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모음7
스탘슌/우키슌랑 기타 잡소리....
캐붕ㅈㅇ/오타 ㅈㅇ/비문 ㅈㅇ/마춤뻡 ㅈㅇ/ 온갖 빻은거 다 튀어나옴
1. 헤어질 결심에다 우키슌을 집어넣고 싶다거
살인 용의자로 경찰소에 찾아온 남자가 자기 친구면 어떡함? 그것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된 친구…. 왜 끊겼냐면 내가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에 표정 한번 변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져 연락할 수 없었던 나의 옛 애인… 같은 그런게 보고싶음.
가족관계에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설마 했는데 경찰서로 들어온 익숙한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서는 우키타케가 좃타…. 왜그래요? 아는 사람이에요? 하고 동료 경찰이 물어보면 아냐, 그냥. 좀 닮은 사람이 있어서… 하고 말 끝 흐리겠지. 취조실에서 모른척 이거저거 물어보는 둘만 생각하면 대가리가 깨질 것 같음. 사무적으로 물어보는 태도에도 쿄랔은 별다른 반응 없이 그저 착실하게 대답해 줄 것 같음. 본인이 아는 척 했다간 우키타케가 곤란해진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는 반응이겠지ㅜ 심문 내내 마주앉아 사소하고 의심스러운 대답이 오고가는 둘 사이는 굉장히 사막해 보였지만 아주 평온해보이도 했음. 둘 사이에 그어진 용의자와 형사라는 경계 넘어 오묘한 시선이 오고갔음. 하지만 미온적인 대답에 심문시간이 길어지고 곧 저녁이 다가올 때쯤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금방 취조실로 돌아온 우키타케의 손엔 근사한 포장용기가 들려있으면 어카지; 영화에서 그랬던 것 처럼 쿄라쿠한테만 좋은 거 시켜주는 우키타케 어쩌냐고….서비스라며 같이 딸려온 캔 녹차 자기가 슥 가져가선 미리 들고 있던 다른 음료수로 바꿔주는 우키타케 보고싶다ㅜ 쿄라쿠가 제 앞에 놓아진 음료수 가만히 바라보면 우키타케가 내가 녹차 좋아하거든요. 교환해요 우리. 하고 아무렇지 않게 마주 앉아서 밥 먹는 둘 너무 좃타…..
둘이 암묵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안하는게 진짜 너무 좋은 것 같음. 어느새 집까지 공유할 정도로 가까워져선 같이 시간 보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날 때쯤 불면에 시달린다는 우키타케가 누워 있는 침대 옆자리에 앉아 곁을 지켜주는 쿄랔이 보고싶다… 애인이였을 때 처럼 재워 주는 손길에 가물가물해진 의식에서 충동적으로 가슴팍을 가만가만 매만지는 쿄라쿠의 손목을 붙잡은 우키타케가 속삭였음
-그날… 헤어지자고 말했을 때. 아무 미련도 없었어?
수마에 잠겨 탁한 빛을 띄는 녹색 눈동자로 희미한 미소를 띈 쿄라쿠가 비쳤음. 그저 다 지나간 일이라고 두루뭉실한 대답이 흩어져 가슴에 아프게 박혔지. 붙잡은 손에 겹쳐진 거친 손바닥이 손등 위를 달래 듯 토닥이고 자라고 나즈막히 말하는 쿄라쿠를 한없이 바라보다 잠드는 우키타케 보고싶다.ㅜ
2. 스탘슌이 증말 맛이가 조크든요.
쿄랔이 운영하는 카페에 단골손님인 스타크가 보고싶다ㅋㅋㅋ 아주 과묵하고 무뚝뚝한 이 남자는 가게에 들어오면 별다른 고민 없이 항상 마시던 음료를 주문한 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테이크아웃 컵을 받고 나면 고맙다는 정중한 인사를 남기고 떠나곤 했을 듯. 종종 쿄라쿠와 대화하곤 했었는데 주로 쿄라쿠가 먼저 시덥지 않은 주제를 트면 한두마디를 얹다 쿄라쿠가 말하는걸 가만히 들어주는 편에 가까웠지. 이 이상한 관계가 몇달이나 지속됐을까 쿄라쿠가 없는 날 가게에 찾아온 스타크는 바로 주문을 하기도 전에 가게를 두리번 거리며 둘러보았음. 평소같이 알바생의 어서오세요~ 대략 주문~ 안녕히 가세요~라는 매뉴얼을 착실히 따랐지만 마지막 순서에 따끈한 커피를 손에 들고선 잠깐 뜸을 들인 스타크가 사장은 오늘 오지 않았냐는 질문을 알바생에게 묻겠지; 오늘 사장님 일 있으셔서 먼저 가셨어요-라는 대답에 고개를 끄덕거린 스타크가 가게를 나섰을 듯ㅋㅋ 묘하게 아쉬워 보이는 뒷모습에 어리둥절하던 알바생은 이내 커피머신을 닦는데 열중하겠지 ㅋㅋㅋ
담날 가게 정리하는 쿄라쿠와 일하다 불현듯 어제 일이 생각나는 알바생. 사장님 그, 맨날 오는 그 피곤한 남자 있잖아요. 그 사람이 사장님 찾던데요? 부산스레 커피원두를 들고 정리하던 쿄라쿠가 잘 못들었다는 듯 응?하고 되물어왔음
-왜 그 맨날 똑같은 것만 먹는 무뚝뚝한 양반이요- 그사람이 어제 사장님 없다고 엄청 섭섭해 했다고요.
-아마 내가 내리는 커피가 더 좋았나 보지 뭐.
여상하게 대꾸한 쿄라쿠가 아무렇지 않게 기계를 작동시키는 탓에 뭐지? 둘이 친한거 아니였나? 라고 생각하며 힐끗 쿄라쿠 쳐다보는데 어째 입가에 걸린 미소가 너무 부드러워서 알바만 뭐야; 이상한 기분임.
항상 오는 그 시간대에 스타크가 가게 문을 밀고 들어오면 늘 먹던거냐고 물어보는 쿄랔이 좃타. 대답은 언제나 같은 단어이겠지. 쿄라쿠가 커피 내리는 모습 지그시 관찰하는 스타크가 보고싶음. 크고 길쭉한 손이 원두를 갈아내고 섬세하게 갈려진 원두를 눌러 펴 기계에다 꽂고 돌리는 깔끔한 동작이 끝나면 풍성한 커피의 향이 작은 잔으로 떨어지고 그것을 따뜻한 물과 함께 섞어낸 커피가 길다란 잔에 담겨 카운터로 올려졌음. 그런데 옆에 잘 포장된 샌드위치 하나가 같이 나와서 고개 갸웃하는 스타크 보고싶다. 별거 아니라는 듯 이것도 꽤나 잘나는 거에요. 한번 맛 봐 봐요. 라는 말에 포장지만 만지작 거리는 손길을 지켜보다 그가 스타크에게 살짝 상체를 숙였음. 나, 수요일에는 일찍 끝내요. 그리고 금요일은 오전만 하고요. 그 외 시간에는 항상 있을거에요. 기억해줄거죠? 하고 찡끗 한쪽 눈을 감았다 뜨고 능글하게 웃는 쿄라쿠와 눈을 맞추며 기억해두겠다는 스타크가 보고싶다…
3. 동거하는 스탘슌… 하 시발 둘이 동거하고 새끼늑대 마니 낳았으면 좋겠음……ㅜ
잘 다녀오세요 키스하는 둘 너무 좋아서 머리 아픔;; 현관에서 나가기 전에 서서 쿄라쿠 쳐다보면 자연스레 하던 것도 내려놓고 스타크한테 다가가선 잘 다녀오라고 키스해주는 쿄라쿠 보고싶다…. 가볍게 떨어지기 입술이 못내 아쉬워서 쿄랔 끌어안고 체향 한가득 들이마시고는 느적느적 집 나서는 스타크씨…
4. 스타크와 초커…
선물 받은 애완용 초커 스타크한테 차볼래? 하고 장난 쳤다가 군말없이 자기 목 대주는 스탘 때문에 얼결에 애인 목에 초커 채워주는 쿄라쿠….. 채워놓고 보니 좀 요상한 분위기에 좀 어색해 하는데 스타크가 먼저 쿄라쿠 손 끌어다가 제 머리 위에 대주는거 보고싶다
5. 스탘슌 스킨쉽 곧 잘 할것같아서 조음…
먼저 자고 있으면 굳이 굳이 품에 파고 들어서 꽉 끌어안고 자야 만족하는 스타크랑 처음엔 ㅈㄴ 불편했는데 이젠 좀 익숙해져서 등 토닥토닥해주는 쿄랔.
겨울 밤 인기척 느끼고 깬 쿄라쿠가 발치에 서있는 스타크한테 들어오라고 이불 들줬는데 꿈쩍도 안고 서있겠지. …뭐해? 하고 실눈 뜨고 스타크 바라보니까 아직 몸에 찬기운 남았다며 안들어오고 있던거면 좋겠다…
침대 가로 다가온 스타크가 잠결에 흐트러진 갈색 머리칼 가만가만 쓸어주는거 받아주다 확 잡아채 이불 안으로 밀어넣자 조금 당황해서 허우적대다가 얌전해지는게 와따 귀여울 것 같음 ㅜㅜ 서늘한 손 잡아서 벌어진 상의 안으로 넣어주는 쿄랔 보고싶다. 찬기운에 바르르 떨다가 이러면 더 빨리 따뜻해진다고 장난스레 말하는 다정함이 조음…
6. 쿄라쿠가 같이 죽어달라면 같이 죽어 줄 있는 남자 1위 스타크…..
이유도 존나 별거 없음. 너 혼자 가면 외로우니까 같이 가준다는 거임; 덤덤히 같이 죽어주겠다는 말 듣고 같이 피던 담배 비벼끄고 한숨 쉬는 쿄랔이 좃타…. 거참 더럽게 낭만적이네…하고 걍 어깨에 기대는 거 보고싶다….
7.
스타크가 먼저 입 맞춰도 그냥 받아주는 쿄라쿠 보고싶다. 그리고 나서 이래도 난 너한테 아무 의미 없는 거냐고 묻는 말에 적어도 네가 필요한 의미는 못 준다고 말하는 거….. 그럼 그냥 계속 이렇게만 있을래. 하고 쿄랔 머리칼 만지작 거리면서 마저 담배나 피는 스타크가 좃타…
8.
키스할 때 눈 안 감는 스타크… 키스하다가 슬쩍 눈 떴는데 시퍼렇게 빛나는 회색눈이 똑바로 자기 쳐다보고 있어서 사레 들리는 쿄라쿠 보고싶다.
9. 쿄라쿠한테 편지 쓰는 우키타케가 왤케 조을까. 친애하는 나의 슌스이에게. 이렇게 편지 첫머리에 쓰여 있는 글귀를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는 쿄라쿠가 보고싶다…………
10. 대장님 귀여워용. 하고 말하면 우키타케는 ㅎ 고맙네. 그래도 남자한테 귀엽다 는 워쩌구…이러고 잔소리 할 것 같고 쿄라쿠는 그려 고마우이~하고 윙크도 해줄 것 같음.
11. 쿄라쿠가 왜 자기 형의 죽음에서 죄책감을 느끼는가 이래저래 생각해봤는데 역시 형수의 죽음이랑 밀접하게 연관 되는 듯… 형이 죽기 전에 비녀를 넘겨줬던 의미가 자기 아내를 지켜달라는 의미였을 텐데, 결국 지켜내지 못했고 거기서 오는 좌절감이 죄책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 됐다고 생각하면 죽을 것 같음…. 형과 한 약속도, 형수도 못지켜냈다고 생각하는 어린 차남… 무거운 책임감만 남기고 떠난 이들에게 원망하는 자신도 꼴보기 싫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그래도 조카만이라도 지켜 내려고 아등바등 살아가는 쿄랔이 너무 좃타…..
12. 오하나도 쿄라쿠한테 럽 다이브 종용해도 ㄹㅇ 쿄랔 디질거 같은니까 안고 도망쳐주겠다는 등… 쿄랔이 살길 희망하는 말을 내포해서 사실 쿄라쿠도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는 인간? 이구나..라고 느낌…. 오하나도 뭐 쿄랔의 내면이 형상화 된 것이니까….
13.
쿄라쿠... 나잇살 있으면 좋겠어... 몸 탄탄하고 잘빠지긴 했어도 나이는 못 이긴다구... 약간 살이랑 근육이 꾹꾹 들어찬 몸이였으면 좋겠다..마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벽한 근육질도 아닌 그 ..몸...하....옆구리 잡으면 몰캉하니 적당히 손안에 잡히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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