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과 관계. 그 이후.

2024. 07. 31 최종수정

자캐 노트 by 나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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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우스 루센트 위주의 관계 진전에 대해서 서술합니다.


“ 아버지를 따르겠다는 일념 하나로 결국 강압적인 빛을 택하였다. ”

첫번째는 독재자의 길을 향하며. 인간들에게 천계의 뜻을 강압적으로 설파하여 인간계와 천계를 동일시 시키곤, 다시는 악의 무리가 인간계로 못 올라오게 모든 나라를 무력으로 통일시키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성장 자체는 예비 단장과 처음은 비슷하나, 어떠한 계기로 인해 비뚤어진 신념을 가진 캐릭터이다. 작중에서 의도만 좋은 빌런으로 묘사되고, 과거 자신에게 사랑을 주었던 샐리에게 나중에 돌아올때의 답변을 약속하였으나 자신의 사명과 의무만 중요해진 나머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비밀의 숲에서 천사를 몰아내어야 한다는 현자의 말을 듣고 따르는 4인방에 의해 무력으로 이루어지는 통일과 한 천사의 야망을 잠시 꺼트린 듯 하였다. 이 과정에서 4인방을 도우려는 움직임을 보인 샐레비안과 이리야는 서로 다른 스텐스를 취하며, 이리야는 루센트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가지며 병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다.

결국 루센트는 자신이 매우 치욕스럽게 여기는 악마와 싸워 패배했다는 굴욕감과, 다소 강압적으로 인간계를 통치하려는 행동에 의해 다시 송환되어 잠시 동안 인적을 감추었다. 그리고 잠시의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으나, 루센트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과격파 천사들에 의해 그는 일찍 풀려났고, 새로운 준비를 하려는 듯 인간들 사이에 능숙하게 잠입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이리야는 살아있었기에 그를 알아보았고, 최대한 덩치를 숨기려는 듯 감추며 인간계를 다시 자신의 통치하에 가두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루센트를 중심으로 하는 다른 천사들도 이를 동조하기로 한다. 그저 인간계를 악으로부터 완전히 봉인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뿐이다. 앞으로 더욱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이 또한 신의 뜻이라며 위험한 일을 행할 자신감은 충만했다.

하지만, 이리야는 이 나라와 사람들, 그리고 루센트이자 카루를 소중하게 여겼기에 그가 더 이상 이러한 끔찍한 일을 벌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말리며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루센트의 주변에 있는 과격파 천사들이 이리야를 막으려 들겠지만,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기 위해 둘은 오랜만에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루센트의 인간계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이번에 추가 된 점은, 루센트는 천계로 송환 된 후 다시 육체와 영혼이 봉인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의 사상을 지지하는 과격파 천사들이 루센트를 풀어주어 다시 신의 뜻을 전파한다는 목적으로 인간계를 점령하여 모든 땅을 수도로 통일 시키려는 목적을 세운다. 오랜만에 이리야와 만난 루센트가 자신의 자택으로 데려가 이야기를 나누는 시점에서부터 대사를 잘 받아치면 정석적으로 진행되는 루트이다. 루센트가 없는 동안 이리야가 정원을 가꾸었다는 사실, 집을 청소했다는 사실에 그는 놀라움을 느끼기도 한다. 처음에는 루센트가 이리야에게 제안을 할 것이다. 자신과 합류하는 것이 더욱 좋을거라는 말. 이리야는 현재 천사라고는 하나, 많이 얼룩지고 더러운 상태였기에 천계로 가서 회계하면 다시 자신과 같은 순백의 천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듯이 말할 것이다. 여기서 루센트의 말에 승낙할 수도, 거절 할 수도 있다. 이 스토리의 주 목적은 루센트가 아버지에 대한 강박과 욕심을 버리고 천사들을 해산시키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 이야기가 전개될 시, 밑에서 후술하는 이리야의 희생을 막을 수 있다. 4인방 또한 현자에게 천계의 위협이 없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이다. 이 후 루센트는 강박을 내려놓고, 자신이 진정 이루고 싶었던 꿈을 다시 생각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인드로 올바른 권력자가 되기 위한 길을 찬찬히 밟게 되며, 그의 눈 또한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다.

다른 엔딩에 관해 : 세계수 엔딩이 발표된 시점, 결국 다시 계획을 실행하려는 루센트를 막기 위한 현자의 부름에 응하던 4인방이 뭉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꽤나 힘들었지만 승리. 그리고 이리야는 더 이상 목적이 없고 허무한 엔딩을 맞이했기에 목숨을 끊고 싶어 했으나, 그녀와 계약한 신이 그를 거대한 나무로 만들어내며 카시우스 제국에 생명을 불어넣는 커맨드 센터가 되는 다소 4인방에겐 찝찝한 엔딩이다. 그 후 주연들은 이리야, 즉 세계수를 열심히 가꾸거나 시들지 않게 그녀를 돌보는 방향으로 이어간다.


“ 희생한 영웅은 영원히 기억되고, 위기의 순간에 난새의 영웅은 다시 나타난다. ”

두번째는 소중한 인연들로 인해 부활한 루센트의 이야기이다.

천계에서 가져온 껍데기만 남은 피조물에 루센트의 빛과 정화 된 기운을 차곡차곡 융합시켜, 그의 영혼을 일깨우는데에 성공하였고. 루센트와 관련이 있는 3명의 인물이 그의 자아를 다시 끌어와서 새로운 육체로 완전히 싱크로 시키는 작업을 하며, 루센트는 새로운 몸이긴 하지만 부활에 성공하게 된다. 과거 생전 기억에 따라 몸과 얼굴은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나, 태어난지 얼마 안된 몸이기에 덩치는 꽤 작아졌다.

그리고 이 후 이어지는 샐리와의 재회, 근처 사람들에게 샐리가 가장 루센트를 살리기 위한 공헌을 열심히 했다고 들었기에 예전보다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모든 권한과 직급이 여동생에게 이관되었기에, 천계에 부활 소식을 알리기 전에는 아직까지 루센트는 무소속의 자유로운 몸이다. 과거 훈련과 계속 되는 업무에 스스로의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없던 시절과는 다르다. 루센트는 라이나 원정대와 함께 움직일 예정이며, 후 오버월드를 방치하여 황폐화로 만든 장본인인 천계의 아페르 가문과 싸우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 된다.

부활하였기에, 다시 희생 시킬 생각은 아직까지 없으며 새로운 에피소드를 여는 중심 인물로 넣을 생각이다. 옛날보다는 자유로운 몸이 되었기에 타인과의 대인관계도 활발하며,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익힌다는 느낌이 강하다. 원래는 천계에서 태어나 신들의 주입식 교육이 강했다면, 인간계에서 직접 만져보고 듣고 체험하며 인간과 공존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가는 새로운 세대의 천사를 탄생시키는 것이 루센트 부활의 주 목적이다. 항상 숭배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천사와 신을 인간이 직접 알현하고 가까이 다가가며 더욱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 산 증인이 되는 것이다. 아페르 가문은 천계를 위주로 활동을 하였기에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루센트와 린베타의 딱 대립점의 성향인 셈.

샐리와의 관계 또한 고마움으로 부터 시작된 호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익히는 느낌이기에 더 세밀한 감정을 학습하거나, 대인관계의 중요도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건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적인 루트는 [부활 이 후 적극적인 케어 -> 점차 힘을 되찾아가면서 생전의 기억과 말을 떠올리기 함] 이다. 루센트의 기억력이나 성격은 따로 변동된게 없기에, 다소 힘이 생전보단 조금 약해진거 뿐이다. 물론 천천히 회복을 거칠 예정.

  • [추후 수정 가능성 있음. 31일 최종 수정.]


(추가 글)

앞으로의 관계 진전 상황도를 직관적으로 표시하기 위해 (접속 시간대로 인한 메세지 및 뉴짤 핑퐁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일주일에 최소 1번 씩 글을 작성하기로 하였다. 글 길이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한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 명확하게 쓸 예정이다. 루센트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로도 글을 써볼 생각이 있기에, 최소 일주일에 1번 이상 시간 남아날때 글을 쓰면서 필력과 목표 세우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을 해보려한다. 어려운 목표보다는 익숙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여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목표이다. ADHD치료/훈련겸 뉴썰을 쪄오는 것이라 이해하면 편하다… 모바일로 작성되어 나오는 경우, 추후에 PC로도 수정할 예정이다.

핑계대지 말고 확실히 빨리빨리 고지하여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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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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