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니를위한나의마음, 나의사랑, 소중히담아뒀던클래식플리모음
영화 같은 사랑, 드뷔시의 낭만 같은 계절,
Playlist for 강수빈
이번에 슈만, 리스트, 파가니니, 브람스였나…… 배운다고 했었던 것 같아서 그 위주로 넣어봤슴니다. < 라고 하면서도 라벨과 쇼팽을 참지 못한 여성의 최후.
1. Schumann - Abegg Variation, Op.1
인간은 신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타고난다. 그래서 보통 사람과 조금이라도 다른 인간이 있으면 그들의 생애에서 놀랍고 신기한 사건들을 열심히 찾아내어 전설을 지어낸 다음, 그것을 광적으로 믿어버린다. 범상한 삶에 대한 낭만적 정신의 저항이라고나 할까. (The Moon And Sixpence, William Somerset Maugham)
2. Ravel: String Quartet In F Major, M.35 - 2
3. Paganini: 24 Capice for Solo Violin Op.1-10
파가니니가 대체로 빡쳐있긴 하지만 항상 빡쳐있는 건 아닙니다 꽤… 서정적이지않나요이카프리스는?ㅎㅎ
4. Brahms: Sonata No.2 in F-sharp minor, Op.2
폴은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웃은 것은 두 번째 구절 때문이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그 구절이 그녀를 미소짓게 했다. 그것은 열일곱 살 즈음 남자아이들에게서 받곤 했던 그런 종류의 질문이었다. (Aimez-vous Brahms..., Françoise Sagan)
5.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6. Liszt: Mephisto Waltz No. 1, S. 514
첨 듣는사람들 죄다 이게뭔데? 하는 곡이지만… 진자 리스트가 리스트했다, 싶은 곡이라 넣어봤습니다. 대충 이게 무슨 미친짓이지?+한번에 건반을 5억개씩 누르는 듯 하다< 80.4%의 확률로 리스트임.
7. Chopin: Raindrop Prelude (Op. 28 No. 15)
반드시 호로비츠여야 함. 이 노래 들으면서 창문 열어놓고 자면 참 기분이 좋아요… 좋은 꿈 꿔 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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