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사궤
週 日 주일의 만찬 예전에 어떤 지구인이 그랬던가. 무언가를 입에 넣어보려는 행위는 세상을 이해하는 한 과정이라고. 음식만의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김기려는 음식 이상으로 자신에게 이해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많지 않다고 확신했다. 첫 번째는 물론 마법이었다. 음식은 두 번째쯤 될 수 있겠다. 그러니 이쯤에서 김기려가 지금까지 먹
고 성 기 행 *본편 분량 약 270화까지의 내용을 반영합니다. 이후 회차에 등장하는 내용과의 충돌이 있을 수 있으며, 이전 회차의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총 분량 약 49,000자. 열람 시 유의해 주세요.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이쿠." 불운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인영이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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