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츠유

#0000FF 클리셰 해설편

자놀 by 김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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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해설이랄건없교 걍…내가 주절주절말로설명하고싶지않아서미리써둠 내글은내입으로말할때가장씹스럽다

이건 쓰면서 들었던 노래들인데 플리모음이라 다틀면 7시간은 되니 참고하시길…

근데이거 아무생각 없이 썼더니 1만자됨 이것뭐지?


0.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둘이 키스하면 여름방학식 이틀 전부터 개학식까지 약 한달이 반복됨

이런식으로

지금까지 키스하고 여름방학을 보낸 만큼 안하고 여름방학을 보내야 나갈수있는거

그래서아마영원히못나갈듯

둘을 이 상황에 몰아넣은 것은? 아마도인간좋아신화생물?임 자아가 있으셔서 선을이가 열음이한테 진상을 알려주는 걸 막으려고 함 그래서 계속 말못한다고 한거

1.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얘네는 걍 평소처럼 살고 있었고 선을이가 열음이 학생증으로 책을 계속 연체시킨건 그냥 게을러서/반납까먹어서/책ㅈㄴ오래읽어서가 맞음 별뜻없는짓이었고 둘다 그렇게 생각했음

근데 2학년 여름방학식 이틀 전 한열음이 학교 마칠 때쯤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려다가 장선을 때문에 못 빌린다는 걸 알고 개빡쳐가지고 장선을한테 가서 따짐 장선을은 헤헤죄송… 하고 끝났음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 일도 없었음

근데 다음날에 둘이 같이 얘기하고 놀다가 한열음이 방학 전에 같이 바다라도 보러 가자고 얘기를 꺼냄 장선을은 아무생각없이 좋다고 했고 둘이 ㅈㄴ즉흥적으로 바다를 감;; 근데 그것도 기차 타고 가야 될 정도로 멀리 있는 곳을 감 대책도 없이… 그렇게해서 바다 가놓고 둘이 발담그고 산책하고 이름쓰고 하는데 그러다가

여름이 안 끝나면 좋겠어.

왜? 여름이 그나마 안 추워서?

…글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 갑자기.

이러면서진지한얘기함갑자기… 한열음은 분위기가 약간 어색해져서 스파클러에 불을 붙였고 장선을도 그걸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서로를 보다가 돌연키갈 둘이 더어색해짐 둘다 머릿속에 ㅆㅂ.이라는생각밖에안함 자각도못하고있던사랑에빠지게되

거기서부터모든지랄이시작됨

장선을은 방학식 당일에서야 책을 반납했고 방학 내내 둘은 마주치기만 하면 어색하게 쭈뼛거리다가 아무 말도 못하고 감 개학하고 나서도

그리고회귀

2.장선을 뭐함?

처음엔 장선을도 몰랐음 근데 그 많은 여름을 지내는데 죽음에 대한 집착이 강한 걔가 자기가 죽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단 걸 모르고 있었을까? 글쎄요… 그래서 장선을이 먼저 알았던 거라고 생각함 직감으로 나는 이제 죽을 수 없다. 라는 것을… 그러다 다시 방학 전으로 돌아온거 보고 알았겠지 적됫다는걸

근데 정신을 차려봤자 달라지는게 없는거임 아무리 열이한테 고백하고 키스해봤자 개학식만 지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데어떡하라고, 손에 있는 건 열음이 학생증으로 빌린 연체된 시집 한권뿐인데 뭘할수있겠음고2가

그래서그냥 계속 루프돌면서 데이터를 쌓는거임 이렇게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떤 식으로 상황을 전달해야 간섭이 없고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되고 이런 말을 하면 열음이가 얼마나 싫어하고 그런거

근데 아무래도 어떠한 개입도 있고 하니까 아무리 지가 안하려고 해도 학교 안가면 열음이가 집으로 찾아오고 어디로 도망가있으려고 하면 그 전에 하고 한열음이 계속 키갈를함… 장선을은 당연히 그걸 루프의조건이라고 확신함 안한 적이 없었으니까 대충 반은맞았던거지

알면서도 왜 한열음을 막거나 거절하지 않앗냐고 하면 저는할말이 없고요 본인 아들한테 물어보시길…

암튼 얘는 아무리 자기가 기록을 남겨봤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볼 수가 없으니까 몇번이나 돌아왔는지 이게 몇번째 여름인지도 모르고 점점 여름에 잠식되는 중이었음 생패까지 돌아가서 강제로 바른생활어린이되고 혼자 식사도 수없이 챙겨 먹어서 요리 정도는 이제 눈 감고도 할 정도로<캐붕인거아는데 밥이제일중요한 한국인이니까 이렇게될수있다고생각함

그러면서 매일 초월적 존재에게 들키지 않고 한열음에게 이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찾음 처음엔 그냥 우리가 지금 여기에 갇혔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그때는 나가는 법도 정확히 몰랐으니까 말을 해봤자 별 소용 없었던거지 말을 할 수 있었을 때는 방학 내내 무력하게 선을이 집에서 같이 지내고 개학식이 영원히 오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그냥 그렇게 있었음

나 잠들면 깨워 주기다?

…열아. 난, 전혀 졸리지 않아. 두려워.

뭐가?

우리가 이대로 12시를 넘겨도 전부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글쎄… 난 그냥 8월 31일이 올 것 같은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왜 벌써 걱정하고 그래, 바보 같이.

그래도, 난… 이제 얼마나 남았어?

20초.

…안녕, 열아.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건데 안녕은 무슨…

여름을 반복하면 할수록 열음이는 아무리 말해도 상황을 믿지 않거나 했던 얘기를 자주 잊어버렸고 그걸 혼자서 받아들여야 하는 장선을은 정신병이옴 여친은 개학날만 지나면 아무것도 기억 못하지 할 수 있는 말도 점점 떨어져가지 다른 사람들도 전부 똑같이 행동하지 그냥정신병자가되,,

말이 안되니까 쪽지 같은 걸 써줘도 봤는데 그것도 내용이 지워지거나 아예 쪽지가 없어지고 그러니까 미치는거임 이게 한열음이 기억하고 있던 책제목망각사건임 장선을이 읽고 있는 책이 궁금해서 예전에 찾아봤었는데 기억이 안났다.< 이게 열음이가 기억하는거고 실제로는 장선을이 단어에 표시같은거 해서 이 책 읽어볼래? 재밌어. 하고 줬는데 책이 사라지고 책 제목 적어줬는데 없어지고 제목 기억해 놓으라고 했는데 잊어버리고 ㅇㅈㄹ을 여름마다 한거

혼자만 제정신이고 다른 사람들은 다 틀에 짜맞춰진 것처럼 매번 똑같이 행동하는데 어떻게 제정신을 유지할수가 있겠어 그나마 열음이가 같은 말을 해도 매번 반응이 조금씩 달라서 그걸로 언젠가는 열이도 깨달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틴거임 그리고 여기에서 착안한 게 열음이가 직접 관심을 가지게 하자.임 지금까지는 자기가 행동을지시하는 쪽이었으니까 이거볼래?이거할래? 이런식으로 근데 자기 행동이 어느정도 감시당하고 있단 걸 알게 됐으니까 오히려 지금까지 잘만 속고 있던 열이의 자유의지를 이용하면 들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3.글의 상황

그런 생각을 한 장선을이 열음이 학생증으로 연체한 시집에 쪽지를 넣으면서 시작됨 근데 그것도 읽어서 바로 알 수 있게 쓰면 내용이 삭제되니까 어쩔수없이 시집 가지고 암호문을 만든거지 왜냐면 아직 장선을도 대출정지고 열음이는 자기가 읽으라고 안하는이상 시집을 딱히 안 읽으니까

근데 방학 전엔 관심을 안 가졌으니까 일단 장선을은 책을 반납해둠 열이가 읽고 싶어지면 도서관에서 찾을 수 있게

그리고 이번 여름방학 전에는 좀 열음이 기분을 상하게 해서 본인에 대한 정을 탈탈털리게 한다음 키갈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함 열이가 언제쯤 책에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고 그쯤 돼서는 답답해 죽겠으니까 그게 나비도감공격이엇음

누가봐도 열음이 기분이 ㅈㄴ별로니까 먹힌줄 알고 키갈안하겟군아 안심하던 장선을은 열이가 바다에 가자는 말을 하자마자 절망해서 환히 웃음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이번 만큼은 마음껏 화내도 좋은데…

맨날 가던 멀리 떨어진 바다 대신 제일 가까운 곳인 매림해수욕장에서 결국키갈당한 장선을은 언제까지 열음이를 기다릴 수 있을지 생각하고있었음 얼마나 더 반복해야 열이가 스스로 그 책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자각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걍 지금까지 너무 외롭게 기다려서 참을성이 바닥난거임

그래서 방학 내내 집 밖으로 안나가고 혼자 생각만 하고있었음 자기가 언제까지 열이한테 자기 감정하고 있었던 일을 속이면서 지내야 할지 모르니까 그게 영원할지도 모르니까 걍 ㅈㄴ착잡해져서

우울띠해진 장선을은 개학날까지 열이를 회피하면서 일어나자마자 등교함 그리고 만나면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엎드려있었음 근데 너무 미안한거야 자기가 지금까지 알려줄 기회가 몇번이고 있었을텐데 다시 돌아가게 생긴 이제서야 말을 할까말까 하고 있는거랑 지금쯤 열이가 고민하고 있을게 사실은 의미없는 거고 자기는 열이를 누구보다 사랑하니까

그래서 걍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열이 와서 엎드린 장선을 빤히봄 장선을은개큰당황함 근데 머리카락 너머로 언뜻 본 열이가 가방도 안 내려놓고 창문도 안 열고 그냥 가만히 서서 자기만 보고 있는데 무슨 생각이 들겟음 더헉,,

얘는 열이를 지금까지 너무 많이 봤잖아 그래서 쟤가 지금 본인 감정을 이해 못하는 상황이고 힘들어할거라는걸 알고있을거아님 그래서 말 안해도 된다고 한건데 유리멘탈한열음 개지랄하면서 혼자 도서관런함

선을이가 읽던 책이 궁금해졌다는 우연히 떠올린건데 도서대출기록 까보는건 예전에 까본적 있어서 생각난게 맞음 그니까 얘도 좀 위화감을 느끼던 중이었던거야 그동안 근데 개학식 다음날이 안온다는건 몰랐으니까 그대로 가지고 간거지 장선을은 니가 쓴 것 때문에 가는거라는 말 듣고 그럼 다음 방학에는 열이가 정신을 차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애써 희망회로를 돌림

그리고 다시 여름방학 개큰시작

근데 한열음이 루프가 끝나기 전에 선을이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잖아 그것 때문에 오류가 생기기 시작함 그니까 이게 실제로 모든게 완전히 그 전 상태로 돌아가는 식의 루프가 아니고 좀 불완전함 대충 사람 기억 지우고 다시 그 시간대에만 데려다놓는? 한열음은 지금까지 장선을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먼저 문제를 일으킨적이 없었으니까 그 과정에서 주머니 안에 있는 쪽지에 대한 정보가 같이 따라간거지<이 자체가 오류임 얘가 이미 쪽지를 가져간 시점에서 기억 삭제에 오류가 생겨서 가을이가 물어봤을때 위화감을 느끼고 말줄임표가 늘어남 근데 선을이한테는 너이새끼책반납왜안하냐?하면서 거의 비슷하게 말하니까 장선을은 이번에도 못나가겠구나 생각했고

근데 문제는 여름방학식 이틀 전의 장선을이 그걸 아직 쓰는 중이라는 거임 한열음 주머니 안에 쪽지가 있어야됨→여름방학식 이틀전 시점에서는 존재를 안함→장선을이 쓰다 만 쪽지를 가져와서 열음이 주머니에 넣어둠<머이런느낌 쓰다말아서 좀 쓸데없는 내용도 껴있고 그럼

한열음이 도서관 앞에서 이거를 보고 ㅆㅂ.이것뭐지? 하다가 뒷면에서 제목 보고 도서대출기록 떠올렷는데 여기서부터 이제 얘는 기억 삭제에서 좀 벗어난거지 근데 자기가 루프안에 갇힌건 모름

그리고 그대로 집가서 암호문 풀어냈음 내용은 이러하다

녹음이 우거진 계절에 멈춰 버린 시간 우리에게는 여름만이 남았다. 몇천 번의 해가 져도 나를 둘러싼 모든 진실이 죄다 거짓말.

열아, 우리가 얼마나 그곳에 있었고 얼마나 오랜 시간이 지난 건지 나도 몰라. 네게 말할 수 없는 이유 또한.

서로의 입술에 닿고 시작한 한여름 밤의 꿈. 내가 너를 너무도 좋아해서 네가 싫다고 말할 수 없어. 영원할 여름의 끝자락을 따라 떠나자.

근데아무래도둘이사랑을하니까… 선을이는 여름의 “끝자락”이 중요했는데 한열음은 “영원할 여름”에 꽂혀서 그러니까영원히함께하잔소린가? 이거프러포즈임?누가프러포즈이따구로하는데선을아제발 ㅇㅈㄹ상태

장선을은 열음이가 와서 같이 어디를 가자고 하니까 ㅈㄴ불안을느낌 쓰고 있던 쪽지는 갑자기 사라졌지 열이는 화난것같지 오늘은 방학식 전날이지 이번에도 실패한것같고 열이가 불러내서 당장이라도 키스할것같은거임 그래서 학교에 있고 싶다고 계속 그런거,

열이가 쪽지를 읽고 난 다음에 자기가 생각하는 메커니즘을 알려주면 열이가 알아서 해결해줄수있을거라고 생각했음 장선을은 근데 막상 열이가 와서 너미쳣냐진짜로니뭐하냐?제발(사랑한다는뜻) 이러니까 장선을은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거임 나는 지금 여름방학 수십수백번을 지나오면서 너랑 같이 여기서 나가려고 계절이든 사람이든 아무튼 봄을 보려고 방법들을 막 찾았는데 와서 자기한테 화내니까

완전 정신붕괴 오고 울던 장선을이 홧김에/충동적으로/견디다못해서 한 소리가 너도내가좋다면구원받지못해도상관없어. 인거고 한열음은 원래도 선을이 좋아했는데 그 무엇보다 죽음이 중요한 애가 죽음보다 내가 중요하다고 했다?더헉; 이거그냥고백의현장이죠?

한열음 방학내내 그생각하면서 ㅆㅂ…이러고있는와중 장선을 또다시 여름시작,할생각에정신병자됨 열이가 쪽지 내용을 이해 못했으니까,, 그래서 개학식 하고 집가는길에 계속 열음이 손 만지작거리면서 우울해함

그리고 한열음이 기억 삭제의 영향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작부터 위화감을 느끼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임 근데장선을은 그럴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있었으니까 열이가 쪽지에 썼던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러운거임 그리고 학교에 있는 동안이 행동에 대한 간섭이 가장 심했었기 때문에 일단은 모르는척하고 같이 조퇴함

한열음은 이전까지는 멀쩡하게 입력되던 여름방학 전의 기억이 이번에는 안 들어가서 혼란스러워함 근데 지난 방학들의 기억은 남아있고 그게 언제인지도 알고 있으니까너무당황스러운거임 coc엿으면 이성판정했음

장선을은 버스에서 왠지 열이를 화나게한것같아서 눈치를보고있었음 근데 일단은 열이가 상황을 알게 됐으니까 얘기를해본거지 카드리더기 가리킨건 나가는 방법을 의도한 건데 한열음이 개.잘 알아들은거 근데 얘는 지금 정신이 멀쩡하지 못한 상태임 그래서 이번에도 너랑 계속 여기에 있겠다 한거지

일단 고2둘이서 할수있는게 딱히없기때문에 집으로 갔는데 다음날에 일어난 한열음은 의문이 드는거임 이렇게 살 필요가 있나? 계속 여름방학이 반복될거면 그 3일 그리고 방학 내내 학교를 왜 가야 하지? 마음대로 살아도 되지 않나? 어차피 장선을한테 고백도 들었겠다 나도 쟤 좋아하는데 그냥 마음대로살면되는거아닌가 개꿀ㅋㅋ ㅇㅈㄹ 그래서 냅다 학교간척하고 장선을 집으로 튐

근데 같이 낮잠자고 일어난 장선을이 하는소리 “이번 여름엔 왠지 좋은일이 생길듯” 그러나 한열음이 18년 살면서 쌓은 빅데이터 “니가 좋아해서 실제로 좋은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한열음은 함께 영원히 여름 오우예~ 하고 있는데 장선을은 이제같이나갈방법찾으면되겟다ㅎㅎ! 하고있으니까 아무래도파국이되겠죠

한열음은 선을이가 생패가바뀌고 심지어는 요리를할수있을만큼 여름에 있었단 사실을 몰랐으니까 쉽게/가볍게 그냥 나가지 말고 여기서 살자~ 라고 얘기할 수 있었겠지만 장선을은 그 반복을 수도 없이 겪은 장본인이잖음 열음이랑 같이 있으면서 정신을좀치료해놓으니까 다시 원래 목적이 기억난거임 애초에 장선을은 열이가 여기에 계속 있자고 할거란 생각조차 안했음 장선을 머릿속에서 한열음은 질서선이니까 근데 한열음은 그걸 자신에 대한 마음이 적었다/없어졌다/거짓말이었다 정도로 착각한거임 나없이아무것도못하는새끼가왜내말을안듣지?<뭐 이런… 그래서 밥먹다말고처싸움

개빡친한열음 개미친새끼발언함 “나 지금 너랑 되게 가까이 있는데” 장선을은 거기서 뭔가 잘못됐다는걸 느낌 열이가 그렇게 반응하는게 간섭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있을정도엿음 그래서 아방거리면서제발아니 하고있다가 결국은 자기가 여기에 얼마나 있었는지도 모를만큼 오래 있었고 네가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다고 사실대로 말하니까 한열음이 알아서 정신붕괴됨 이것뭐예요?

장선을이 열이가 조용하니까아 아 이제 완전히 마음을 돌려놔야겠다~ 하고 얘기 꺼낸게 봄이었는데 사실 이때 선을이가 말한 봄은 사람이든 계절이든 별 상관이 없었음 그냥 열이랑 같이 다시 벚꽃도 보고 봄에 오는 작은 나비들도 보고싶고 한봄도 보고싶고 해서 그렇게 얘기를 했지만 한열음은정신병자기때문에 그거듣자마자 걍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키스한거임 니가 생각하는/원하는대로 상황이 흘러가게 두지 않을거다<이런거 그리고 한열음 개빡쳐서 집감

그장면 쓰면서 ㅆㅂ너무족같아서 밥 다먹고 과일같은거 먹던 상황으로 바꿀까 했는데 아무래도 쌍방족같음이었고 나혼자그딴걸본다는게너무짜증나서걍니도보라고썻음혼못죽

근데 방학동안 한열음이 좀 이성적사고를해서 아무리그래도그건좀…이라는 결론이 남 영원히 고2여름방학에 살아야 한다면 지겹지 않을까… 근데 가오상해서 직접 말은 못함 한열음은 선을이가 어차피 나가고 싶어했고 고집 꺾는 일 없는 애니까 걔가 뭐라고 말하든 그 결정에 따라줄 생각이었음 이때 통계적 불가피성이라는개념이나오는데이게뭐냐면제가김범준교수유튜브를보다가에에올리뷰가있길래봤는데거기나온거거든요통계적으로확률이너무낮아서불가능하다는건사실확률이일단존재하기때문에가능할수밖에없다는뜻이된다는거임그래서망함언제나그랫듯이…

장선을도 이성적사고를하긴했는데 이게 동성적사고의반대말이었던거임 그래서 눈앞의 것을 선택하지 않았단 사실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비이성적” 선을이는 물론 나가고 싶지만 열음이가 나가기 싫어하는데 자기가 어떻게 거기에 반대를했던건지 스스로도 의심하고 당혹스러워하다가 결국에는 열음이가 원하던대로 여름에 남기로 함

결국 둘이 하고 있던 같은 생각은 이거임 “나는 나가고 싶어. 하지만 내 의견과 상관없이 네가 원하는 대로 할게.”

『서로를너무사랑한나머지둘다원하는결론대신에절대로피하고싶었던결말을선택하고감내하는두명의이야기를아십니까?』

이것이순애다,

바다는걍…한열음은 이제 올 일 없다!의 의미로 가자고 한거고 선을이는 키갈이군아,,하면서 따라감 그래서 한열음은 모든것에 작별하듯이 세상을 보고 선을이는 복합적인 감정 때문에 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임

그리고 또 선을이는 밝은목소리로말을함 하지만 한열음은 의식적으로 무시했던것입니다, 저자식목소리가밝아서좋은일이일어났던적이없었단사실을…

그렇게영원한여름에살게되

4.서술 및 기타등등…

제목이 클리셰라서 약간 똘추헤테로같이 쓴 감이 없잖아있음 특히한열음… 이개새키쓰면서너무족같았어…… 하지만순애였죠?

왜하필 #0000FF엿냐면 이거 쓸때 트위터에 한참 돌던게 그거였음

힐링여청 개끔찍정신병여청

그래서 맨처음엔 걍 개끔찍정병여청클리셰집어넣은힐링여청써야지!!했는데 그냥개똘추노란장판클리셰집어넣은눅눅여청됨ㅆㅂ이게무슨문장이지

원래는 ㅈㄴ다급하게 쓰느라 길이도 개짧고 썸네일도 없었는데 니가 무한회피하길래 길이도 좀 늘리고 썸네일도 만들어서 집어넣음…ㄱㅅ합니다

근데 이거 웹에선 썸네일 안보이는데 글꼴 적용돼있고 앱에선 썸네일 보이는대신 글꼴이다터짐 나보고억덕카라고,근데썸네일개족같아서굳이여기에안넣어둘거임 트위터에서보세요

부제에 있는 한여름의 청춘은 ㄹㅇ로 한여름이거나 한열음이거나… 알아서생각하시길

텍스트 컬러는 예상대로 전부 #0000FF

지난번에 모바일 인터페이스 생각 안하고 흰글자 넣엇다가 들킨게 개빡쳐서 이번에는 모바일 화면 보면서 흰글자넣음 근데 그럼 pc에서도 보통 안보여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뭐 넣어놨는지 나도 까먹음 잘찾아보시소

이거한다고 모바일 화면 계속 보니까 문단이개크길래 ㅈㄴ잘라놧는데 앞으로는 문단 열심히자를게…

양가을하고 백겨울은 걍…초반에 평범한한국나츠유인척하려고집어넣은모브레즈임 체육계갈발적안아방공×백발청안CP충수 앞으로 나츠유 모브로 적극활용할것…

선을이 책상 위에 있던 사탕… 작년 발렌타인데이에 장선을이 초콜릿 줘서 예의상 화이트데이에 사탕줌 한국인만챙길수있는기념일챙기기 굿

노래를참열심히골랏는데여,이번에 ㅈㄴ많이쓴 니와모리피아노 채널엔 무려 “츠유” 플레이리스트가 있으니 들어보시길… 곡 중에 아예 제목이 츠유인게 있어서 그거를 넣고싶었는데 이번에 장마를 안썻더니 넣을곳이없어지심 털썩… 대신 자우림노래를넣엇어요 넣고싶은 곡은 ㅈㄴ만앗는데 내가 써놨으니까 읽는 속도에 음악을 맞추는게 안돼서 의도치않게 시크릿트랙처럼 들어간 곡들이 꽤 있음 한번 찾아보시길…

구분선의 경우 짧은선은 1시간 이상 시간 거리 긴 직선은 하루 지그재그는 방학 점선은 루프임 근데 문단 나누다보니까 그냥 줄바꿈으로는 안되는데 그렇다고 구분선 쓸만큼 시간/내용 차이가 크진 않은?내용이 좀 있어서 걔네들은 걍 사이에 엔터넣음… 알아서읽어세요 세로 구분선은 걍 관상용으로 넣고싶었던건데 텍스트로는 안만들어지길래 이미지로넣음…

한국나츠유에서 세츠나의 경우… 원래랑 똑같이 성적비관자살이 맞긴 한데 부모님이 ㅆㅂ.우리열음이는명문여대가야되.하면서 정신병으로부터차단하려고 모고치고 집오는길에 학교근처에서 차사고당햇다고 구라까고 주변인들한테도 입단속시킨거임 그래서 열음이가 사고라고 했던거고… 근데 지가 사세고 와서 다녀보니까 학교 주변엔 그럴만한 길이 하나도없음 다 시야확보잘되고 사각지대 적고 차 지나다닐만한 골목도 없고 언니가 미쳐가지고 차에 뛰어들거나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사고낸거 아닌이상 그럴수가없는거임 게다가 자기는 사고현장 가본적도 없지 부모님말만 들었던 거니까 뭔가이상하다고생각하고있었음 찾아보니까 당시 지역기사에도 성적비관자살여고생 얘기만 있고 교통사고사망여고생은 존재조차안하는데어케믿음… 그래도 일단은 필사적으로 외면하고있었던거지

부모님이 여대에 집착하는이유… 대학까지 가서도 장선을이랑 어울릴까봐

근데방금생각난건데장선을읽으면왠지장서늘처럼들리지않냐

ㅁㄹ겟다… 궁금한거있으면물어보지마세요내입으로말하기수치스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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