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RM_OFFICIAL

幽幻ロマンチカ 温泉

연담곰 by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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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게임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넘기실 때는 꼭 마우스 클릭으로...

있지, 요괴가 모이는 비밀의 온천에 대해 알고 있어?

요괴들만을 위한 비밀 온천.

하나오에 의해 모인 학원의 요괴들은,

숨겨진 마을의 온천에 발을 뻗었다.

물론, 당신도 동행하는 것으로.

꽃이 지는 시간의 흐름을 잊고,

당신도 함께 들어가시렵니까?


> 히후미

오, 너도 지금 온천 가? 중간까지 같이 가자.

그것보다, 몸 차가운 거 아냐?


▶ 괜찮아

──: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그럼 갈까

── ……맞다. 아니면 같이 들어가도 된다고?


──▷ 좋을지도

────: 하!? 농담이었는데. 정말로 같이 들어가 버린다.

──── ……뭐, 둘 뿐이라면 나쁘지도 않은가.


────▶ 혼욕탕으로

───────: 전세냈네. 더 가까이 와. 쓸쓸하잖아.

─────── ……야아, 온천에서 나간 후에도 같이 있을래?

─────── 둘이서만. ……괜찮지?

───────▷ 응

───────▷ 물론


────▶ 방의 온천으로

───────: 제대로 어깨까지 담가라? 안 그럼, 못 나오게 할 거니까.

─────── ……라니. 현기증 날 때까지, 계속 여기에 갇혀 있고 싶을 것 같은데.

───────▷ 뭐!?

───────▷ 좋아


──▷ 그건 거절할게

────: 뭘 얼굴 빨개지는 거야. 나참, 귀여운 녀석.

──── 자, 들어가자. 노천탕이니까 바람도 기분 좋을 거야.


────▶ 여탕에서 불러본다

───────: 여탕도 괜찮아? 그래도 너무 방심하진 마라?

─────── 텐구 님이, 장난치러 갈 지도 모르니까.

─────── ……하핫, 뭘 당황하는 거야, 정말이지.

───────▷ 정말!

───────▷ 당했다……


────▶ 욕탕에서 나간다

───────: 뭐야, 머리 말려 주는 거야? 그럼, 네 머리는 내가 말려 줄게.

─────── 거절하지 마, 부끄러워 하는 거 알거든. 일부러 하는 게 당연하잖아.

───────▷ 에엑!?

───────▷ 야!


▶ 추울지도

──: 야 괜찮은 거야? 어쩔 수 없네─.

── 안아줄 테니까, 이리로 와. 날개로 감싸줄게.


──▷ 고마워

────: 천만에. 온천 들어간 이후에도, 탕 식지 않게 이렇게 해 줄 테니까.

──── 나오면 다시 만나자.


────▶ 잘 때도 같이

───────: 좋아, 같이 잘까? 여행 중에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얘기하고 싶지.

─────── 이것도 여행 묘미 같은 걸로. 잘 때까지, 같이 있자고.

───────▷ 그렇게

───────▷ 같이 있자


────▶ 만난다

───────: 오, 나왔군. 길게 있었네.

─────── ……뭔가, 목욕 직후의 너는 색스럽다고나 할까, 뭐라고 할까…….

─────── 그 모습 다른 녀석들한테 보여주지 마라?

───────▷ 안 보여줘

───────▷ 괜찮아


──▷ 안심된다

────: 여행으로 모르는 새에 피곤해졌지.

──── 요괴밖에 안 오는 온천. 인간인 너에겐 묘한 일도 많았을 거고.


────▶ 재미있었어

───────: 그런가. 네 마음에 들었다면, 언제라도 데려올 수 있어.

─────── 나도 너도, 여행 엄청 재밌었지. ……다음에 꼭, 다시 오자?

───────▷ 다음에 꼭

───────▷ 즐거웠어


────▶ ……돌아갈 수 있는 거지?

───────: 글쎄? 텐구 님에게 카미가쿠시 당해서 두 번 다시 못 돌아올 수도.

─────── ……야아. 농담이 아니라고 한다면 어쩔래?

─────── ……이걸 말한 시점에서, 이제 돌아갈 마음이 없는데…….

───────▷ ……!

───────▷ !?


> 자쿠로

뭘 망설이는 거야.

노천탕이면 이쪽이야.

데려다 줄테니까 이리 와.


▶ 고마워

──: 이봐, 도착했어…… 엑!

── 왜 이 시간은, 혼욕인거야.

── 다른 녀석들은 안 들어간 것 같은데……


──▷ 온천으로

────: 큭…… 어째서, 이런 일이.

──── 어이, 너무 여기 보지 마.

──── 수건을 두르고 있다지만, 다 큰 여자가 남자를 빤히 쳐다보는 거 아니야!


────▶ 여우 모습을 권한다

───────: 그런가, 작아진다면……

─────── 안지마-!

─────── 악화됐잖아! 너 이 녀석 두고보자-!!

───────▷ 여우가 귀여워서

───────▷ 치유된다


────▶ 자꾸 시선이

───────: 너말이야…… 다른 녀석들한테도 똑같은 짓 하고 있는 건 아니지?

─────── ……뭐야, 그 반응. 아무래도 벌이 필요한 것 같네. 각오해, 바보야!

───────▷ !?

───────▷ 아차


──▷ 그만둔다

────: 지금은 그만 둘까? 아아, 대신 암반욕이라는게 있나봐.

──── 수건 두르고 뒹굴거리는 것 같아.


────▶ 뒹군다

───────: 졸리네…… 예전에는 인간의 곁이라면, 안심하고 못 잤는데.

─────── ……있지, 조금 자면 깨워줘. 내가 일어날 때까지…… 곁에 있어…… 

───────▷ 알겠어

───────▷ 일어난 후에도 같이


────▶ 목이 마르다

───────: 아아, 수분 보충 잘 해. 자, 물 받아왔으니까, 입 열어. 

─────── ……응, 마셨어? 입으로 마시게해도 되잖아. 자, 더 마셔 둬.

───────▷ 스스로 마실 수 있어!

───────▷ 절대 일부러잖아


▶ 유카타가 어울린다

──: 칭찬해도 아무 것도 안나오거든. 그런 너는 오비가 풀려있잖아. 

── 하여튼…… 방으로 와. 고쳐줄게.


──▷ 부탁한다

────: 흐트러지지 않게 가만히 있어. 오비 푼다.

──── 아니, 왜 빨개지는 거야!?

──── 유카타 고치고 있는 것 뿐이잖아!

──── 아니, 바보야! 움직이지...... 앗!


────▶ 덮친다

───────: 미, 미안......아니, 내 잘못 아니잖아!?

─────── 아무튼 비켜, 누가 오기 전에!

─────── ......아. 이리야. 이건, 그…….

─────── 아, 기다려! 아니거든! 너 임마 기다려!!

───────▷ 아-아……

───────▷ 앗챠…… 


────▶ 덮쳐진다

───────: ......야. 아까부터, 일부러 부추기는 거야?

─────── 그럼 원하는 대로 해주지. 

─────── 이제 와서 안 놓쳐. 얌전히 여우님한테 잡아먹혀.

───────▷ 에엣!

───────▷ !?


──▷ 사양한다

────: 스스로 고칠 수 있으면 다행이고.

──── 급하게 유카타를 입다니, 온천이 그렇게 기대됐나보지?


────▶ 기대돼

───────: 어린 애처럼 신나서는. 

─────── 뭐, 즐거워 보이니 다행이야.

─────── 나도..... 네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여행도 아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돼. 고마워.

───────▷ 천만의 말씀

───────▷ 이쪽이야말로


────▶ 지금도 즐거워

───────: 하? 나랑 같이 있어서 즐겁다니, 유별난 녀석.

─────── 그렇지만…... 나쁘지 않아. 같이 올 수 있어서 다행이야.

─────── 오늘 일, 잊으면 안 된다.

───────▷ 안 잊어

───────▷ 당연히


> 이리야

역시 온천은 좋네.

너도 목욕 끝났니?

같이 산책 할까.


▶ 안뜰

──: 밤에는 분위기가 다르네. 둔갑하게 나오기 딱 좋아.

── 어라, 안쪽에 폭포가 있구나.

── 운치 있는 여관이네.


──▷ 조금 무섭네요

────: 겁먹지 않아도 되는데.

──── 내가 있는 한, 아무도 손대지 못하게 할거야.

────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괴물은 나일지도 모르지만.


────▶ 그렇지 않아요

───────: 역시 부정해주는구나.

─────── 그렇게 말해주는 인간은, 흔치 않아.

─────── 너와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

─────── 고마워, 나와 만나줘서......

───────▷ 이쪽이야말로

───────▷ 고마워요


────▶ 괴물이어도 좋아요

───────: ......곤란하네. 야마타노오로치가 된 나도 괜찮아?

───────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제물을 먹어 버릴까.

─────── 정이 많고 상냥한, 눈앞의 제물을.

─────── 계속 곁에 두고 싶으니까.

───────▷ 계속 있을게요

───────▷ 앞으로도 계속


──▷ 폭포가 시원할 것 같아요

────: 가까이 가니까, 물보라가 쳐서 기분이 좋네.

──── 아무래도 소원을 들어주는 폭포라고 불리는 것 같아.

──── 뭔가 소원을 빌어 볼래?


────▶ 사랑의 성취

───────: …그건 내게 빌면 좋겠네.

─────── 원한다면 나의 모든 것을 줄게. 대신 너의 모든 것을 받을 거지만.

─────── 그럴 각오가 있다면...... 이리 오렴.

───────▷ 끄덕인다

───────▷ 안는다


────▶ 여행의 인연

───────: 그러게, 다같이 온 온천여행이야.

─────── 즐기고 돌아가고 싶지.

─────── 너도 와 줘서 고마워. 좋은 추억이 되었어.

─────── 수백 년의 세월보다 이 순간이 사랑스러울 정도로.

───────▷ 미소를 짓는다

───────▷ 감사를 표한다


▶ 연회장

──: 어라, 저녁은 끝났는데.

── 서비스 음료래.

── 감사히 받아갈까?

── ......응, 차갑고 맛있어......히끅.


──▷ 도망친다

────: 응? 왜 도망가는 거야?

──── 히끅...... 괜찮아, 콜라에 취하지 않는다니까.

──── 후후, 지금의 너는, 따끈따끈하구나.

──── 감겨 있으면 따뜻해...... 히끅.


────▶ 도움을 청한다

───────: 내가 있는데, 다른 남자를 부르는거야?

─────── 못된 아이구나...... 후후.

─────── 좋아, 비명까지 삼키고,

─────── 귀여운 울음소리로 바꿔줄테니까......

───────▷ !?

───────▷ !!?


────▶ 포기한다

───────: 몸을 맡겨주는구나? 기뻐.

─────── 더운 것 같으니까 내 체온으로 식혀줄게.

─────── 더 더워졌다면...... 미안해?

───────▷ 어쩌다 이렇게 됐지

───────▷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했다


──▷ 도망친다

────: 안돼, 놓치지 않을거야. ……히끅.

──── 후후, 유카타는 금방 벗겨지네.

──── 버둥거리면 흐트러지는데?


────▶ 초조해진다

───────: 있지, 고르게 해줄게.

─────── 온몸을 뱀이 기어다니는 거랑 내 손가락이 어루만지는 거.

─────── 어느 쪽이 좋아? …… 양쪽일까?

─────── 새벽까지, 충분히 즐기자...... 후훗.

───────▷ 도망칠 수 없다

───────▷ 도망칠 수 없다


────▶ 신에게 빈다

───────: 응? 나 불렀어? 뱀신이라고.

─────── 좋아, 무슨 소원이든 들어줄게

─────── 너는 말이야, 나를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았어.

─────── 소중한 아이니까. ......그러니까......

─────── 계속...... 옆에...... 쿨, 쿨......

───────▷ 잠들었다

───────▷ 괴물이 아니에요

오늘의 추억을 기념해 뭔가 갖고 싶어지네.

오미야게라도 살펴볼까.


> 아라하기

물에 젖는 거 싫은데에.

있지, 다른 녀석들은 두고 둘이서만 나가자.


▶ 안뜰

──: 휴~, 바람 좋다. 밤이 되니까 시원해졌네.

── 모두 바보처럼 시끄러우니까, 이 정도로 조용한 게 딱 좋아.


──▷ 뭔가 빛났다

────: 어라? 와아…… 봐봐, 불꽃놀이야.

──── 엄청 예쁘다……. 여러 색으로 빛나…….


────▶ 또 오고 싶네

───────: 응…… 시끄러운 여행이었지만. 또 와도 좋으려나.

─────── 그때도 물론, 너랑 같이. 꼭, 약속이니까 말야.

───────▷ 또 같이

───────▷ 약속할게


────▶ 운이 좋네

───────: 높은 곳이라, 잘 보이네. 밖에 나온 거 나이스 타이밍이었어.

─────── 불꽃놀이가 끝날 때까지 여기 있자? ……모두에게는 비밀로, 응?

───────▷ 비밀이야

───────▷ 여기 있을게


──▷ 손 잡자

────: 아아, 너는 밤 눈이 잘 안 보이겠구나.

──── 발 밑도 위험하고, 손 잡아 줄게. 에헤헤, 뭔가 좋네, 이런 거.


────▶ 조금 부끄럽네

───────: 응, 조금 부끄러울지도. 그치만…… 기쁜걸.

─────── 옆에 있는 기분이 드니까. 이대로, 산책할까? ……조금만 멀리로.

───────▷ 즐거워

───────▷ 멀리 나가자


────▶ 기쁘다

───────: 정말? 너도 기쁘다고 생각해 주는 거야?

─────── 그럼 내일, 날이 밝으면……. 모두의 앞에서 손, 잡아도 돼?

─────── 네가 내 거라고 자랑하고 싶으니까.

───────▷ 손 잡자

───────▷ 좋아


▶ 마사지

──: 냐~…… 이거 좋네. 온천도 좋지만, 마사지 의자도 충분히 몸 풀 수 있어.


──▷ 부족해

────: 그럼, 내가 마사지해 줄게! 잘하는 거 알지?

──── 자, 반듯하게 있어. ……우왓, 간지러워하지 마.


────▶ 스탑!

───────: 헤에, 여기 약하구나……? 그럼, 특별 서비스!

─────── 아하핫, 왜 소리지르는 거야.

─────── 내가 질릴 때까지 장난감이 되어 줘야해?

───────▷ 뭐어어!

───────▷ 그치만 어깨 결림은 풀렸어


────▶ 미안

───────: 나도 이번엔 힘 조절 신경쓸게. 어때, 기분 좋아?

─────── 피로를 천천히 치유해줄게. ……그걸 위한 여행이니까, 말야.

───────▷ 고마워

───────▷ 치유된다


──▷ 잘됐다

────: ……설마, 걱정시켰어? 내가 안 즐기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 괜찮아. 정말 싫었다면 따라오지도 않았을 거구.


────▶ 그런가

───────: 응. 귀찮은 동료들이긴 하지만. 이렇게 소란스러운 것도, 좋지.

─────── 그러니까 또 다시 왔으면 좋겠네……. 앗, 이거 모두에게는 비밀이야?

───────▷ 다시 또 오자

───────▷ 소란스러운 것도 좋지


────▶ 정말?

───────: 그렇게 걱정이라면, 이 뒤에도 나랑 같이 있어.

─────── 네가 있으면 뭐든 재미있을테니까. 괜찮아? 떠나면 안 되니까 말야?

───────▷ 떠나지 않아

───────▷ 같이 있자


> 토네리

여행이란 거 좋지. 밥도 맛있고, 목욕탕도 넓고!

야아, 같이 여관 탐방하자!


▶ 족욕탕

──: 뭔가 냄새가 난다 했더니 밖에 이런 장소가 있었구나.

── 그래도 발만 담그면 춥지 않냐?


──▷ 추울지도

────: 아, 역시나. 유카타 위에 걸칠 겉옷,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 이리로 와. 붙어 있으면 따뜻하지?


────▶ 좋은 느낌

───────: 이렇게 있으면, 족욕도 즐길 것 같아? 그럼, 잠시 안고 있어 줄게.

─────── 온천 온 거니까 즐길 만큼 즐겨야지.

─────── 또 가고 싶은 곳은 전부 데려다 줄 테니까 말야.

───────▷ 기대돼

───────▷ 고마워


────▶ 부끄러울지도

───────: 부끄러워 해준다든가, 정말 기쁜데. 그럼, 더 꼬옥─ 해 줘야지.

─────── 널 독점할 수 있다니 좋은걸. 앞으로도 쭉, 독점하게 해주라?

───────▷ 부끄러워!

───────▷ 독점……


──▷ 오히려 더워

────: 진짜? 정말이다, 땀이 나와.

──── 잠깐 움직이지 마……음. 핥아도, 이러면 소용 없으려나.


────▶ !?

───────: 움직이지 말라니까, 목에도 땀 흘리고 있어.

─────── 아, 유카타 잠깐만 풀게 해줘. 핥기 불편해─엇, 우왁!?

─────── 왜 온천물 튀기는 거야! 왓, 잠깐, 왜!?

───────▷ 안 핥아도 되거든!

───────▷ 앉아!


────▶ !!?

───────: 온천은 묘한 냄새가 나지만, 네 피부는 언제나 달달한 냄새가 나.

─────── 응? 또 땀 흘리고 있지 않아? 걱정 마, 전─부 나한테 맡겨둬. 응?

───────▷ 도망갈 수 없어

───────▷ 그는 즐거워 보인다


▶ 게임장

──: 오, 탁구 아냐 저거?

── 마음대로 써도 되는 것 같고, 하고 가자!


──▷ 진심으로 도전

────: 너, 정면승부였네. 하지만 연습 부족이라고.

──── ……어라? 또 땀 흐르지 않아? 다시 목욕, 하러갈까?


────▶ 온천으로

───────: 왓, 왜 도망치는 거야?

─────── 책임지고 땀 흐르게 해주겠다니까.

─────── 수건도 가지고 있고, 같이 들어가도 되잖아?

─────── 아─, 도망치지 말라니까, 기다려─!!

───────▷ 둘려싸였다!

───────▷ 육상부의 발은 빠르다


────▶ 벽을 본다

───────: 응? 벽? ……헉.

─────── 나도 진심으로 승부했더니, 튄 공 때문에 벽에 금이…….

─────── ……좋아. 화내기 전에 도망치자고!

───────▷ 그렇지만 결국 화나게 해 버렸다

───────▷ 제대로 사과했다


──▷ 쉬고 싶어

────: 우왓, 왜 그래? 현기증인가?

──── 방에 돌아가는 편이 좋겠네……. 안아줄 테니까, 얌전히 있으라고.


────▶ 잠들어 버렸다

───────: 이불 덮자마자 바로 잠들었어. 피곤했던 거겠지.

─────── 푹 쉬어. 하룻밤 동안 여기에서 지켜보고 있을 테니까.

───────▷ 상냥한 목소리가 들렸다

───────▷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아직 괜찮아

───────: 무리하지 말라니까. 여행은 내일도 있고.

─────── 혼자서 자는 게 쓸쓸한 거라면 내가 있고.

─────── 졸려질 때까지, 둘이서 이야기라도 하자. 그런 것도 즐겁겠지?

───────▷ 재미있겠다

───────▷ 어떤 얘기를 할까?


> 우타시로

뭐야, 너도 노천탕에 있었던 건가.

탕 식기 전에, 빨리 자도록 해. 그럼 이만.


▶ 잠이 안 와

──: ……아직 잠이 안 와? 정말이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 어쩔 수 없지, 빨리 방으로 돌아가서 이불 속으로 들어가.

── 잠들게 해줄 테니까.


──▷ 소이네가 좋아

────: 소이네라니, 이걸로 됐지? 빨리 눈을 감아.

──── 나는 여기에 있을 테니까.

────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잘 자…….


────▶ 내일도 만나

───────: 그렇네, 내일은 아침 목욕이라도 할까.

─────── 깨워줄 테니까, 안심해. 아직 이 여행을 같이 즐기고 싶으니까, 말야.

───────▷ 아침 목욕 기대된다

───────▷ 같이 즐기자


────▶ 잠들고 싶지 않아

───────: 오늘이 끝나는 게 아쉬운 기분은 알겠어. 나도, 뭐…… 즐거웠으니까.

─────── 하지만, 다시 오면 되는 거야. 추억은 아무리 많아도, 나쁘지 않으니.

───────▷ 졸려졌어

───────▷ 안녕히 주무세요


──▷ 껴안고 싶어

────: 여행지까지 와서, 나를 베개 취급하는 건가. 뭐어 좋아.

──── 오늘은 많이 피곤하지? 내게 마음껏 치유 받으면 되는 거야.


────▶ 잘 자

───────: 응, 잘 자. 좋은 꿈 꿔. ……자고 있으면 귀여운데 말이지.

─────── 이렇게나 온천 여행을 즐거웠다면, 이번엔 나만을 초대해 줘.

─────── ……약속이야.

───────▷ 누군가가 미소 지었다

───────▷ 입맞춤받았다


────▶ zz……

───────: ……그보다, 이미 잠들었잖아. 온천 덕분에 몸이 따뜻하네.

─────── 껴안고 있으면 서로, 땀 흘릴 것 같은데.

─────── ……뭐어, 다시 욕탕에 들어가면 되려나.

───────▷ 푹 잠들었다

───────▷ 기력은 충분하다!


▶ 다른 욕탕으로

──: 하? 다른 욕탕에 가는 거야? 나도 따라갈래.

── 너를 홀로 두는 건 위험해 보이거든.

── ……말해두겠는데, 온천은 안 들어갈 거니까.


──▷ 욕조에서 말을 건넨다

────: 잠깐, 큰 소리 내지 마! 남탕까지 울려 퍼진다고!

──── 네게는 부끄러움이라는 게 없는 건지! 들여다 봐도 모르는 일이니까!?


────▶ 괜찮아

───────: 괜찮지 않아! 아아 정말.

─────── 뭐가 아쉬워서 온천 울타리 너머에서 설교해야 하는 건지…….

─────── 라니, 이봐, 울타리 누르면 쓰러지는…… 우와아아악!

───────▷ 화나게 해버렸다

───────▷ 사과했다


────▶ 걱정돼?

───────: 당연히 걱정하지!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무 말도 안 했어!

─────── 정말, 나가자. 착한 아이는 잠 잘 시간이야!

───────▷ 재미있었어

───────▷ 아직 졸리지 않아


──▷ 감사 인사를 한다

────: ……별로 감사 인사 같은 건 필요 없어.

──── 나로서도, 너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 즐거웠지

───────: 그렇네. 노천탕도, 가끔은 좋으려나.

─────── 너도 즐거웠던 거지? 그럼, 오늘 일을 확실히 기억해 둬.

───────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 기억해 둘게

───────▷ 소중한 추억……


────▶ 다시 오고 싶어

───────: 어쩔 수 없지. 다음엔 내가 데려와 줄게.

─────── 그러니까, 둘이서만 온천 여행이야. ……그런 것도, 나쁘지 않지?

───────▷ 나쁘지 않아

───────▷ 기대된다


> 메리

이,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연이네요.

저기, 선배의 유카타 차림……. 그으……무, 무처, 무척 잘 어울리세요…….


▶ 고마워

──: ……목욕 직후라 그런 걸까요.

── 평소보다 선배가, 부드럽게(あでやか) 보여요.

── 왠지, 가슴이 괴로운 것 같은…….


──▷ 몸을 식히자

────: 하아…… 밤바람이 기분 좋네요.

──── 가슴 통증도 가라앉은 것 같아요.

──── 어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원한 것도 좋네요.


────▶ 진정되네

───────: 저도, 당신 곁에 있으면 진정돼요.

─────── 당분간 이렇게 있을까요.

─────── 밤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를 들으면서…… 둘이.

───────▷ 나무 소리가 들린다

───────▷ 잔잔하게 보냈다


────▶ 긴장되네

───────: 말하고 보니……. 왠지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 저…… 땀이 흐르고 있으니…….

─────── 다시 온천으로, 이번엔 같이 들어가실래요?

───────▷ 같이 간다

───────▷ 부끄러워한다


──▷ 방에서 쉴래?

────: 네에…… 방에 돌아가려구요…….

──── 오늘 밤은 여관도 전세라는 듯하고, 어느 방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해요.

──── 선배도……오시지 않을래요……?


────▶ 물론

───────: 도착했어요, 이 방이에요…….

─────── 괜찮아요, 아무도 여기로는 안 올 테니까…….

─────── 지금의 당신을……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

─────── 계속 이대로, 있어주세요…….

───────▷ 응……?

───────▷ 상태가 이상해


────▶ 미안

───────: ……가지 말아주세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이 통증의 이유를 알겠어요. ……당신을 독점하고 싶어.

─────── 있죠, 선배, 둘이서만 지내요……?

───────▷ 안광이 없어

───────▷ 해 버렸다


▶ 너도 잘 어울려

──: 에엑!? 저, 저도 어울리나요?

── 어느 쪽인가 하면, 유령적인 의미로 어울리는 게 아닐지…….

── 그래도, 칭찬해 주셔서 기뻐요.


──▷ 재밌게 보내고 있어?

────: 네, 많은 인원으로 온 여행은 처음이에요. 활기찬 거군요…….

──── 이번에는 여러분들과 와서 좋았어요.


────▶ 나도야

───────: 선배도 재밌으셨나요?

─────── 그렇다면 그, 이후에 여관 산책하지 않으실래요?

─────── 추억을…… 조금 더 만들어요. 당신과의, 추억을…….

───────▷ 재미있겠다

───────▷ 산책하자


────▶ 다행이다!

───────: 저, 무엇보다 선배와 와서, 좋았어요.

─────── 또 하나의 추억이 늘었으니까.

─────── 당신만 괜찮으시다면, 이번엔……. 둘이서만, 오지 않으실래요?

───────▷ 둘이서만!

───────▷ 물론!


──▷ 온천 들어갈래?

────: 아아, 온천이 잔뜩 있으니까요.

──── 여기저기 들어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서, 선배. 그쪽은 혼욕인데요?


────▶ 문제 없어

───────: 네에에엑!? 문제 있으니까요!

─────── 선배와 함께 온천이라니, 제가 녹아버릴 거예요!

─────── 당기지 마세요! 누, 누가 도와주세요─!

───────▷ 보통 반대 아냐?

───────▷ 뭐어 됐나


────▶ 안 돼?

───────: 우윽…… 그렇게 물어보시는 건 반칙이에요…….

─────── 저기, 그러면, 그……. 등을 씻겨 드려도, 괜찮을까요……?

───────▷ 부, 부탁드릴게요

───────▷ 조금 부끄러워


> 하나오

이야, 온천 즐기고 있니?

요괴도 인간도, 가끔은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하니까 말야.

괜찮으면 여관을 안내해 줄까?


▶ 노천탕

──: OK─, 저쪽이야. 하지만…….

『나를 온천에 초대했다면, 원하는 게 있겠지. 좋다고, 같이 들어가 줄까?』


──▷ 물론 들어간다

────: 응, 예상은 했지만, 네 동조를 잘 해주는 점이 좋아.

──── 그럼그럼, 도착. 여기가 노천탕이야.

──── 불행히도 혼욕은 아니지만 말야. 들어갈까?


────▶ 탕의 온도는 어때?

───────: 남탕은 딱 좋아. 그쪽은 어떠니?

─────── 봐봐 저기, 만천의 밤하늘이야.

─────── 이 경치를 기억에 담아두고 싶네. 바로 오늘의, 추억을…….

───────▷ 만천의 별을 바라본다

───────▷ 추억이 되었다


────▶ 하나오 씨?

───────: 괜찮아. 울타리 이 근처에 있어.

─────── 외로워졌니? 나오면, 꼬옥 안아줘야겠네.

─────── 그때까지, 이야기하면서 온천을 즐길까?

───────▷ 재미있게 이야기했다

───────▷ 따끈따끈해졌다


──▷ 기뻐하며 들어간다

────: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반응, 고마워.

──── 자아, 수건은 제대로 감고. 그럼 가볼까.


────▶ 탕에 잠긴다

───────: 이리로 오렴. 꼬옥 안아줄게.

─────── 온천에 있으니까, 괜찮지 않니.

─────── 있지, 상상해 보렴? 이후의 일을.

─────── 네가 바라는 대로…… 해줄 테니까.

───────▷ ……!?

───────▷ 상상, 해 버렸다


────▶ 경치를 본다

───────: 불빛도 적은 야경이지만, 장관이네.

─────── 쌓인 스트레스도 흘려 보냈으려나?

─────── 그렇다면, 초대한 보람이 있었네.

─────── 여행하는 동안 잔뜩 즐겨줘.

───────▷ 근심걱정이 몸에서 날아간다

───────▷ 스트레스 풀렸다


▶ 게임장

──: 앗, 레트로풍의 게임 센터가 있어.

── 이 케이스 움직이려나.

── 조금 놀고 가지 않을래?


──▷ 대전한다

────: 후후, 아쉬웠지만 내가 이겼네.

──── 그럼 벌 게임으로 네게는, 한 가지 소원권을 받아갈까?


────▶ 금시초문!

───────: 내가 만족할 때까지, 움직이면 안 돼.

─────── 키스 직전까지 움직일 수 없다니, 어떤 기분?

─────── 걱정하지 않아도, 신경쓰인 부분은 제대로,

─────── 입맞춤해 줄 테니까…… 말야?

───────▷ 숨이 느껴진다

───────▷ 현기증을 느낀다


────▶ 자주 있는 전개!

───────: 걱정하지 않아도, 벌 게임은 『이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것』.

─────── 요괴밖에 오지 않는 온천.

─────── 그래도 너라면 즐겨줄 거라고 생각했어.

─────── 네가 웃어 준다면, 그걸로 충분해.

─────── ……이 여행을, 부디 잊지 말아줘.

───────▷ 잊지 않아

───────▷ 고마워


──▷ 옆이 신경 쓰인다

────: 아아…… 여기는 요괴만을 위한 온천이니까 말야.

──── 너는 그 문, 열지 않는 편이 좋아.

──── 그렇지만, 신경 쓰였다면…… 이런, 늦었네.


────▶ 문을 열어본다

───────: 눈치 챘을까?

─────── 요괴와 함께 산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 한 걸음 잘못하면 더 이상 돌아가지 못 해.

─────── 너는 이제 이 방에서, 이 온천에서 나갈 수 없어.

─────── ……신님에게, 감춰져 버렸으니까.

───────▷ 라는 상황극이었다

───────▷ 초조했어


────▶ 문을 연다

───────: 요괴만이 아는 온천.

─────── 발을 들인 너는 이제 평범한 인간이 아니야.

─────── 그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알겠지?

─────── 어서 와…… 이쪽의 세계에. 요괴 씨.

───────▷ 라며 위협받았다

───────▷ 농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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