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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시오가 어벤츄린 끌어안고 토닥여주다가 재워주려고 침대에 눕혀줬더니 어벤츄린이 오히려 그 상황을 이용해먹으려고 레이시오 목에 팔 두르고 교수~, 나 외로운데. ···그래서? 하하, 역시 융통성 하나 없는 교수라니까. 말해야 아는 거야? ···하아. 사실 그 이상을 생각했지만 레이시오는 가차없이 이마에 입술만 쪽 맞춰주고서 자라고 토닥이겠지. 그게 레
레이시오가 일부러 2.1에서 모른 척 하면서 어벤츄린에게 물어보는 이유는 아무래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과 유사해보임. 계속 그의 의도를 상기시키며 잊지 말라는 것처럼 말이지. 이미 레이시오는 어벤츄린의 의도를 전부 꿰뚫어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밖에 없음. 질문마저도 의도적이니까. 이제 어쩔 계획인데? 무슨 근거로 그자가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
지식학회 내부에는 학회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만 모아놓은 「범인원(凡人院)」이란 신비한 조직이 있다고 한다. 레이시오가 「범인(凡人)」을 자처하는 것이 은연중에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레이시오 스토리 3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맞을 거 같음. 하지만 이 우주정거장에도 지식학회처럼 천재는 없더군. 라고 레이시오가 스크루룸이랑 대화할 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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