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운드
맥스가 잉게르의 방문을 여는 순간 번쩍! 하는 큰 빛이 깜빡였다. 맥스는 너무 놀라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몸을 한껏 움츠리고 가만히 있던 맥스가 조용한 낌새를 확인하고 슬쩍 눈을 떠 봤다. 잉게르가 손바닥만 한 수정 구슬을 들고 있었다. “놀랐어요?” “...뭐, 뭐야...?” “방금 말 한 거 있잖아요, 이 얼굴 두고두고 보고 싶다고...” “어..
끊이지 않는 불안과 불면. 해가 떠야 잠드는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더 늘어날 상처가 두려워, 감히 사냥터를 떠돌지 못하고 상처를 핥으며 점점 어두운 곳으로 슬금슬금 밀려났다. 나는 내 인생을 불쌍하다고 한탄하는 동시에 자랑스러워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다지 좋지 못한 방향으로.. 정확한 날짜는 기억 못 한다. 다만 날씨는 좋았고, 공기는 뜨거
몇 년 전. 마르엣 가문의 수장 카이사르 마르엣은 고민이 컸다. 지난 몇 년 간, 사업을 확장하고 안정시키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던 걸까? 너무 늦은 나이가 되어서야 가문을 물려줄 후계자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뒤늦게 애를 써 봤지만, 첫째는 아들이었다. 이후 둘째도 셋째도 줄줄이 아들이었다. 자식을 낳을 수 있는 딸이 생기질 않는다. 카이사르는
설탕과 후추 교역의 토대를 쌓아 착실히 부를 쌓기 시작한 마르엣가문. 사업의 시작은 어느 똑똑하지만 나약하고 따돌림 당하는 인간과, 그 인간을 아꼈던 다정하고 힘 센 코볼트였다. 둘은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는것을 피해 산에서 숲으로 탐험을 하며 살다가 동굴에서 나는 야광후추와, 깊은 지하에서 자라는 마그마설탕을 발견했다. 둘은 머지않아 큰 부를 축적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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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엣 가문에 생긴 놀라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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