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메인스토리 완결 이후, 스톤하트 자리에서 내려온 어벤츄린이 열차의 무명객으로 합류했다는 가상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날조했습니다…. 열차 교량 문제라던가 *결제칸 아래는 후기입니다. 별 건 없고 비정기적으로 뭔가 할 말이 생길 때마다 추가됩니다. *퇴고 안 함… 펜슬은 맞춤법 검사기 기능을 추가하라 추가하라 “방이 없다구요?”
베리타스 레이시오는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 스타피스 컴퍼니에서 살인하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것은 피어포인트가 위치한 은하계에서 컴퍼니가 개척하지 않은 행성을 찾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베리타스 레이시오는 첫 살인의 경험을 기억한다. 피가 튀었던가? 그의 성격상 교살했을지도 모른다. 교살은 총격에 비해 피도 튀지 않고 살인자도 더럽히지 않는다. 그의 말이
별 모양의 얼룩 요즘은 입술이 매트해서 립스틱이 헛돌아 얼마 전엔 코트를 샀는데 금방 상했어 겨울도 끝나가는데 선글라스엔 서리가 자꾸만 끼고 불운이 자꾸만 겹쳐 너 그거 아니 우연도 자꾸 겹치면 운명이 된다는 걸 사람은 원래 자기가 보고 싶은 걸 보는 법이거든 특히 생의 끝자락에서 이 말을 들으면 넌 뭐라고 할까?
나는 지금 내 비밀기지에 있어. 언젠가 너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반디, 너의 비밀기지도 참 멋지지만 은하열차도 참 멋진 곳이야. 하루종일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걸 올려다볼 수 있어. 시계를 보지 않는다면, 낮인지 밤인지도 알 수 없지. 학교를 다녀본 기억은 없지만, 방학한 친구들이 말하는 '밤낮없는' 시간이 이럴 때 쓰는 말일까? 반디 너는 학교에 다녀봤을
두 밤하늘의 신 하늘은 늘 같은 높이에 있는데 어느날은 꿈이 닿고 어느날은 닿지 않는다 흰가면을 쓴 네가 별들과 함께 내 눈동자 위로 쏟아지던 그날 그날은 닿던 날이었을까 그날 세상에는 너와 나밖에 없었다 너는 나의 밤하늘, 깨어졌다 봉합된 하늘 빛을 내어주지 않으면 다시 깨어질까 봐 이 꿈에서도 저 꿈에서도 별빛을 뿌려댈 운
12월의 바람이 버려진 플라스틱 컵 속으로 들어가 소리를 냈다. 희미한 연보라색 버블티 냄새가 공기중을 맴돌았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교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다. 스텔레! 너무 멀리 찼잖아! 제레가 서둘러 공을 쫓았다. 스텔레는 머쓱한 표정으로 머리를 긁다가 이내 공을 따라갔다. 공을 되찾은 스텔레가 골대 앞에 섰다. 골키퍼 루카
*캐붕 있음 *공허 운명의 길 선동과 날조 *미래 스토리 선동과 날조 *사망 요소가 존재합니다... *경원 과거 날조 "그래서, 경원은 좀 어때?" "어떠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 아직도 열이 나." "해열제는?" "이 정도는 기합으로 나아야지." "아직 어린애거든?" "그 어린애도 너보다 나이가 많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약이랑 죽 사왔어. 백주
사실 응성은 경류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있어봐야, 뭐, 백주의 친구? 백주의 행동 하나에 죽고 못 사는 여자? 검수대인? 뭐 그런 것들. 장수종과 단명종의 차이는 하늘과 땅보다 컸으며 경류의 행동 하나하나를 응성이 이해할 수는 없는 법이었다. 그러나, "일어나." 원죄와 속죄 앞에선 모든 것이 공평해진다. 응성은 새까맣게 죽은 피를 목구멍으로 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