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글쎄, 동족이라기엔 무언가 다를지도 모르지.

루카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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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오지랖이라, 내 말은 무시해도 돼. (그냥, 단순히 이야기 하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며 어깨를 가벼이 으쓱인다. 못 되면 못 됐지 나은 사람은 아니었다. 여전히 그랬고, 아마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다. 닮아보였지만 전혀 달랐다. 스스로 내린 이 판단 따위도 잘 못 됐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확실한 것은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사람이니, 이기적이게 굴 뿐.)……그냥, 나 처럼 바보 되지 말라고 그러는 오지랖. (후회를 해서, 후회할 짓을 만들어서 뒤 돌아보지 않고 나아가 생명의 불씨또한 꺼져가는 중이니, 그냥 그러지는 않았으면 했었다. 바보 같은 짓은 나 하나로도 충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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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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