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수스
이게르나 드림 (계약관계?)
이름 | 라키수스
나이 | 이게르나의 나이에서 +5 ~ +10
셀라항구와 케안항구를 이어주는 배편을 담당하는 항해사 이게르나의 보디가드. 그저 말없이 그녀의 뒤를 좆으며 그녀에게 위해를 가할 낌새가 있다면 그 즉시 행동에 나선다.
과거 블랙레이븐에서 활동했을 당시 대장인 다우라 못지 않는 강자로 유명했다. 그러나 이게르나가 이리아 교역에 대한 뜻을 밝히자 조금의 미련 하나 없이 블랙레이븐을 그만두고 그녀의 호위를 자원했다. 자이언트의 긍지도 드높이지 못할만큼 약한 것을 호위한다라는 이유로 함께 조롱을 받았었다.
“ 애정? 우정? 그런 것 따위로 얽힌 관계는 아니다. 우리는 그저 계약관계일뿐이야. ”
라키수스에게는 이게르나처럼 약한 동생이 있었다. 다만 이게르나와 동생의 차이점이 있었다면, 동생은 몸만큼이나 마음도 여린 측에 속했다. 어린 라키수스는 그런 동생을 지켜주고싶었으나, 당시엔 라키수스도 어렸기때문에 큰 도움이 된 적은 없었다. 여리고 약하던 라키수스의 동생은 결국 새하얀 어둠 속에 파묻혀버렸다. 라키수스에게서 그것이 천추의 한이 되었고, 그러던 중 이게르나를 만나게 되었다.
라키수스가 이게르나를 처음 봤을때 느낀건 동생처럼 약한 아이구나. 하는 동정이었다. 그러나 이게르나는 동생과 달리 비록 힘은 약할지언정 그 누구보다 강한 이었다는걸 알고 그 즉시 이게르나에게 사과했다. 이쯤부터였을것이다. 이게르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둘만의 오래된 계약이 말이다.
+ 사실 계약이랄 것도 없다.
라키수스가 이게르나에게 요구하는것은 그녀의 꿈과 비슷했다. 자이언트 아이들이 자유로운 미래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반드시 보여주는 것. 자신의 동생처럼 허망하게 가는 아이가 없도록. 그것을 위해 그녀의 안전에 늘 주의하고 있다.(기미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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