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TxG] 9.

가드윙녀석이 오늘도 격납고에 뭐 빼먹을거 없냐(...)며 주변을 기웃댄다. 평소 비클모드로 밍기적댔으면서 나름 본격적으로 찾아볼꺼라고 로봇모드로 변했다.ㄱ-

"솔직히 불어, 에이스바론."

"뭘?ㄱ-"

"어디다 숨겼어?"

"그런거 없어.ㄱ-;"

"흠..."

"조개는 어때?ㄱ-"

"필요없어!"

허리에 손을 얹고서 매의 눈(...)으로 딴거 뭐없나 샅샅이 훑는걸 곁눈질로 지켜보다, 갑자기 가드윙 등의 날개가, 특히 저 프로펠러가 신경이 쓰였다. 사실 매일 보던거고 별거 아니긴한데...한번 시선이 가니 괜히 건들어보고싶고 뭐 원래 심리란게 그렇잖아? 슬적 뒤로 다가가 손가락으로 통-하고 튕겨봤을뿐인데.

"...."

"...."

"....ㅡ"ㅡ"

"...아. 미안;"

팽글팽글 도는 동그란 프로펠러와 뒤돌아서 고글 아래로 노려보며 이 상황이 불편한듯 발바닥으로 바닥을 탁탁 치는 가드윙과 그대로 굳은채 땀만 뻘뻘 흘리는 나...; 이럴 줄 알았으면 한꺼번에 두개다 튕겨볼껄.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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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페어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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