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기
나에게 잘해주기 by 심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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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8
진짜 18일 기록.
산책은 제법 자리 잡힌 것 같다. 하지만 혼자 하라고 하면 나갈 자신은 없다…. 엄마가 가자고 하면 잘 나가는 정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걸었다. 그리고 일을 하려고 조금 더 빨리 앉았다. 게임을 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봐주자.
새벽에 약 3400자를 썼다. 16일인가에는 아예 문장이 나오지 않아서 헤맸었는데 퐁당퐁당인가? 글자수가 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둔다.
이번 글은 이상하게 쓰는 게 더디다. 아마 속이 비어있기 때문일지도. 보통은 인풋을 잔뜩 하면 안이 꽉 찬 느낌이 드는데 지금은 뭘 아무리 쏟아부어도 속이 허하다. 비어있는 느낌이 심하다. 그래서 글도 문장도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오늘도 시놉을 쓰려고 앉았는데 머리가 멍하다.
글을 쓰고 나니 잠 루틴이 또 엉망이 되어서 새벽 6시 취침 - 오후 12시 내외 기상 - 오후 6시 가량 자리에 앉음 이 정도로 흘러간다. 이것도 루틴이라면? 루틴이긴 하다.
내가 원하는 루틴은 대략 이렇다.
1. 8시 기상
2. 오후 2시까지 1만자 쓰기
3. 2시 이후로 운동
4. 이후 인풋 및 자유시간
그래서 오늘은 밤을 새 볼 거다. 잠 시간을 돌려보려고.
오늘 칭찬은 뭐 하지…. ‘루틴을 돌려보려고 생각하기’ 정도로 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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