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모지랭
*경우에 따라 묘사가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고기' 소재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의 열람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역겨워. 뱃속에 가득 들어 찬 붕어 새끼들이 무심코 토해낸 말들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제 감정을 철저히 외면하기 위해 부던히 힘들이던 아이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고작 한뼘이 될까 한 저 꼬마의 손짓
오늘 난 네가 죽는 꿈을 꿨다. 네 깨진 머리통에서 새어 나오는 검붉은 피는 척척하게 내 무릎을 적셨다. 너는 갈색 나무 마룻바닥에 엎드린 채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고 나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네 숨은 이미 다 꺼진 후였다. 그럼에도 나는 네 코 끝에 검지를 대봤다. 물론 큰 의미는 없었다. 변명을 하나 해보자면, 나는 사람의 몸이 이토록 약할
본 세계관에는 ‘살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부탁드리는 말 본 세계관은 혐관쩝쩝이가 '혐관은 가지고 싶은데 자캐가 햇살방긋이인덕에 너무 어렵다!'하는 분을 위해 개인적으로 만든 세계관이며, 모두 제 기준에서의 주관적인 혐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래 서술되는 글에서는 '특별한 이유
“이렇게 될 줄 알고는 있었어요. 당신은 강하고, 난 약한 사람이니까.” 하늘은 금세라도 비가 떨어질 듯 먹구름이 가득했다. 그는 그런 빤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입가에 히죽 미소가 걸린 채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친구나 하지 않을래요?” 마지막 개소리까지 참 정성껏이지. a는 하, 하는 숨을 뱉고는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비록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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