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피시아·델·티슬라(티시)
마비노기 피네 드림
▲ G20 이전의 모습
▲ G20 이후의 모습
G20을 전후로 외형의 큰 차이는 날개의 유무 정도.
∥ 이름 ∥ 마르피시아·델·티슬라
∥ 애칭 ∥ 티시
∥ 겉보기 나이 ∥ 19살 인간 남성
∥ 좋아하는 것 ∥ 피네, 과즙 많은 과일(특히 사과가 제일 좋아,라고 적혀있다.), 겨울, 옥수수차, 티르코네일의 밀과 보리밭, 빵
∥ 싫어하는 것 ∥ 다난(좋아해보도록 노력하고 있어,라고 적혀있다.), 약, 태우는 냄새(진짜 싫어,라고 밑줄과 별표가 쳐져있다.), 술
보통의 밀레시안들은 처음에는 다난에게 호의적이었으나 에린에서의 생활 속에서 변해가는 반면,
마르피시아의 경우에는 이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다난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자신을 멋대로 오해하던 붉은 머리 기사도, 그나마 마음을 주었지만 배신한 드루이드도, 귀가 뾰족한 다난과 덩치가 큰 다난들의 이야기도, 세상을 구하는 다난들도. 그에게 있어 모두, 모두가 싫었다.
자신은 결코 다난으로 오해받기도 싫다는 듯 다난들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색, 그러니까 뿔과 날개를 달고 다닌다.(다른 밀레시안들은 멋으로 달고 다니지만.)
이런 그가 변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아마 에일레르의 조장덕일 것이다. 알반기사단을 돕던 것 역시 그에게 있어 의무와도 같았다.자신의 성향은 관계 없는, 세상을 구하는 일일뿐인.
그러던 중 그는 우아한 봄의 여왕과도 같던 에일레르의 조장을 만났다. 반했다? 라는 단어는 아닐것이다. 다만 어딘가 친근하고, 어딘가는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녀가 편안하게 느껴졌다.
사실 마르피시아가 그토록 다난을 싫어했던 것은 시기심이었을것이다. 자신들과는 다르게 영생을 살지않지만, 그럼에도 그 짧은 순간을 매 순간을 태워 살아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어쩌면 그것을 알지못하던 때에도 본능적으로 느꼈기에.
그래, 삶과 죽음을 가진 것들을 찬미하는 것이었다.
이 어린 밀레시안이 이러한 사실을 본능적으로 외면했으며, 직면 하고 싶지않았다. 그것을 마주하는 순간 자신이 얼마나 추악하고 못되먹었는지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만 같아서.
그런 굴레를 끊어낸 것이 바로 피네였다.
아마도 피네는 모르겠지.
피네의 구원자임과 동시에, 마르피시아 역시 피네에게 구원받았음을.
사과를 좋아하는 이유를 서술하자면
사과란 성경에서 나오는 선악과이기도 하니까…
선악과를 먹음으로 부끄러움을 알게된 아담과 이브처럼
피네라는 존재로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것을 은유적으로 보고싶었던 무언가.
G20이후론 에린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편이다.
에일레르 때마다 아발론의 피네를 찾아가 수다를 떨거나, 가끔 버섯요리(제공자: 토르얀)를 들고가 함께 먹는 편.
이 드림주 설정 짤 때 들었던 곡
영원한 7일의 도시 붉은 유성 루트 트루엔딩 - 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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