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주] 생명의 바다에서 둘 다 지갑 없어서 집까지 걸어감 2월 2일 by 삼분 2024.04.16 11 0 0 보기 전 주의사항 #유서를 쓰는 캐릭터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이전글 [아케주] 착불 20230724 (0513 아케주 전력으로 시작) 다음글 [아케주] 병간호 230428 추천 포스트 성인 [P5R/주아케] 행복한 현실 아케치는 원래부터 이랬다. 원래부터 잘 웃었고, 원래부터 상냥했고, 원래부터 사랑스러웠다. 몸을 잠깐 만지는 것만으로도 금방 열이 올라 얼굴이 빨개지고, 신음을 내는 게 부끄럽다는 듯이 입술을 꾹 다물다가도 금세 비음 섞인 목소리로 달게 우는 것도 원래부터 그랬다. “아, 잠, 잠깐…… 너무, 빨, 라……! 응, 힉……!” “그치만 이렇게 하는 거 좋아하잖 #페르소나5 #주아케 #상식개변 #인지조작 목줄의 행방 카드 샤크 초반부 주인공 시점 조각글 완만하게 기울어진 포도주 병의 주둥이에서 달큰한 액체가 쏟아져 둥그스름한 잔의 내부를 채우기 시작한다. 손님들의 흥을 깨지 않도록 비어버린 잔을 빠르게 채워넣기만 하면 됐던 동작이 이토록 신중해진 건, 이제 나에게 포도주가 그저 손님들을 화를 잘 내는 빨간 바보로 만드는 물약이 아니라, 모래시계 안에 든 모래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것도 양이 그리 넉 #카드샤크 #생제르망 #주인공 1 1 15세 [P5R/주아케] 단문 모음 서로 상대방 얼굴 너무 좋아하는 주아케 “할 말 있으면 해. 그렇게 쳐다만 보지 말고.” “딱히.” 하여간 무뚝뚝하고 건방진 녀석. 아케치는 대놓고 혀를 찼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십 분은 족히 노려보고 있었으면서 ‘딱히’가 다 뭔가. 게다가 쳐다보지 말라는 소리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는지 시선은 여전히 아케치에게 고정된 채였다. 정말이지 기가 #페르소나5 #주아케 성인 [P5R/주아케] 上 아마미야 렌은 아케치 고로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 여자 같은 얼굴이잖아?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을 거야.” 그렇게 말하며, 아케치 고로는 나긋나긋하게 미소 지었다. 가느다란 속눈썹이 연약하게 흔들리고, 희고 부드러운 뺨에는 옅은 홍조가 어렸다. 과연 스스로 단언할 정도로는 여성적인 외모다. 그러나 아마미야 렌은 어딘지 모르게 꺼림칙하다고 생 #페르소나5 #주아케 주인공의 하루 하우스 플리퍼2 주인공 시점 단문 아니 부모님 집 꼬라지 감동실화 상자에 들어있던 장난감 기차의 부품들을 책상 위에 가지런히 나열한 주인공은 포장지를 접어 쓰레기통에 넣었다. 어릴 적에나 가지고 놀던 장난감 부품을 충동 구매한 건 현명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캐리어를 끌고 텅 빈 고향 집으로 돌아와 이사 가기 전 그대로 남아있는 방 안에서 완성되지 않은 장난감 기차를 발견했을 때, 주인공의 고질병이 도져버린 걸 어쩌 #하우스플리퍼2 #주인공 3 15세 [P5R/주아케]단문 모음 6 복수 영화를 보고 한담하는 두 사람 “……복수는 정말로 허망할까?” 아케치는 그렇게 물었다. 의외였다. 아케치라면 분명 ‘사적 복수는 사회 정의에 어긋난다’ 같은 말을 하리라고 생각했는데. 그가 TV 프로그램에서 하는 말들은 대개 그런 이야기였으니까. 이유가 어떻더라도 법을 어기고 마음대로 행동하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것이 마음의 괴도단을 비판하는 #페르소나5 #주아케 성인 [P5R/주아케] 리퀘스트 上 https://glph.to/hfl6dv 이 단문 모음집의 컨트보이 소재에서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딱히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이야기~ 난데없이 기묘한 이세계로 단둘이 끌려 들어온 조커와 크로우는 처음 보는 에너미에게 공격받아 마라를 잃었다. 한편 크로우의 리얼 마라가 있던 자리에는 다른 부위가 생겨 있는데……. “옷 찢어도 돼?” “……네 #페르소나5 #주아케 #컨트보이 #폭력성 15세 [P5R] 주아케 #페르소나5 #주아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