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뇌락
내가 언니를 좋아하는 만큼 언니도 나를 좋아해주면 안될까? 메세지를 몇 번이나 썼다가 지운다. 결국 이 문자는 언니에게 전해지지 않을거다. 무의미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정말 못버틸거 같아서. 코쵸 카나에.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지만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 그리고 난 그런 당신을 사랑한다. * 카페에서
※하치야 사부로 부모님(아버지)도 변장술사라는 츠도이를 보고 날조한 2차입니다. 너희 집에는 왜 엄마가 두 명이 있으셔? 사부로가 그 질문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을 때쯤이었던 것 같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변장을 가르쳐 주셨던 건. 나의 아버지는 변장한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모습으로. 어머니, 아름다우신 어머니의 모습으로. 긴 생머
* 5부 결말 이후 시점입니다. 죠르노 설정 날조 o 죠르노가 살아 돌아왔다. 머리는 누가 쥐어 뜯어놓은 듯 헝클어졌고, 옷은 아무도 입지 않으려 할 정도로 누더기 상태에, 온 몸이 피를 뒤집어 쓴. 근데 이런게 중요한가? 어쨌든 너가 살아 돌아왔다. 난 너의 숨이 끊어졌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야 내가 너의 곁에 있었으니까. 차가워지는 네 몸을 뜨
신준섭입니다. 센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전호장은 1학년 중 가장 키가 큰 신준섭을 처음 마주치고는 생각했다. 키 커서 농구하는 애구나. 그의 몸은 선수라기에는 너무 말랐고, 아니나 다를까 입부 후 치루어진 연습경기에서 신준섭은 선배들에게 계속 나가떨어졌다. 그걸 바라보면서, 느꼈다. 곧 나갈 애. 첫인상은 그곳에서 멈추었다. 일주일. 길다면 긴 시간이
닌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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