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도도독
@주인들은 근시에게 첫번째 수행편지에 뭐 적어서 보낼 거예요? : 안-녕! 지금은 사라져버린 저의 첫 혼마루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왔다는 표현을 써도 될 진 모르겠지만 몹시 그리웠던 모습들이 눈 앞에 있어서..응, 보고싶었네. 적지 않은 수의 도검남사들의 수행을 지켜보며 늘 어떤 기분이려나, 라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그간 걸어왔던 과거를 자신의 두 눈으로
미카즈키X사니와 : 그 시절의 우리에겐 서로밖에 없었다. 미카즈키씨, 얼마 전에 당신 꿈을 꾸었어요. 당신을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 없어서 지금의 제 곁을 지켜주는 미카즈키에게 안겨 울었습니다. 서로에게 서로밖에 없었던 시간이 이젠 축축한 눈물에 갇혀 흘러내립니다, 툭 하고 떨어지면 잠옷 새로 스며들어 사라집니다. 나, 당신을 잊으려 한 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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