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티티아 티아Titia Tia
!!~2.5(희망의 등불)까지의 스포일러!!
티티아 티아Titia Tia
사막 부족 라라펠 여성.
성년이 조금 지난 나이. 생일 별빛 2월 20일. 좋아하는 것, 홍차와 상품가치가 있는 것. 싫어하는 것, 지저분한 것. 가장 큰 특징, 거대 상단의 상단주라는 것.
항상 일행이 잘 보이는 곳에서 요정과 함께 아군을 치료한다.
외형
전체적으로 차분한 인상. 외모도 비즈니스 매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상당히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인 티가 난다.
녹색 머리카락의 소유주. 마치 말라가는 나뭇잎처럼 군데군데 노란빛이 섞인 게 특징이다. 길이는 어깨를 살짝 덮는다. 원래는 단정하게 귀 뒤로 넘겼으나, 모험을 떠난 뒤로는 살짝 땋아 묶기도 한다.
밝은 병아리색 눈을 가지고 있다. 사막 출신답게 속눈썹이 매우 풍성한 편. 모험을 떠나기 전에는 눈화장을 자주 하였다.
귀 길이는 짧은 편. 귀걸이 수집이 취미로, 귀걸이 디자인이 늘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모험을 떠난 뒤로는 관리에 품이 가장 덜 드는 것으로 달고 다닌다.
패션 센스가 좋은 편. 다만 거래처를 상대해야 할 일이 잦다보니 자기 주장이 강한 옷은 잘 입지 않는다. 옷장을 어느 문화권에서나 튀지 않을 만한 디자인의 옷으로 채워두었다.
성격
냉철하고 신중한 성격. 견문이 넓어서일까, 나이에 비해 지혜로운 모습도 자주 보인다.
굉장히 계획적인 편이다. 늘 자신이 세워놓은 일정에 따라 움직이며, 하루는 세워놓은 계획을 점검하고 다음 날의 일정을 짜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딱히 독서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지식과 정보를 모으기 위해 이런저런 글을 많이 읽는다.
좋게 말하면 결단력이 강하고 절약정신이 투철한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강한 구두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여러 의견을 들으나, 한 번 결정을 내리면 반대 의견은 전혀 듣지 않는다.
여러모로 손해보지 않으려 든다. 치유술을 익힌 것도 치유사를 고용하기 위한 비용을 줄이기 위함일 정도. 늘 무의식적으로 이해타산하고 있다. 이러한 성정 때문에 작은 상단을 울다하에서 손꼽는 크기로 키워낼 수 있었다.
사람을 잘 파악하며,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에 능하다.
자신에 대한 평가도 정확한 편. 이러한 판단을 바탕으로 자신과 주변인의 역할을 빠르게 찾아낸다.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모든 게 허무한 듯한 표정을 보인다.
성공에 열중하다 보니 정말 자신이 바라는 것이 뭔지 잊어버린 것 같다.
굉장히 직설적일 때도, 빙빙 돌려말할 때도 있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가장 효과적으로 말하려 한다…만, 개성이 강한 일행을 접하며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게 되어버린 것 같다.
전반적으로 예의를 차린 말투란 느낌. 다만 일행에게는 아랫사람을 대하듯 말하기도 한다.
말을 절제한다. 말수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 말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말을 아끼는 편.
행적
신생 에오르제아
제7성력
모리오르와 헤어져 타타루를 지켜보러 갔다. 불쌍할 정도로 비술에 재능이 없는 타타루를 지켜보며 자신이 여기에 온 것 자체가 실수였음을 깨닫는다. 똑같이 돈을 만지지만 비술에 재능이 있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해도 타타루를 업신여기는 것이 될 거라 생각하여 위로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타타루가 금방 기운을 차리는 것을 보고 안심한다. 타타루의 강함을 높이 사 이전보다 더 살갑게 대하게 된다.
연회 전, 나나모 독살 사건이 함정이란 것을 깨닫고 즉시 자리를 벗어나려 했으나 모리오르가 패닉에 빠진 탓에 텔레지에게 붙잡히고 만다. 포승줄로 묶여 운신할 수 없었지만, 라우반의 도움으로 밧줄을 풀고 새벽과 함께 비밀 통로로 탈출한다.
이전까지는 새벽을 새로운 비즈니스로 여겼으나, 현인들이 모리오르와 자신에게 희망을 넘기고 남는 것을 보며 처음으로 영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모리오르를 끌고 비밀 통로를 나온다. 멀리 벗어날 수단이 없어 곤란해 하던 중, 브레몽드와 시드의 도움으로 용머리 전진기지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브레몽드에게는 나중에 이 빚을 갚겠노라 맹세한다.
용머리 전진기지에 도착하여 겁에 질린 타타루, 절망한 알피노, 정신이 붕괴한 모리오르를 대신해 이런저런 문제를 수습한다. 와중에 모리오르가 울다하로 돌아가서 그곳에 있던 모든 자를 몰살하겠다고 하여, 정신을 차리게 하고자 뺨을 때린다. 처음으로 모리오르에게 분노하여 길길이 날뛰었는데, 포르탕 가 기사들이 나서서 말려야 할 정도였다. 이후 얼굴을 안 보진 않았지만, 한동안 쌀쌀맞게 대했다.
용머리 전진기지에 머무는 동안 상단의 재산이 몰수당하고 여동생마저 체포당해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전해듣고 망연자실하나, 이대로 주저앉는 것은 주모자들에게 지는 것이라 생각해 빠르게 회복하고 새벽의 임시 리더가 되어 타타루와 앞날을 논의한다.
이후 오르슈팡의 도움으로 이슈가르드로 망명한다.
기타
이름의 유래는 라틴어 lætítĭa. 아름다움·매력·우아/풍요·비옥/기쁨·환희 등의 의미가 있다.
초월하는 힘의 소유주. 마음을 넘어 상대의 감정을 읽고,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하는 것에 능하다. 늘 무의식적으로 힘을 사용하고 있다.
학자. 니므와 어떤 접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책을 얻어 독학하였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재능이 없지도 않은 편.
관계
모리오르
친구이자 고용한 용병. 겸사겸사 심부름꾼으로도 쓰고 있다.
타고 있던 짐마차를 습격당한 것으로 처음 만났다. 처음엔 도적이라 여겨 따돌리려 했으나, 자신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보고 상단에 들이기로 결심했다.
늘 진심을 다해 좋아해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고맙게 여겨 보답하고자 한다.
여담으로, 숙식만 제공하면 만족하는 저비용의 용병이라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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