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지 수록 원고들 [우석도윤] 어떤 흔한 클리셰 합본/소장본 공개 부분 너도 멸종하지 않게 조심해 by 멸종 2024.08.20 19 2 0 보기 전 주의사항 #센티넬버스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회지 수록 원고들 총 13개의 포스트 이전글 [우석도윤] 한도윤을 죽이는 다섯 가지 방법 2021 우석도윤 개인지 <한도윤을 죽이는 다섯 가지 방법> 수록 단편 다음글 [우석도윤] 허우석의 우울 레트로 홍콩 어쩌고... 보통 구룡성채 AU라고 부르는 것 / 15금 수정본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소실점 2부(03) ※ 해당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역사, 기관, 사건, 인물,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 소실점 2부 〉 해는 결국 떠오르고, 제 피로감과는 별개로 세상은 아침을 맞이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며 자동차 엔진음 따위가 열린 창문 틈새로 새어 들어와 진득한 불쾌감을 선사했다. 지난밤에는 결국 한숨도 자지 못했다. 수면제는 그새 다 어디로 #리페릿 #센티넬버스 5 1 마중 베리드 스타즈. 신승연과 이규혁 이야기 * 게임 전체 스포일러, 폭력적 묘사(우울, 자살, 살인 등) 주의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매서워, 갈수록 가을의 낯을 보기 힘들어지는 때에 찰나를 위해 코트를 입은 사람들이 횡단보도 앞에 모여 있었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 놓인 계절의 시침이 가을이라며 가리키는 시기, 가만히 두어도 나날이 겨울에 가깝게 기울어지는데, 해를 넘길수록 이름을 간직할 수 있는 #베리드스타즈 4 소실점 2부(33) ※ 해당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역사, 기관, 사건, 인물,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 소실점 2부 〉 기일은 빠르게 다가왔다. 예약했던 카페의 작은 공간 안에 앉아 있자면, 누군가 반투명한 문 너머에 비쳤다. 내부를 가리는 코팅 틈새로 나타난 익숙한 눈. 시선이 마주쳤던가. 의문이 스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진이 유리문을 밀며 들 #리페릿 #센티넬버스 1 베리드 스타즈 #베스타 #베리드_스타즈 #규혁도윤 #도윤주영 13 소실점 2부(26) ※ 해당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역사, 기관, 사건, 인물,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 소실점 2부 〉 순간, 머릿속에 번개가 치는 듯 강렬한 깨달음이 스쳤다. 그가 제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라면 그나마 한 가지 통할 만한 방법이 있었다.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물불 가릴 때가 아니었다. 그리페가 정신을 차리게 #리페릿 #센티넬버스 4 소실점 2부(25) ※ 해당 글은 픽션이며, 등장하는 역사, 기관, 사건, 인물, 지명 등은 모두 실제와 연관이 없습니다. 〈 소실점 2부 〉 핏물에 번진 시야로도 상대의 낯빛 역시 어두움을 알 수 있었다. 그건 화가 났기 때문인지, 독에 당했기 때문인지. 그리페가 말없이 그를 응시하면, 상대의 표정이 한 번 더 일그러졌다. 왜 그런 반응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누 #리페릿 #센티넬버스 3 성인 소실점(24) 完 #리페릿 #센티넬버스 5 2-2. Minerva / Miracle 수프 팩을 입에 문 한도윤이 어느새 둥실, 몸을 날려 창 밖을 바라본다. 실크처럼 흩어져 너울거리는 머리칼을 하나로 질끈 묶는다. 꿈을 꾼 게 희소식이긴 한데 날 깨운 목적은 그게 아니라면, 어디 보자. 눈으로 플러그홀의 시선 끝을 찾는다. 어딜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있나 했더니 아마도 이런 연유겠지. "온통 시커먼데 희소식이 있기는 해요?" “마마는 #베리드스타즈 #베리드_스타즈 #플러그홀 #한도윤 #하수창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