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TxG] 61.

"음..."

"...뭐야.ㅡㅡ"

"격납고에 있을때만큼은 고글 올리는게 어때?ㅇㅅㅇ 안이 어두운데 왜 어두운 고글까지 끼는거야?^^ 넌 그거 언제든 올렸다내렸다 가능하잖아.ㅇㅅㅇ"

"내 맘이지.ㅡ3ㅡ"

"아니, 그래도 말이지..."

"....?"

에이스바론은 가까이 다가가 가드윙의 고글을 엄지로 천천히 위로 올렸다. 어둠속에서 한쌍의 초록불빛이 드러나 주변을 은은하게 밝히며 빛을 낸다.

"응...이쁜데 왜 숨겨놔.^^ 밖에선 고글을 필요로한건 알겠는데 안은 괜찮잖아?"

"....."

손을 떼자마자 다시 휙! 내려가는 가드윙의 고글.

"...."

올렸다,

"...."

내렸다.

"...."

올렸다, 내렸다, 올렸...

"하지마!!;; (언제까지 이럴꺼야?!;)"

"왜 계속 내리는거야아!!^^;;"

"내 맘이라고 했잖아!!;; 이 어둠속에서 눈만 초롱초롱하게 빛내고 있기 싫거든!!;; 계속 니 무식한 손길로 올리지마, 고장나, 짜샤!!;;"

"파이어 셔틀을 박사님이 만드실때 내가 도와준거 너 잘모르지?ㅇㅅㅇ 나 용접 잘해~! 내가 그정도쯤은 고칠 수 있어.^^*"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하아; 짜증이 일어날려고 한다, 너; 어둠속에서 둘이 유치하게 뭐하는 짓이야, 이게...ㅡ"ㅡ;"

"그냥 올리고 있음 되는거잖아.ㅇㅅㅇ"

"싫다고 했잖아!!; 난 고글 끼고 있는게 훨 익숙해서 어둠속에서도 이게 훨 편해! 됐냐!!;"

"...그래도..."

"뭐가 그래도야.ㅡㅡ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우린 어둠속이라도 볼거 다 보잖아. 지금도 서로 모습 뻔히 다 보면서 말하고 있는데뭘. (그래서 박사님이 더 불을 안켜주는거겠지...치사해.ㅡㅡ)"

"...."

가드윙을 내려다보는 한쌍의 초록 불빛이 가늘게 휘었다. 가드윙 고글 바로 앞에 멈춰서 더 밝게 빛을 낸다. 고글 위로 그 빛만이 아로새겨진다.

"어...?"

"그래서야."

"....!"

가드윙의 고글 위, 정확힌 가드윙의 눈동자가 있을 곳에 쪽 입을 맞춘 에이스바론은 "난 다시 대기하러~" 유유히 자신의 자리로 가 탱크모드로 변신했다.

".......에이스바론!!!////;;"

순간 고글 아래에서 흔들리던 또다른 한쌍의 초록빛 눈동자 그밑으로 새빨간 붉은빛으로 달아올랐지만, 에이스바론은 거기까진 보지 못했겠지.ㅎ

"에이, 찝찝하게...///;"

"그렇다고 대놓고 닦진말아줘...^^; (상처받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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