瑩靈

문청영

드라마 "신의" | 최영 | HL드림

유월 님(@__6th_month) 커미션

문청영(文淸靈)

무녀(巫女), 마지막 적월대원

27세(최영보다 2살 어림)

선천성 백내장으로 인해 뿌옇고 탁한 눈. 긴 흑발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기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남장을 한 채로 생활한다.

굴을 가리는 큰 삿갓에 회색 도포를 주로 입는다.

태어나자마자 불길한 눈을 가졌다고 버려졌으나

천운이 따랐는지 적월대의 대장 문치후에게 거두어져 무사히 자라게 된다.

신의 농간인지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눈으로 태어났으나 미래를 보는 눈을 가졌다.

본인의 의지대로 통제할 수 없지만 꿈을 통해 임의의 미래 본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전부 최영과 관련된 미래였다. 문청영이 8세가 되던 해 최영이 문치후의 제자로 들어오게 된다.

문청영은 사실 꿈 속에서 미래의 최영을 늘 보고 있었기에 혼자 친밀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최영은 청영의 울타리 안의 사람이었다.

최영이 앞으로 맞닥뜨릴 시련과 받을 상처들을 알고 있는 문청영은

당연하게도 최영에게 마음이 쓰이게 되었고

그렇게 문청영의 모든 신경은 최영을 향했다.

적월대원은 아니지만 문치후의 양딸로서 독립할 때까지

적월대와 함께 다니려했던 문청영은 미래의 최영의 삶의 끈이 적월대원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꿈을 통해 알게 되고 최영보다 먼저 적월대에 정식으로 입대하게 된다.

최영은 명문가의 자식이었지만 16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적월대에 들어가

대장 문치후를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여기고 적월대원 모두를 형제, 누이처럼 여기게 된다.

그중에서도 문청영은 당연하게도 최영의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이었다.

내공을 다루는 무인들 사이의 유일한 평범한 사람.

게다가 눈도 불편한 문청영이니 더욱 최영의 눈에 밟혔다.

문청영이 본 최영의 모든 미래에는 한 여인이 늘 있었다.

이 땅의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천혈(天穴)을 통해 하늘 세상에서 오신 의선(醫仙)님, 유은수.

참으로 당차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그야말로 최영의 여인다웠다.

그렇기에 오늘도 문청영은 싹도 피우지 못한 감정을

그저 잘라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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