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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총구에서 총알이 발사되는 순간 전쟁이 시작된다. 민간인들은 겁에 질려 도망치기에 바빴고, 그 사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었다. 내게 남아있던 모든 기억들은 결코 내게 반가운 것들은 아니였다. 네게는 오히려 상처만으로 다가왔을 것들이였으니까.
“Get out of here if you want to live”
난 예전부터 쭉 군인을 꿈꿔왔고 군대에 들어감과 동시에 영어 토익공부를 시작했다. 그렇게 군대 생활을 보내며 정말 남들보다 열심히 살았다. 그 덕에 해외 파병의 기회가 생겼고 난 아무 생각도 없이 해외로 파병을 갔다. 사실 가지 말았어야 됐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도착한지 며칠이 지났을 까 갑작스레 전쟁이 발발했고 그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물론 윗선들의 담화로 인해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처참했다. 몸엔 여러 생채기들이 가득했고 그 생채기들은 어느새 흉터가 되어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흉으로 번졌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느덧 나이를 먹어갔고 점점 힘이 딸려가기 시작한다. 몸은 무거워졌고 곧이라도 부셔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쯤 어린 애들에 밀리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 더욱 노력했다.
이젠 아예 해외에 자리를 잡았고 몇 년을 지내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시작한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그렇듯 빠릿하게 일처리를 해냈다. 그러니 대위로서 이렇게 있는 것이겠지.
“늘 그렇듯 난 널 지켜낼거야”
최범영 군인
(1)마흔 백팔십이센티미터 팔십구킬로그램 (2)적당한 잔근육 (3)군복 위로 보이는 근육들 (4)제복은 좀 어색해보인다 (5)늘 출근하고 퇴근하는 직장인 루틴 (6)차분하고 냉정하지만 다정한 성격 (7)혹시 시간나요? 나면 그, 데이트라도 할까요? (8)커피중독 (9)노담 (10)이상형은 좀 적극적인 사람? 아니여도 내가 마음에 들면 되긴 하지만⋯ (11)https://youtu.be/CSeYaOy-hOc?si=LyRA0u7slQDLWw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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