 헤어지기 싫은데 엉엉<이렇게 시작되는 전화에 연하도 집 나간 정신 돌아올 것 같아요 형? 괜찮아요? 제가 집에 갈게요 지금 결국 택시 급하게 타고 형 자취방 도착하면 울먹울먹 왕만두 된 연상 앉아있음 눈물 꾹꾹 참고 내가 미안해 너 상처주려고 한 건 아니었어 나 친구들이랑 연락 안 할게 이러는데 싸웠던 거 다 잊고 형도 나를 좋아하는구나 새삼 느끼면서 마음 풀리는 연하 바닥에 앉아있는 연상 일으켜서 눈물 닦아주고 따뜻한 우유까지 쥐여줄 것 같아요 연하도 연상이랑 떨어져 있던 시간동안 생각 정리 다 했을 것 같죠 형 나는 형이 나랑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러면 형이 너무 불행할 것 같아 난 내 옆에서 형이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깐 친구들 만나요 대신 나한테 연락 자주 해주고 내가 부르면 제일 먼저 와요 이렇게 하나씩 맞춰가는 연애 초반 혁켄 좋다... 그리고 비계성 발언 하나 추가하면 둘이 이러고 처음 했을 것 같아요 화해 기념으로 분위기 탔는데 움찔거리다가 갑자기 연하 밀어내는 연상 목덜미에서 고개 들고 왜요? 물어보는데 나... 아까 울어서 못생겼어<이러는 연상 땜에 진짜 주체 못 하실 것 같음

4. 가센 (with 실조님)

아마 이군이 한군한테 반햇는데... 한군이랑 페어가 되고?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인사하러 가는 길에 우연히 한군의 센티넬혐오발언 듣고 다른 의미의 심쿵. 당해서 가이딩 거부 시작하는 걸 생각한 것 같아요(아마도...) 예전 페어한테는 가이딩 잘 받았다는 연상 소문에 짜증나기 시작하는 연하와 상태 안 좋은데도 꾸역꾸역 연하 밀어내는 연상 이거 된다... 당연히 둘 사이가 좋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안절부절 내가 센티넬이라 싫은가 삽질하는 연상 생각하고 활짝 웃는 중 이러다 개 큰 사고 터지고 피투성이로 쓰러진 연상 땜에 급한 대로 입술부터 맞대는데 의식도 거의 없는 상태로 밀어내서 화내는 연하 내가 싫은 건 알겠는데 이 상황에도 그러고 싶냐고 윽박지르고 결국 가이딩으로 수습은 했는데 혼자서 내가 녘이를 싫어해?? 물음표 백 개 연상 삽질하다가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하고 소리 빽 지르는 이군 갑자기 보고싶어졋어요... 뒤늦게 연하의 오해를 알게 된 이군 언제 오해 풀지 전전긍긍하는데 둘 사이는 싸~늘하고 결국 쌓이고 쌓이다 사람 많은 곳에서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소리지르기 연상의 거친 말투와 당황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연하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연상 지가 말해놓고 지가 더 놀라서 헙. 입 막고 변명 하려는데 그 성량 때문에(ㅋㅋㅋ) 주변에 있던 인간들은 이미 다 왐마야~ 상태라 정정도 못하고 그냥 냅다 고백한 사람. 될 것 같다구요ㅠㅋㅋㅋ 심지어 연하 아무 반응 없어서 더 미칠듯... 주변 사람들 다 왐마야... 이러고 주춤주춤 사라지는데 연하는 아무 반응도 없고 연상 등에 땀 줄줄... 아니 그러니깐,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건 맞는데...? 횡설수설 시작 연하 우두커니 상태로 혼돈인데 겉으로는 무시무시한 표정 짓고 있을 것 같다구요 ㅠㅠ 냅다 도망치는 연상!

5. 사이 좋고 돈독한 호형호제 조폭

둘다 어릴 때 만나서 죽도록 처싸운 달콤살벌 추억이 있음 마약 운반책과 일수꾼으로 만나 좁은 항구 도시에서 싹트는 살벌한 사?랑?...

6. 헤어짐에 대한 고찰

  • 혁켄이라는 커플 너무 오래 붙어있었고 공유한 추억이 많아서 헤어져도(헤어지지마세요,) 꼭 주변에 안부 전해달라는 사람 있거나 추억 얘기 시작하면 그때 너 걔랑~으로 도입 시작함 둘은 만나는 동안 너무 사랑해서 헤어진 후에는 미련 안 남는데 주변이 난리임

  • 헤어지고 사람 많은 모임에서 재회한 혁켄 신경 안 쓰이는 척하는데 사실 잔뜩 긴장해서 신경 쓰는 중임... 연상은 연하가 안 먹는 음식 자연스럽게 치워주고 연하는 습관적으로 연상 버릇 받아주는 그런 거 뭔지 아시죠 아실거야

  • 미련은 남았는데 괜히 부담만 줄까 미안해서 티 안 낸다는 게 거리를 점점 두게 되고 멀어지는 관계가 아쉽고 씁쓸하고 불편한 혁켄 맛있다 오래 만나서 주변인들끼리 친한 탓에 얼굴 볼 일 종종 생기는데 흘끔흘끔 눈치만 보는 둘 잘 지냈어요? 응 뭐 잘 지내지... 이런 대화만 맴도는 그리고 상대방한테 내가 모르는 친밀한 관계가 하나둘 생길 때 질투 나는 거... 절대 티 내지 않지만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는...... 어디서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한 건 자꾸 쌓이는데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돌이킬 수 없어져서 꾹꾹 삼키는 결별 혁켄 누가 안 주시나

  • 연하가 헤어짐을 실감할 때: 언제나 연상의 가장 크고 특별한 다정을 받았던 연하가 헤어진 이후 남들과 똑같이 미지근한 온도의 다정만 느끼는 순간

  • 연상이 헤어짐을 실감할 때: 언제나 오늘 있었던 일들 사소한 거 하나하나 얘기해주던 연하가 더이상 자기 얘기를 먼저 꺼내지 않을 때 왜냐면 연하는 원래 자기 얘기 잘 꺼내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연상이 연하의 일상을 궁금해하고 사소한 생각을 항상 궁금해해서, 소소한 얘기 듣는 게 너무 행복해 보여서 연상한테만은 솔직했을 것 같음

  • 약간 연상은 헤어진 후에도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사람같거든 실제로 주변에 좋게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는 사람 많을 거 같음 근데 연하는 그게 안 됨 헤어지면 남이야 친구로는 절대 못 지낼 것 같은 사람...

7. 서로가 서로한테 묶인(좋을수도 나쁠수도...) 유사가족 메보즈(with 실조님)

가볍고 달달한 썰은 유치찬란 우당탕 유사가족이 좋고 딥하게 파면 데뷔 초반 무드 섞어서 징글징글한데나한테있는게너밖에없는<시궁창 노란장판 이런 것도 좋아요 아무튼 남들이 보기에는 좋아도 나빠도 오로지 둘만의 세상인... 현실은 정말 폭닥폭닥 서로를 예뽀하는 기특한 관계인데 이럴수록 노장 세계관에 던지고 싶어요 나쁜 오타쿠... 오늘의 구몬은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사랑하지고 못하는 퍽퍽하고 버석한 노장 메보즈로 합시다

8. 금발 형제에게 덜컥 찾아온 이방인 이재환

늘 메보즈 유사가족을 밀었는데 둘이 금발이라 맏막즈 유사가족도 좋아짐 금발 형제에게 덜컥 찾아온 이방인 이쟤환 이거 상당히 좋은 느낌을 주네요 ♡ 지하 클럽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내내 노래 부르는 정택운과 형이 클럽에서 노래하는 게 싫은 대학생 한상혁 그러나 둘이 생활하는 돈과 대학교 등록금은 다 형한테서 나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갈등을 침묵으로 덮어두는 둘 그리고 평소처럼 해가 뜨고 집으로 돌아온 형이 데려온 낯선 남자 클럽에서 사용하는 형의 이름을 익숙하게 부르는 이방인 겉옷에서는 형과 같은 매캐한 냄새 뻔뻔하게 웃으며 형제 사이 의 침묵을 파고드는 이재환 형과 이방인의 사이가 돈독할수록 밖으로 도는 한상혁 수십 번 말렸지만 형의 코트에서 사라지지 않던 하얀 곽이 이재환의 한마디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간 날 꼭 본인이 이방인이 된 것 같은 상실감에 시달리는 한상혁과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내내 형제 사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낯선 남자 이재환

9. 백수 삼촌(with 실조님)

명절에 큰집 가면 어디서 개황당한 고양이귀 헤드셋 착용하고 비척비척 나와서 어어 오랜만이다 야... 많이 컸네... 인사하는 5년째 취업 실패 백수 삼촌과 삼촌 친구(사실 친한 동생임) 가족들이랑 다같이 식사하다가 근데 삼촌 친구분은 언제 가셔? 물어보면 둘이 웃기만함;; 와 명절풍경 그냥 눈에 훤함 대화하다가 삼촌이 근데 ㅇㅇ이가 몇살이었지? 하면 나 대답하기도 전에 삼촌 친구가 옆에서 아 형~ 삼촌이 되어갖고 조카 나이도 모르면 어떡해여~ 하고 장난쳐서 나만 뻘쭘해질 것 같음... 근데 내가 고삼이라고 겨우 대답하면 그거가지고 또 둘이서만 얘기함;; 하 분명 주제는 내 얘기인데 둘만 속닥속닥 웃으면서 대화할 것 같아서 킹받아요... 밥 다 먹고 방에 들어가려는 삼촌 잡아다가 아 삼촌 친구 언제 가냐고 나 불편해 ㅜㅜ 짜증내도 야 혘아 ㅇㅇ이가 너 불편하대~ 이럴것같음 개킹받죠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 소식 삼촌이랑 삼촌 친구 5년째 동거 중 큰집 거실 소파에 굳이 둘이 꼭 붙어앉아서 티비 볼 것 같다구요... 반신반의한 기분으로 야 삼촌... 혹시 그 삼촌 친구랑 그런 사이야? 나 편견은 없는데 혹시나 싶어가지고... 이러면서 우물쭈물 물어보면 긍정도 부정도 안 하고 웃을 것 같음 만원 쥐여주면서 가서 시원한 거 사 마시라고 함 평소에 백수라고 십 원 하나 안 주던 사람이...... 그리고 미묘한 기분으로 머리 긁으면서 들어오는 연상 보고 왜요? 들켰어요? 다음 명절에는 못 오려나 생각하는 연하 형 어머님 밥 맛있는데... 저러고 매년 명절마다 둘이 큰집에서 할머니 밥 싹싹 해치우고 감 삼촌 취업 성공했다는 소식에 다같이 모여서 식사하는데 둘이 곧 결혼한다는 대형 폭탄 안겨줌 친척들 다 뒷골 잡는데 삼촌 친구이자 방금 남친으로 밝혀진 남자 나 보고 결혼식에 밥 먹으러 오라고 함;;; 삼촌이 나 예뻐한다는 이유로 삼촌 신혼집 방문... 진심 가기 싫었는데 엄마가 남자 둘이 뭐 해 먹고 살겠냐고 반찬 좀 가져다주래서 터덜터덜... 가자마자 커플 슬리퍼 커플 앞치마 커플 칫솔 발견해서 비명 지르고 싶음 남자 둘 앞에 두고 그럼 숙... 모라고 불러요?ㅜㅜ 이딴 질문했다가 삼촌 웃겨서 거실 바닥에 엎어짐 쪽팔려서 빨리 떠나고 싶은데 밥 먹고 가라고 하도 붙잡아서 신혼 부부 사이에서 침묵의 식사함 너무 어색하고 호칭 정리라도 얼른 해주면 좋겠는데 삼촌은 그럴 생각 없어 보이고 삼촌의 배우자도 자꾸 나 보고 웃참할 것 같음 그리고 엄마한테 삼촌 엄청 사랑받는다고 얘기해 줘야지 생각할 것 같음;

10. 게헤 혁켄

대학 조교 연상이랑 연상 좋아하는 신입생 연하 이런 클리셰로 보고픔 근데 연상 헤테로라서 연하가 티 엄청 내고 다녀도 모름 그냥 친한 동생으로 생각하심 괜히 학사 들렀다가 연상 머리에 뭐 붙어 있어서 형 머리에 뭐 묻었어요 알려주는데 사르르 웃으면서 그럼 떼 줘어~ 무자각 플러팅 날림 연하가 용기 내서 좋아한다고 고백해도 응? 나도 너 좋아하지 이런 대답이나 들려주는 연상 어때요 그렇다고 마음 접기에는 유난히 자기한테만 잘해줘서 혼돈에 빠지는 연하 형 왜 저한테 잘해줘요? 진지하게 물어보는데 내가 혃이 좋아해서~♡ 답변이나 듣고 우울해지는 주변에서 연상한테 진지하게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면 무슨 소리야 혃이는 남자인데, 이러고 웃음 옆에서 굳어있는 연하 툭 치면서 우리 너무 붙어서 다녔나? 이럴 것 같음 근데 막상 연하가 거리 두기 시작하면 속상해하는 연상 이러다 혼자 같은 남자여도 혃이는 괜찮아<로 흘러가는...... 냅다 나 너랑은 괜찮을 거 같다는 말로 연하 멘탈 헤집어 놓고 아뇨 안 될걸요? 형은 저랑 다른 마음일걸요 슬슬 도망가는 연하 잡아다 키스부터 갈기는 연상 나 너랑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겁도 없이 부딪혀 증명해 내는 연상 앞에서 이 형은 또 왜 이렇게까지 무모하고 전부 간단한지 착잡한 연하 막상 마음만 먹으면 연하가 기겁할 정도로 온힘을 다해 사랑하는 연상이 좋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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