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리모
1. 외계인과 첫 만남 바닥에 깔린 얇은 이불 위에 누워있던 남자가 가늘게 눈을 떴다. 몸을 돌돌 말고 있는 이불 사이로 손을 빼낸 남자가 주위를 더듬었다. 무언가를 찾듯 방황하던 손에 잡힌 건 머리맡에 놓여있던 남자의 핸드폰이었다. ‘지금…. 몇 시지.’ 따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습관적으로 시간을 확인하려 켠 핸드폰에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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