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에 새벽 별들이 어두웠더라면, 그 밤이 광명을 바랄지라도 얻지 못하며 동틈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을 것을
"꽃들, 들판, 산들은 인간 앞에 완전하게 현존했다. 그것들은 언제나 그 현존성 안에서 계속 머무는 것 같았고, 그래서 그것들이 겨울을 향해서 미끄러질 때에도 그것들을 기억해줄 인간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한 사람이 그것들 앞에 서서, 자기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그리고 어느 날엔가는 그것들을 다시 바라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