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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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시간 | 게님(@thfkrp09) 작업물 암기님 암흑 꺼졌어요 | 피어님(@feartype0) 작업물
첫 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것이다. 남자의 눈동자에 얼핏 애정이 어리는가 싶으면, 곧 광증이 되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만다. 마치 사랑이란 존재를 처음부터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도 성찰하지도 않는 존재. 언제까지고 본능에 시달리며 지배받을 인간의 군상. 제 주인은 영웅이 될 수 없는 인간이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인간의 형상을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가슴속에 켜켜이 쌓여가는 차가운 바람이 낯설면서도 익숙해 모리오르는 미묘하게 다른 한 쌍의 눈동자를 느릿하게 움직이며 주변을 살폈다. 하늘에서는 끝 없이 새하얀 것이 쏟아지고, 내뱉는 숨에 하얗게 서리가 끼는 것을 보면 여기는 아마도 커르다스겠지. 제 기억 속에 이렇게나 추운 지역은 커르다스밖에 없었으니, 아마도 제가 또 무의식중
기운차려 얘들아
복복복 익힌 당근 결사반대
티티아 티아Titia Tia 사막 부족 라라펠 여성.성년이 조금 지난 나이. 생일 별빛 2월 20일. 좋아하는 것, 홍차와 상품가치가 있는 것. 싫어하는 것, 지저분한 것. 가장 큰 특징, 거대 상단의 상단주라는 것.항상 일행이 잘 보이는 곳에서 요정과 함께 아군을 치료한다. 외형전체적으로 차분한 인상. 외모도 비즈니스 매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모리오르Morior 태양의 추종자 미코테 남성.본명 불명. 나이 불명. 생일 불명. 좋아하는 것, 티티아. 싫어하는 것, 모든 사람. 가장 큰 특징, 기억 없음.항상 최전선에서 검 한 자루만을 쥐고 적에게 맞선다. 외형완연히 청년기에 접어든 몸. 다만 얼굴에는 앳된 느낌이 약간 남아있어, 아직 어린 편임을 알려준다.검은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자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