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박전대] 썰 백업 1

220602~220621

* 샌박전대 2차 창작 / 사실 썰이라기보단 해석과 보고싶은 걸 늘어놓은 게 더 많습니다.

* 샌박전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X(트위터)에서 풀었던 썰들 백업으로, 수정과 추가한 부분이 많고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맞지 않습니다.

* 개인적인 해석이 많습니다. 캐해가 틀린 것 같다면 당신이 맞습니다.


01. 

샌전 히어로들 언제 히어로가 된걸까... 학교 막 다닐 시기에 세상 지키느라 뛰어다닐 거 생각하면 가슴아픔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또래들처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같이 놀러도 가고 이런 평범한 삶을 부러워했으면 어쩌지

02. 

지각할 거 같을때 능력써서 1분전에 세이프하는 막 히어로가 된 신입 시절의 메가구... 근데 사실 지각은 커녕 제일 먼저 도착해있을거 같음

03.

모든 히어로가 정의롭진 않겠지... 세상을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히어로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뭔가를 너무 간절히 원해서 능력을 얻고 어쩌다보니 히어로가 된 사람도 있을것...

일단 능력을 얻고 히어로가 됐으니 전대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세상을 지키라는 거대한 의무를 지게 된... "전 그냥 제가 바라는 걸 이루고 싶을뿐인데요..."하고 얼마 못 버티고 그만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수상할 정도 힘이 쎈 이웃 사실 알고보니 과거 히어로였던 대선배님이었다 이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

04. 회식

누구보다 신난 붉은노을 한숨쉬며 저거 취하면 그냥 버리고 가야지 이런 생각하는 아지라이더

05.

12화 이후에 메가구 회복하는 즉시 히어로 묘지? 거기가서 왈순 무덤 파보면 어캄.... 시체 없는 거 보고 그대로 무너지면 어캄...... ... 킹블루가 와르도 흡수해버려서 이제 진짜 반쪽조차 못 보는데 어캄.......... 

계속 회상하는 거 보면 진짜 소중한 사람인 건 확실하잖아 메가구 그대로 무너질 거 같지... 근데 이렇게 무너져도 이세상의 악을 없애고 말겠다!! 하며 더 굳게 다짐할 정의감 넘치는 캐라 좋음

06. 오프레

"난 너희 히어로들이 정말 싫다...!"외친 뒤 컷나면 바로 웃는 표정으로 바뀌면서 "사실 좋아용ㅎ"하는 와르도라던가

뒤에서 왈순 목소리 열심히 따고있는 와르도라던가

촬영장 뒤편에서 대본보면서 합맞추는 퍼플쇼와 플로핀이라던가

샌전 #가보자고 #본방사수 이런태그달고 sns에 단체사진 올리는거

킹블루와 플로핀, 와르도와 메가구 같이 사진 찍고 사실 저희는 엄청 친합니당 이런 게시글 올리는 거 그리고 몇 분뒤에 사실 저희는 엄청 싫어합니다(친남매맞음)하고 양남매 투닥거리는 사진 올라옴

아지라이트로 분장하는데 옆에가서 영상 찍으면서 "사람되는 과정~"이런 멘트치는 붉은노을 영상 후반부는 아지가 집어던진 뭔가에 맞는 붉은노을 모습밖에 없음

07.

겨울에 유난히 추운날 붉은노을불러다가 능력좀 써보라하는 아지라이더랑 퍼플쇼 훈련받고 힘들어죽겠어서 안쓴다고 찡찡대다가 한대맞고 능력써줌 그래서 왜? 하고 뒤돌아보니 손녹이는 퍼플쇼랑 아지라이더 있음

08. 어린 날의 자신과 메가구를 만나는 플로핀

플로핀의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맞고만 있던 어린날의 자신을 싫어할까 아니면 '괜찮아, 넌 잘못하지 않았어.'하고 따듯하게 안아줄까 아니먄 아예 무력했던 자신의 과거를 외면해버릴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던 자신을 구해주는 어린 메가구를 보며 '메가구, 넌 이 때의 모습 그대로 성장했구나' 생각할 거 같음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의감 넘치고 다른 이를 구하는... 역시 히어로가 네게 가장 잘 맞는다며....

09.

플로핀 재생 능력자 아니었으면 진작에 죽었을거같음 먼저 죽은 소중한 이들을 따라가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능력이 능력인지라 애초부터 죽는 건 포기해버렸을거같음

어째서 이렇게 비참하게 혼자 살아남아야만 했냐고, 눈물 흘리며 허탈하게 웃다가... 역시 나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단정지어버렸을거같음

10. 

양남매 히어로전대 홍보영상에 아지라이더 팬클럽도 있는 걸 보면 지금 시점에는 히어로가 잘 알려진거 같은데... 메가구 플로핀 킹블루 휴지 시절에는 히어로라는 직업이 잘 안 알려져서 직접 발로 뛰는거 보고싶네 괴수 나타나면 저희 >히어로<가 도와드리습니다!!! 하고 나타나서 해치우고 조금씩 명성을 쌓아가는... 

아니면 총대장 혼자 세우고 알린 거였어도 좋음 자신과 같은 히어로들을 위해 전대를 세우고 홍보하며 찾아다니고... 그렇게 히어로들을 모아 지금의 모습이 된거여도 좋음 그리고 초기멤버에 싸이코아 있어야함

11.

메가구가 킹블루한테 플로핀을 만나면 아직 믿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했을 때 킹블루가 무슨 생각했을지가 너무 궁금함 킹블루 입장에서는 플로핀을 좋게 보고 있을리가 없는데... 메가구도 그걸 알았을 텐데 킹블루한테 이런 부탁을? 그 킹블루 특유의 말투로 "관계 어떤지 알면서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 거야?" 할거같음

그리고 그 물음에 플로핀은 배신할 사람이 아니라고 확고한 믿음을 보여줄 것같은 메가구 그리고 덧붙여 킹블루도 믿고 있다고 함 그렇기에 부탁하는거라고

12.

킹블루가 히어로 활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 딱히 정의로운 것 같지도 않고 사람들을 구하거나 악을 처단하는데 보람을 느끼는 거 같지도 않음 그냥 재미찾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의에 대해 생각하는 킹블루... 금방 자신을 정의(正義)롭지 않은 히어로라 정의(定義)할 거 같음

13. 사과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싸움 금지) / 킹블루와 플로핀, 메가구와 와르도

킹블루랑 메가구는 아무렇지 않을 거 같은데 플로핀은 표정 구겨질대로 구겨질거같고 와르도는 이 꽉 깨물고 억지로 사과할거같음 사과하라고 넣어놨는데 결국 모두 상처받고 나오는 거 보고싶다

"귀찮은데 얼른 끝내고 나가자고~" / "내가 왜 너한테...!" 하다가 일단 나가야하니까 한숨한번 쉬고 "미안." 빠르고 짧게 내뱉는 플로핀 근데 킹블루가 "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미안하고~" 플로핀 이 말듣고 바로 도끼 휘두름 킹블루 익숙하게 막아내고 "싸우면 안된다잖아~" 할거같음

메가구와 와르도는... 특히 와르도쪽이 사과같은 거 하기 싫어해서 마음에 안들지만 메가구가 제안한 협동에 ㅇㅋ함 할수있는건 다 해보는데 못 나가니까 사과하기로 함 메가구 간단하게 "너의 반쪽을 날려버려서 미안하군!"하는데 와르도 그 말듣고 열받아서 "너너ㅓ너 이자식!!!!!!!!" 하고 멱살잡음

그치만 싸우면 안된다니까 잡은 거 놓고 이악물고 노려보며 사과하는 와르도... 근데 와르도도 열받게 하겠다고 "사랑하는 사람 내 반쪽으로 이식해서 미안하다"이런 발언함 

14. 플로핀이 검은세계 편에 서지 않은 if

아직 현역 히어로로 활동하는 플로핀... 아지라이더의 믿음직하고 상냥한 선배 위치의 플로핀....

메가구가 바쁠때면 대신 훈련 도와주기도 하고... 한번에 괴수 쓰러뜨리는 모습 보여주고 다른 히어로들과 사람들의 동경을 받기도 하고..... 그러면서 먼저 떠나간 이들을 추모하는 것도 잊지 않고 아플때는 아파하는 그런 건강한 정신의 플로핀

15. 학생 AU

일 잘하기로 소문난 학생회장 메가구와 다른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한 부회장 킹블루와 신입생 아지라이더, 붉은 노을, 퍼플쇼

아지라이더는 메가구와의 친분으로 샌전학교에 왔다가 졸지에 학생회 일을 떠맡게 되고 그렇게 어느 순간 학생회가 되어버리는데... 이런 전개

검은세계학교는... 그냥 지들 입맛대로 일해서 학교도 제멋대로 굴러갈거같음 근데 또 나름 자기 분야에는 충실해서 이게 왜 되지? 소리 나오는 학교일거같은

16. 

퍼플쇼가 약하다고는 해도... 검은세계쪽과 킹블루 메가구 등이 압도적으로 강했을 뿐이지... 괴수는 한번에 처리함... 결코 약한 캐릭터가 아닌데 검은세계와 연관되면서 무엇보다 플로핀과 한번 붙어보면서 본인이 약하고만 생각하고 있을거 같아서... 이런 퍼플쇼도 누군가한테는 분명 동경의 대상일텐데

17. 자취하는 양남매

설거지하기 싫어서 아지한테 시키는 양노을 서로 하기싫다고 싸우다가 가위바위보하기로 했는데 결국 아지가 져서 양노을 침대에 누워서 웃으면서 tv볼때 설거지함 열받아서 설거지 끝낸 아지 양노을한테 아지킥날림

18. 게임

히어로팀(메가구 킹블루 아지라이더 퍼플쇼 붉은노을) vs 검은세계팀(모 와르도 플로핀 싸이코아+사람 부족으로 끼게 된 휴지...) 으로 아이스크림 내기하기 

히어로팀이 이겨서 난 히어로인데...하며 지갑여는 휴지

비싼 아이스크림 고르는 킹블루 보고 "너 그거 안 내려놔?" 하는 플로핀

검은세계팀이 사준 아이스크림 물고 모두 수고했다며 5개 더 본인 돈으로 계산해와서 검은세계팀에게 쥐여주는 메가구

19. 이브 AU 양남매

이게 무서워?ㅋㅋ 하면서 자신있게 앞장섰다가 공포요소 + 놀람포인트에서 다 놀라고 장미 한 장 남은채 아지라이더 앞세우는 붉은노을과 그 모습보고 에휴 이런 것도 오빠라고... 하면서 앞장서서 퍼즐푸는 아지라이더

그렇지만 둘중 한명 장미 잃어버리면 서로 필사적으로 찾아줄 거라 믿음 한명 희생엔딩 따라가도 각자 자신이 희생하려 할거같고... 

20. 전대 체육대회

그늘에서 즐기다가 인원부족으로 어쩌다 꼈는데 진심이라 압도적 승리 따오는 킹블루

이것도 훈련의 일원이라며 모든 종목에 참여하는 진심인 메가구

그런 스승님을 보면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스승님은 아무도 못 말리겠네...' 생각하는 아지라이더

메가구한테 이끌려 모든 종목에 참가하게 생겨 필사적으로 아지라이더한테 구원의 눈길보내는 붉은노을

구석 그늘에 앉아 더위 식히는 퍼플쇼와 시원한 음료수 들고 퍼플쇼 주변 돌아다니면서 게임 중계해주는 메타콘

그리고 어느 순간 검은세계 난입하기~

기계들고 참여해서 반칙으로 쫓겨나는 와르도

언제부터인지 심판보고있는 모잉

킹블루 상대할 때만 슬쩍 도끼 꺼내는 플로핀 

21.

와르도 단 거 좋아했으면 좋겠다 연구하다가 옆에 둔 초콜릿 한조각 씹으면서 연구에 몰두하기 무의식적으로 계속 먹어서 왈순이 제지시키는 것도 보고싶음

22.

환상통 느끼는 와르도.. 왈순 쪽 기계라 통증을 느낄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가끔 못 견딜 정도로 욱신거려서 들고있던 공구도 떨어뜨리고 손 덜덜 떠는 거 보고싶음 식은땀나는데 진통제 찾아서 먹어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고...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져서 한숨쉬고 떨어뜨린 공구 다시 주움 나중에는 진통제 먹을 생각도 안하고 그냥 이 악물고 참는 거 보고싶네

23.

집중할 때 머리묶는 모잉...

샌전여캐들 집중할 때나 진심일 때 머리묶는 거 보고싶다 ex킹블루랑 각잡고 싸울때 머리묶는 플로핀

24.

아지라이더랑 메가구는 일찍 일어나고 딱딱 할거 제시간에 하는 갓생살거 같은데 붉은노을은 맨날 늦잠자고 아지가 이불 뺏으면서 "야 양노을!! 오늘 훈련있다며!!!" 하면서 깨워야 일어날 거 같음

그리고 아지가 갓생 살게 된 데에는... 메가구 지분이 클 거같음 메가구한테 훈련받으면서 몸에 익은 기상시간과 습관이었으면 좋겠어

25.

플로핀은 이미 부서진 조각들을 모아 어설프게 붙여서 어떻게든 원형으로 만들어낸 느낌인데 메가구는 너무 단단해서 애초에 부서지지 않은 느낌임 약간의 생채기 정도는 있겠지만 그게 치명적이지 않은... 오히려 그게 더 메가구를 단단하게 만들었을 것 같음

하지만 몸은 반대였으면 좋겠어 플로핀인 능력이 재생이니 애초에 흉터가 생길 수 없지만 메가구는 몸 곳곳에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음 해... 몸에 남은 가장 큰 흉터가 검은세계와의 싸움에서 난 거면 좋겠네... 

26. 고등학생 AU / 메가구, 킹블루, 플로핀

성적 전교권에서 노는 메가구

수업시간에 항상 자는데 이상하게 전교권에서 놀아서 학교에서 자고 밤새 공부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도는 킹블루... 근데 그냥 머리가 좋은 거였으면

선도부라 맨날 교복불량으로 킹블루 잡는 플로핀 절대 안봐주고 킹블루만 쥐잡듯이 잡아서 벌점 먹임

27.

부작용으로 가끔 왈순쪽이 폭주해서 오히려 와르도가 왈순 제지하는 거 보고싶음 이식하면서 어디 핀트가 나가버린건지 가끔 폭주해서 와르도보다 더한 광기를 보여주거나 왈순의 성격이 튀어나오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와르도가 당황해버리는 거

28.

책임감에 압박감을 느끼는 메가구가 보고싶음 총대장도 자리에 없고 플로핀은 떠나버리고 킹블루도 잠들어있고 그와중에 몇몇 히어로들은 사라지고 남쪽으로 파견보낸 히어로들도 소식을 알수없고 처리할 건 산더미인데 인력은 늘 부족하고... 결국 이 시점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각 지부 사령관들일텐데.... 내색은 안하지만 늘 지쳐서 퇴근하는 메가구.... 그럼에도 꾸준히 정의감에 불타올라 소홀히 하는 건 하나도 없을거라는 게 너무 좋음

29.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아지라이더

그 스승의 그 제자라고 분위기나 이런 거들 전부 메가구 닮아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미래의 자신에게 스승님이라 불러버리는데  미래의 아지라이더 "많이 비슷한가? 주변에서도 스승님과 비슷해졌다고 난리야." 이렇게 대답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 층 더 강해지고 믿음직스러워진 미래의 자신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어야겠다'생각하며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현재의 아지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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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이 아니라 미래에서 검은세계를 제지하는데 실패해서 과거에서부터 미리 막기 위해 미래의 아지라이더가 과거로 건너온 거라면?

미래의 아지라이더가 이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그저 검은세계를 미리 제지하러 왔다며 협력했으면 좋겠음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고 우다다 질문던지는 현재의 아지라이더 양노을은 일어났나요? 스승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플로핀님은요? 미래에서도 검은세계를 제지하는데 성공했나요?

그리고 대답대신 씁쓸한 웃음을 짓는 미래의 아지라이더... 한참의 침묵 후에 양노을은 아직 누워있고, 스승님은 가장 앞에서 싸우시다가 순직하셨고, 플로핀님은 아직 행방불명이며, 이제 우리의 세계에는 히어로가 몇 명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전하는 거... 그래도 넌 검은세계를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니 큰 희생없이 끝난 이 세계에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고 돌아가는 미래의 아지라이더...

- 그럼 당신은요? 돌아가서 뭘 어쩌려구요!

- 난 끝까지 계속 싸워야지. 아직 희망을 갖고 전장에 나가있는 동료들과 함께.

하고 혜어지는 거... 그리고 미래의 아지라이더는... 메가구 순직 이후 중앙지부 사령관 자리에 오른 상태면 좋겠음 다른 시간선에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온 거였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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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지 머플러 주황색이면 좋겠다

아지라이더/아지라이트라는 이름보다 사령관님 소리에 더 익숙해져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령관님!" 부르는 소리 들리면 과거 시간선에서는 메가구 부르는 건데도 계속 돌아보는 미래아지 나중에 좀 익숙해져서 미래로 돌아갔을 때 "사령관님!" 소리에 한 박자 늦게 반응하는 미래아지

서류 사이에 쌓여있다가도 급하게 출동하는 게 일상인 미래아지 서류업무는 최소 n개월부터 많게는 n년 밀린지 오래라 서류업무만 처리할 일반인 들인지 오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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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지 현재로 와서 메가구 만나자마자 "스승님...?"하고 그대로 멍하게 서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메가구를 다시 만났다는 생각에 여기가 아직 메가구가 죽지 않은 시간선이라는 걸 잠시 망각해버리고 그대로 멈춰버리는 거 근데 울지는 않을 거 같음 왜냐면 본인 시간선에서는 검세 막느라 바쁘고 울 시간도 없고 거의 모든 판단을 이성적으로 해야하므로 감정적인 면을 숨긴지 오래라... 메가구 보고 순간 감정적인 면이 폭발해 버렸는데도 긴 시간을 이성적으로만 보내와서 눈물도 안 나오는 거

30.

샌전캐들도 피곤해서 엎어져있을 때가 있겠지...

31.

고백데이에 왈순에게 고백하는 메가구

근데 사랑하는 사람이라 했지 애인인지 짝사랑인지 가족인지 정확히 안나옴 짝사랑하는 메가구 어떤데

32. 

히빌을 떠나 일상에서는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복입고 장보러 다니고 영화보러가는 그런 사소하고 귀여운 일상... 지나가다가 만나서 놀기도 하고

어어어엇 프플로핀님?!!?!

어머 아지가 여긴 무슨 일이야?

아니 저 그냥 장보러 왓는데요...

어 나도... 오늘 고기 세일한대

헐 진짜요? 사야겠다

이런 하찮은 대화하는 거

서로 죽이고 싸우고 이런거없이 어색하게 인사하고 할거하는 그런거 근데 양쪽 다 머릿속으로는 '뭐지!?!??!?! 쟤가 왜 저깄지!?!?!??!?! 나 지금 아무것도 안할건데?!??!?' / '뭐하러 온거지?!??!??! 잡아야 하나?!?!!?!? 사람들한테 해를 끼치려는 건가?!?!!?' 고민할거 생각하면 귀여움

33.

쏟아지는 비 속에서 우는 플로핀

떨어지는 낙엽 배경으로 서있는 붉은노을

바람부는 곳에서 팔짱끼고 믿음직한 얼굴로 서있는 메가구

펑펑 내리는 눈 가만히 맞으며 하늘 올려다보는 모잉

화창한 햇살 아래 꽃 물 주고 있는 휴지

바다에서 물총으로 장난치는 싸이코아

34. 루프물

모잉과 와르도가 히어로 말살을 목표로 삼게 된 사건이 벌어지기 전 시점으로 돌아가 히어로를 설득하든 사람들은 대피시키든 하는 거... 소중한 이들을 모두 지키는 데 성공할 때까지 루프하기

왈순이 죽는 날로 루프하는 메가구... 대신 희생하거나 왈순이 출동하는 걸 막아보기도 하면서 필사적으로 왈순의 죽음을 막는 거.... 하지만 그러면 더 큰 피해가 생기거나 해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계속 루프했음 좋겠다 

양남매가 남쪽으로 출동하는 날로 계속해서 루프하는 아지라이더... 붉은노을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걸 막는게 최우선 목표고 그 다음 목표가 플로핀을 다시 히어로 편에 서도록 설득하는 거였으면 좋겠음 하지만 모든 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최고의 결과는 어떻게든 낼 수가 없어서 좌절하는 것도 보고싶고 날 갖고 놀기 위한 신의 장난인가 이런 생각도 해보다가 결국 이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문제가 아니라 최악과 차악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라는 결론을 낸 아지라이더

35.

12화 이후 시점에서 아지라이더 검은세계로 꼬드기는 거 보고싶음 붉은노을이 깨어날 수 있게 해주겠다, 붉은노을이 왜 못 깨어나는지 않다, 더 강해지게 도와주겠다 이런 말로 계속 흔드는 거 순간 양노을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서 잠시 혹하는데 금방 양노을은 일어날 수 있어, 강해지는 것도 내가 더 노력하면 돼. 하며 뿌리치는 거

36. 대학생 히어로 아지라이더

헬멧 쓰고 활동해서 다행히 학교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없지만 출동해야 할 일이 생기면 눈물을 머금고 자체휴강하며 가방 내려놓는 아지라이더 그래서 출석 잘 안 부르는 교수님 수업만 쫓아다니고 눈에 잘 안 띄는 자리 찾아 수업들음

폰으로 온라인 강의 틀어두고 괴수잡음 공격받아서 폰 떨굴뻔하면 으아악 학점 날아갈 뻔했잖아요! 하면서 한번에 처리해버림 한번은 과제 제출 마감일과 겹쳐서 머리로는 과제 생각하면서 괴수 잡음 

37. 전대 홍보영상 찍는 히어로들

전대 들어온 히어로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것 : 저기 컨셉에 맞춰 전대 홍보영상 찍기였으면 좋겠음 

붉은노을 찍는데 아지라이더 남매라고 불려와서 반강제적으로 양남매로 출연하게 되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

퍼플쇼 NG 제일 많이 났을거같음 공포의 신입 히어로라는 이명에 맞게 식칼(※마법봉입니다) 들고 무섭게 대사 치다가 실수나서 "아앗 죄송합니다,,"할거 같음 속으로는 '나 결국 이런 무서운 이미지로 자리잡아 버린걸까...'이런 생각함

거슬러 올라가서... 메가구 킹블루 플로핀 왈순 등 그시절 히어로들이 찍은 영상도 있었으면 좋겠음 어디 구석에 박혀있던 거 우연히 찾아내고 보면서 이분들도 신입이던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신입 히어로들

총대장이 찍은 홍보영상도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총대장이라 주기적으로 찍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지금은 막 엄청난 효과! 대단한 능력! 놀라운 편집! 잡음없는 사운드!로 완벽한 영상이지만 초반 영상은 막 카메라도 좀 흔들린다던가 실수한 것도 편집없이 들어가있다던가 잡담같은 것도 들어가있다던가 하는 그런 영상이었으면 좋겠다

38.

양노을 아지라이더 정체 알고 난 후 굿즈 처분 어케 했을까 중고로(ㅋㅋ) 팔려고 사진 찍고 있는데 그거보다가 아지가 그럴거면 그냥 나줘!!! 해서 아지 책상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을거같음

39. 2인 협동게임

양남매는 양노을이 트롤짓해서 플탐 길어지고 계속 싸워서 엔딩 보기도 전에 서로 방 찾아가서 현실 싸움남 그대로 그 게임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되고..... 엔딩 보더라도 하루종일하고 나서 엔딩보고 해방이다!!!! 하면서 소리지름

메가구 아지라이더 둘이서 하면 서로 오더 내릴거 잘 내리고 상황 설명 잘 해주고 열정적이라 퍼즐 막히는 거 없이 척척 풀어냄 옆에서 감탄하고 있으면 같이 보낸 시간이 얼만데 이정도는 껌이라며 웃어줌

40. 

평범한 사람인 메가구와 왈순... 목숨을 걸고 싸울 필요도 없고 상대가 빌런 손에 죽을 걱정도 안하고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는 거...

41. 

연애하는 메가구와 왈순... 둘이 동시에 휴가내고 데이트하는 거라던지 자기도 모르게 서로 챙기고 있다가 주변에서 알려주면 그제서야 깨닫고 놀리면서 웃는 거라던지 기념일날 출동했다가 둘다 엉망인 상태로 돌아오는 길에 산 작은 조각 케이크 하나로 기념일 챙기고 그러면서도 행복하다는 듯이 둘이 동시에 웃음 터지고

42. 왈순이 죽은 직후의 메가구

생명이 꺼져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빨랐다. 영화나 드라마같은 거 보면 유언 남길 시간 정도는 있던데. 잠깐이라도 목소리를 나눌 시간은 있던데. 그런데 다시 불을 붙일 새도 없이 눈 앞에서 허무하게 불이 꺼졌다. 그럼에도 아직 온기는 남아있어서, 그는 그 죽음을 믿지 못했다. 히어로 일을 하며 수없이 많은 죽음을 목격하고 경험한 그였지만, 그 대상이 모든 감정과 시간을 내어준 이였을 때 그 역시 침착하지 못했다.

누가 그런 상황에서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준비되지 않은 채 다가온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생각보다 더 잔인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가 누운 자리 옆에 주저앉았다. 마치 태엽이 돌려지지 않은 인형처럼 가만히, 그 자리에 정지해 있었다.

그는 1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다시 정신을 차렸다. 애석하게도 그가 있는 곳은 차분한 장례식장같은 곳이 아니라 치열한 전투가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는 전장이었다. 그는 정신을 붙잡고 다시 전투에 뛰어들어야 했다. 눈물을 흘릴 시간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긴 시간 책임감 높은 자리에 앉아있었기에 상황에 맞지 않는 감정을 억누르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다.

43. 

메가구 신입 시절 괴물이라 불렸었음 좋겠다 능력도 시간지배라 히어로끼리 훈련 목적으로 모의전 벌일 때도 웬만하면 이길 사람이 없었고 그걸로 모자라 매일 꾸준히 체력훈련으로 싸움실력과 체력도 점점 키워나가서 나중엔 진짜 당해낼 사람이 없는 거... 능력 빼고 붙어야 그나마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겨서 "저 녀석이 빌런이었으면 난 진작에 히어로 그만뒀다"하며 혀를 내두르는 선배들

심지어 정의감도 넘쳐서 히어로의 정석이자 아무도 당해낼 수 없는 괴물이라며... 나중에 분명 순수 실력으로 전대에서 한자리 차지할거라며... 이런 소문 도는데 정작 주인공인 메가구는 모름

44.

검은세계가 각자 개성이 강해서 그렇지 나름 체계도 짜여있는 거 같은데 회의도 하지 않을까? 멀쩡히 굴러갈 거 같진 않은데 아무튼 탁자에 얌전히 둘러앉아 회의하는 거

대체로 히어로 상대 방식, 대비 방법, 능력 분석 이런 회의인데 10번 중 6번 정도는 멀쩡하게 안 끝남 메가구 위치가 위치다보니 얘기가 불가피한데 그 순간 와르도가 회의하다 분노 표출하느라 그거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는데 시간 까먹어서.... 근데 그거 와르도만 그런 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히어로한테 분노 표출해서 회의하는 데만 한세월임 한 명 화내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 각자 할 일하면서 신경도 안 쓸거같음

45.

양남매 밤에 괴수랑 싸우고 집가면서 좀 지친 상태로 "아 저녁이 아니라 야식 먹겠네... 집가서 뭐먹냐..."하는 거 뭐 해먹기도 귀찮고 피곤한데 그냥 굶어버릴까 하루정도만 이런 생각하는데 집 근처에 푸드트럭 온 거 보고 둘다 눈에 생기돌면서 동시에 서로 쳐다봤으면 좋겠다 저거다!하는 표정으로 눈빛교환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푸드트럭으로 달려감 그렇게 배불러서 기분 좋아진 상태로 집와서 푹 쉬는 양남매

46. 

스스로에게 "너는 왜 히어로가 되고 싶었어?" 묻는 플로핀

- 나도 강해져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으로 보답하고 싶었어. 그래, 메가구처럼. 

​- 하지만 넌 메가구가 아냐.

- ...나도 알아. 그래서 비겁하게 도망친 거니까.

47. 대학생 AU

시험시즌만 되면 모여서 종강종강 돌을 던지자~ 하고 있는 검은세계와 히어로들 만날 때마다 싸워도 시험시즌되면 학점이 더 중요해서 검은세계고 히어로고 구분할 거 없이 정보공유하고 그러다가 "종강 언제함? 진짜 종강할 때 됐는데" / "너 그 말 지금 2달째임" 이럼

- 종강하면 뭐할거임?

- 니가 하는 거 죄다 막을 예정

- 이새끼가...

- 우리 세시간 뒤 시험임ㅋㅋ

- 나 진짜 D뜨면 어캄

- 재수강해야지 뭐.....

- 재수강하면 나 막으러 못오겠네?

- 내가 과제 미제출인거 니 막으려다 그런 건 알고 있는 거지?

- 진작에 했어야지~

카페에서 한 테이블에 앉아 공부하다 이런 영양가 없는 대화하는 히어로와 검세 옆에서 보면 그냥 와 뒤지게 친한 친구인가보다 하는데 사실은 수강신청하고 첫수업 가보니까 서로 으; 얘가 있네 였던 거여서 이번만 협력하기다/ㅇㅋ 이런 식이었던 거

시험 다 봤는데 수업시간 다 못 채웠다고 보강한다는 말에 지금까지 개열심히 했는데 결석 한번쯤 해도 안 뒤짐~ 하고 빠질 생각하는 검세쪽과 진심이십니까 교수님...? 하고 생각하면서도 끝까지 출석할 거 같은 히어로쪽

48. 

일을 했던 너무 집중해서 나중에서 정신차려보니 해가 뜨고 있던 밤새 겜을 했던 암튼 잠긴 목소리+밤새서 제정신 아닌 상태인 거 보고싶음 창문 열거나 밖으로 나오면서 퀭한 눈으로 엥 뭐야 벌써 아침임?? 하는 거

49.

메가구 양남매한테 장난아닌 장난친 것처럼... 킹블루 플로핀 왈순한테도 장난 많이 쳤겠지? 나중엔 익숙해져서 웃으면서 식상해~ 다음엔 더 열심히 준비해봐~ 하면서 지나가는 동료들 보고싶음

50. 

총대장이랑 메가구도 사제관계면 좋겠다 능력도 받지 않은 상태의 메가구 데려다가 가르친 게 총대장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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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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