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차경 아이돌 AU
9년차 프로 아이돌 류차경
류차경 그룹은 망돌...일듯. 팬들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운이 없어서 안 뜬 케이스. 류차경 팬들 사이에서 효자로 불리는데 이유가 버ㅂ에 매일 옴… 라이브도 거의 매일 켜줌 적어도 30분은 켜줌... 곡도 꽤 좋고 포인트 안무도 있고, 후렴구도 중독성 있지만 항상 컴백시기가 안 좋았음… 그래서 류차경네 그룹 노래는 사람들이 숨듣명이라 부름…
그러던 어느날 류차경 홈마 A씨가 찍은 직캠이 흔히 말하는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음. 댓글에 이거 누구임???이 시작이 되어 역주행이 제대로 성공함... 좀 시간이 지나고 준 1군이 되었을 때도 류차경의 팬 사랑은 그대로 일듯...
그렇게 7년이 지나는데...(엥 갑자기요?) 류차경이 자필편지로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차경혁차경 주의)
[안녕하세요, 경이(개인 팬덤 이름. 임의 설정!) 여러분.
그룹으로 활동한지 벌써 9년이 지났네요. 엊그제 막 데뷔한 열 일곱의 제가 아직 생생한데, 벌써 제가 스물 여섯이라는 게 실감나지 않아요.사실 무사히 7년을 넘길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었어요. 2년의 무명 생활은 팬 여러분을 힘들게 했으니까요. 그룹 존속 관련해서도 회사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때라 더더욱 불안했었어요. 아직 팬 여러분께 못해 준 게 한가득이어서, 너무 아쉬워서. 저흴 좋아해준 걸 부끄럽게 여길까봐 여러 밤을 지새웠었습니다. 그래도 팬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의 제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역주행이 성공해 7년을 넘기고 솔로 활동도 할 수 있다는 게 아직 꿈같아요. 팬 여러분이 끝까지 저희를 믿고 좋아해주셔서 이루어낸 결과라 생각해요. 팬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오늘 이렇게 자필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2년…이 흘렀을까요. 저희가 각 운동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죠? 그때 한 분과 연락처 교환을 했었어요. 그분과 지속적인 교류 끝에 작년에 연인관계로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연애를 시작했다고 해서 팬 여러분들께 소홀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저는 저의 애인도 사랑하지만, 제 팬분들이 더 소중해서요. 소속사에는 이 편지를 올리고 따로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들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세요. 팬 여러분들이 제게 준 사랑이 너무 커서 한참 더 보답해야될 듯합니다. 그때까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저희 유닛(UniT. 임의 설정!!! 의견 받습니다.)을 사랑해주신 걸 후회하지 않게 더 열심히 하는 차경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슴체로 잇겠습니당
팬들은 류차경 자필 편지에 대부분 수긍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9년차고 이제 내일모레면 10년차인데 보내주자. 이런 분위기. 그리고 한 편으로는 류차경을 데려간 여자는 누굴까. 하며 추측이 오감. 그러다 한 팬이 의문을 제기함.
“남자일 수도 있지 않아?”
저 말이 발화점이 팬덤이 난리남.
세상에……. 잘생긴 남자는 다 임자있거나 게이라더니…….
ㄴ 손 내려봐요
ㄴㄴ (씨익)
차경아 누나는 좋다.
ㄴ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그럼 차경이 애인은 운동 선수…?라는 거죠?
ㄴ 세상에 미쳤다
그래서 류차경 애인 누구임? 이렇게까지 정보가 없냐?
ㄴ ㄱㄴㄲ 이게 말이냐
류차경 애인에 대해 관심이 최고조인데 류차경 소속사에서 기사 뿌림
[류차경 관찰예능 나간다]
와 우리 애가 예능…?하며 좋아했지만 적혀 있는 기사 내용에 두 눈을 의심함.
ㅏ이나아러잠깐만ㅇ요
ㄴ 뭐뭐가요
ㄴㄴ 류차경 애인도 나온다는데???????????
엥???? 꿈이냐?
ㄴ ㅋㅋㅋㅋㅋㅋ 현실입니다…
미치 ㅇ아니 나 기절시켜줘
ㄴ 저도 같이 기절시켜주세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ㄴ 이게 진짜일리 없어~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거니 차경아…?
ㄴ 너의 사랑이 무겁다…
대망의 관찰 예능날. 팬들은 TV앞에 모여 채널을 돌렸고 류차경 인터뷰가 먼저 나옴.
[차경님이 내려오셨다…]
자막 너무 웃긴데료ㅜㅋㅋㅋㅋㅋㅋㅋ
ㄴ 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저기에 팬 심어놨냐 ㅋㅋㅋㅋㅋ
류 : 안녕하세요. 인사 먼저 드리겠습니다. your part! UniT, 류차경입니다!
패널 1 : 아 차경씨~ 안녕하세요! 어머어머, 웬일이니.
패널 2 : 너무 잘생겼다 차경씨~
패널 3 : 아니 그보다 차경씨 연애 시작했다면서~ 상대가 누구야? 국대라는 거 말곤 안 퍼졌던데
패 1 : 우리한테만 슬쩍 알려줘봐~
류 : 하하하.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ㅇㄴ 진짜 너무 웃김ㅜ
ㄴ 내가저기있어야했는데
패널이 되고 싶기는 처음
ㄴ 나도 1빠로 보고 싶어……
류차경의 개인집을 카메라가 비춤. 알람 소리에 차경이 더듬거리며 알람을 끄는 장면이 포착됨.
[차경 씨도 사람이었다]
아 진짜 저 중간중간 자막이 너무 웃김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아니 진짜로요ㅠㅠㅋㅋㅋㅋㅋ
패 1 : 몇 시에 일어나시는 거예요?
류 : 새벽 네 시, 다섯 시…? 새벽에 이동하다보니까…
그리고 카메라는 창밖을 비추며 자막으로 시간을 띄움
[지금은 새벽 4시]
차경이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함. 간단하게 씻고 나온 차경은 드레스룸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음.
[얼굴이 너무 빛나요…]
일단 여기까지 생각했어요 다음은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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