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G] 60.
박사님 연구소 안에 쳐박혀있는건 사실 가드윙 성미에 맞지 않는다.
"...."
가만히 있는거 자체가. 밑의 요놈은 눈감고 명상을 하는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X자는지(...) 얌전히도 지내지만.
"...내려와;"
"아까전부터 그소리야.ㅡ3ㅡ"
(퍽-!)
"아야!;"
"매를 벌어요."
"....;"
"불 켜면 안돼?"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싫어하셔;"
"하. 천하의 우주경비대가 왜 한낱 이 행성 생명체 하나한테 이렇게 휘둘려야해? (여길 지켜주는게 누군데 말야.ㅡ3ㅡ)"
"너무 그러지마.^^; 박사님 도움 받은적이 얼마나 많아. 이렇게 편히 지낼 수 있는 공간도 박사님 아니었음 구할 수 있었겠어?"
"못 구할건 뭐야.ㅡㅡ"
"...어쩔려고?; 전처럼 공항 한구석 공간찾아 뱅글뱅글 돌려고?"
"...."
"결국 그게 귀찮아서 여기 정착했잖아.^^ (퍽-!) 아파!;"
"쓰읍. 쓸데없는 소리 할거면 마저 잠이나 자.ㅡㅡ"
"안자는데...;"
"아, 자! 우씨!"
"....;;;"
그나마 맘껏 보라고 갖다준 TV를 보다가 신경질적으로 리모콘을 조작했는데 뭔가를 잘못 눌렸는지, 유료채널(...)이라고 절대 보지말라고 했던 곳에 들어가져 버렸다.
"....오."
"∑ㅡㅡ 애는 이런거 보면 안돼!!!;;"
"나 애 아니거든?ㅡㅡ"
"아직 어려!!; 시청자의 지도가 필요해!!;" <-
"아, 뭔소리야. 나 인간 나이로 18살이거든? 나이 많은거 티내지마, 이 28살 늙다리야."
"늙다리 취급 받을정돈 아냐!!^^;;"
"어쨌든, 우리쪽으로도 성인이라고. 나도 알거 다 알아.ㅡㅡ"
"해본적은 없잖아.ㅇㅅㅇ;"
"...." "...."
"....ㅡ"ㅡ" (퍽-!)
"아파!!^^;;"
"니가 헛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그래, 그동안 경험 많이 하셔서 좋겠다! 근데 왜 지금은 쏠로셔?! 앙?"
"우주경비대 일을 선택한거야!!^^;;"
"웃끼시네."
"진짠데...;" (바론 시무룩...;)
"불 안켜서 어두컴컴하겠다, 원래 이런 분위기엔 공포물 아니면 이런거 보는거야.ㅡvㅡ"
"...불 켤게... (퍽-!) 아야!;"
"아, 진짜 계속 맞을 짓만 골라할래?ㅡㅡ"
"네가 좋아하는 하늘산책이나 가는게 어때...?; 자, TV는 끄고~"
"리모콘에서 손 떼라.ㅡㅡ"
"안된다니까.^^;"
"그냥 보는건데 뭐 어때. 너보고 해달라고 안하니 신경 꺼."
"...뭘 해?;;"
"...." ".....;"
“....ㅡ"ㅡ" (퍽퍽-!)
"아파파!!;; 이번엔 진심으로 때렸어!!;; 그것도 연속으로!!;;"
"니가 또 헛소리를 했기 때문이야!"
"반문했을 뿐인데...ㅡㅜ;"
"너 땜에 집중할수가 없잖아! 어차피 돈은 빠져나갈텐데 알차게 봐줘야지!ㅡㅡ"
"당당하게 말하지마!!^^;; 이거 환불...안되나...?; (박사님 나중에 청구서 날아온거 보고 진짜 화내실텐데...;)"
"그런게 될리가. 된다해도 니가 그렇게 하게 내가 둘거 같냐.ㅡvㅡ"
"우리 선역이야!!;;"
"뭐어쩌라고? 그래서 TV로 가스펠만 줄창 들으라고?ㅡㅡ"
"아니...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아, 되게 튕기네. 너도 관심이 전혀 없진 않잖아? 그냥 이 행성 생명체의 다큐(...) 한편 본다라고 생각해. 아~ 여기 생명체는 이렇게 또다른 생명체를 만들어내는구나~ㅡvㅡ"
"...." "...."
"...딱 한편만이야...////"
"훗- 밝히긴."
"아니야!!^^;;;"
그렇게해서, 호기심 많은 청년 로봇 둘이서 올~ 어머머...///; 잼나게(...) 시청했다는 이야기.^^;; ...나중에 깨지긴 에이스바론만 깨졌지만.ㅋ; (가드윙은 튀었다.ㅋ;;) 형아로서 제대로 지도 못하고 유혹(...)에 넘어간건 맞으니까...겸손히 받아들였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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