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디페 페이트 쁘띠존: Destination of Last Order 후기
어쩌다보니 TMI 대잔치가 된
페이트 쁘띠존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첫 서클참가에 첫 회지가 장르 쁘띠존이라니… 진짜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안되면 때려친다는 마인드로 부스신청을 질러본게 엊그제같은데 무사히 마감도 치고 잘 마무리하고 후기를 쓰고있다니 안믿기네요…첫 굿즈 제작에 첫 부스에 온갖 난리는 다 피워서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끝났다는게 거짓말가틈
모든 것은 프롬로스트벨트 31화와 불가역폐기공이드와 이 트윗에서 시작됩니다……………스포라서…꼭봐주세요
절찬리 과몰입시즌에 쁘띠존 소식이 들려온덕에…만화 그려본적도 없으면서 그림툴도 제대로 다룰줄 모르면서 오직 페이트 쁘띠존에 구다마슈와 로망부녀의 동인지를 낸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쁘띠존 부스 신청을 하고……
티켓팅에 성공하게 됩니다………부스명은 로망부녀 과몰입MAX 상태에 정한건데 확정 전날까지 냅두다가 저건 좀 아닌데 싶어서 지금 부스명인 3000년전통부녀전문점으로 바꿨어요 마음에 드네요
아무튼 작업한다고 타블렛도 사고 중간에 페이지수 안맞아서 지인한테 축전도 뜯고 작업도중에 컴도 죽고……개강도하고 좀 많은 일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감을 해내고 디페 전전날 당일에 여기저기 뿌리고 다녔던 성정석 쿠키를 준비했습니다 쁘띠존 기념 배포돌<인것도 웃기지만 인게임에서 가챠돌리느라 못먹는 돌 여기서라도 먹어봅시다 라는 마음이었어요ㅋㅋㅋㅋㅋ
베이킹은 오랜만에다가 시간이 부족해서(하필 그날 바빴음) 모양이 좀 많이 이상해졌지만 다들 받아주셔셔 감사합니다
전날 서울 올라가서 숙소에서 예열할겸 카멜롯 극장판을 또 (울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주장3도 울면서 밀다가 잠들어서 지각했어요
네
9시까진 가려고했는데 딱 9시에 준비를 시작한………그래도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아서 그렇게 늦지는 않았지만
비바람+생각보다 사람이 많음+겉옷 안챙김 콤보로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부스 디피 준비를 전날에 대충 해놨어야했는데 안하고 잠들어버려서 들어간 후부터는 정신도 없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엄청 바빴습니다…그때 찾아주신 분들 전부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의 그것
“투디아버지야유회”
작업 회피할겸(ㅋㅋ) 부스 디피할 겸 급하게 만든 현수막인데 정말 많은 분들이 지나가면서 한번씩 멈춰서 보고가시고 사진도 찍어가셔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정말 만들기를 잘한것같아요 부스명이랑도 어울려서 좋네요…
아무래도 일그오 스토리 드립이다 보니까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까 싶었는데 다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감말고는 디피관련 걱정이 제일 많았는데 준비해간 굳마 오비츠까지 찍어가신 분이 계셔서 엄청 뿌듯했습니다
예상한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말 놀랐어요 어둠의 페이트단이 이렇게 많다고?
남을까 싶었던 무료배포 엽서는 일반 입장 시작 10분만에 다 나가서 여기서부터 약간 멘붕이 왔어요 제것도 안남아서….
분명 사람이 없어서 잠깐 선입금 받으러다녀오면 또 부스앞에 와글와글하고 잠깐 주최부스 다녀오니 기다리고 계시고…
시작하고 1시간정도는 정말 멘붕 상태였어서 정신없다는 소리만 계속 반복했네요…
회지도 남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일찍 매진되어서 당황했었네요
같은 책상을 쓴 랑님과 재고가 없어……………더뽑을껄…소리만 10번은 한거같아요
조용할때 ~쨔무쨔무 소환~ 하고 놀려고 소환진을 준비했는데 저도 옆부스분들도 전부 바쁘셔서 결국 끝날때쯤 혼자 했습니다
회지 후기에도 적었지만, 개인적인 기념일이라고 해야할지
쁘띠존 날인 9월21일은 제 종장 클리어 날짜입니다
정확히 오늘, 제가 페그오 더 나아가 페이트라는 장르에 푹빠지게된지 정확히 3년만에 장르 쁘띠존에 종장 관련 회지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진짜 운명을 느꼈어요
이런 멋진 일이 가능하게 해주신 주최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리품들 모아두니 정말 많네요 선물 주신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절반정도는 선물받은거에요
같은 장르 트친분들을 이렇게 많이 본건 처음인것같아요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무언가를 한다는건 엄청 기분좋은 일이라는걸 새삼 느끼게되었습니다
첫 부스를 정말 사랑하는 장르와 그 장르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였네요!!
다시 한번 주최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람도 많았고 날씨도 안좋았는데 너무 고생하셨어요 짱~!~!!
다른 부스러분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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