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솔솔
Dx3 팬시나리오 『더티 페어』 캠페인 전체 스포일러 AFTER SCENE 01 협력의 형태 : ::: 【 Event horizon 】 ::: 하야토가 타케가미 시를 다시 방문한 때는 보름하고도 사흘이 더 지난 후였다. 그간 일어난 사건의 뒷수습은 하루 이틀로 끝날 일이 아니었고, 이를 위해 코사코 지부와 타케가미 지부는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
* CW: 민간인 살해 암시, 청소년이 당한 불합리하고 폭력적인 상해 상황과 정신적 충격 묘사 * DX3rd 시나리오 「Dirty pair」 캠페인 《Code Magenta》 테이블 플레이의 백스토리와 UGN에 대한 일부 개인적인 설정, 시나리오 내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래 선정: Ref:rain (Aimer) 코사코 UGN
이즈미는 옆에서 걷고 있는 과묵한 리베리를 흘끔 쳐다보았다. 어쩐지 수도사 같은 옷을 입고(이건 비단 칙칙한 옷의 색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가 어깨 선을 따라 걸치고 있는 장식 아래에 특이한 문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등에는 커다란 장총을 하나 멘 모습은……그러니까, 이 도시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특히나 총이라는 것은 어지간한 대기업이
*CW: 범죄: 살해(정당방위), 시신 유기, 방조, 은닉과 죽음에 대한 묘사 흙이 부드러우면 땅을 팔 때 이런 소리가 나는구나. 정신을 억지로 떼어 무의식의 강에 흘려보낸 채 있었더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젠 지쳐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콱, 콱. 날카로운 쇳덩이가 땅을 가르는 움직임에 종종 몇 개의 흙알갱이는 지상으로 튕겨나왔다. 그럴
♬ BGM : 회색도시 - Vagabond | 이상한 가게 금요일은 49번지에 위치한 그 가게를 처음 보았을 때 꽤나 절묘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처음에는 그곳이 가게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반지하를 포함해 2층을 이루고 있는 그 건물의 너비는 상당히 좁았고, 하필 양옆에는 커다랗고 번쩍거리는 삼층짜리 카지노와 십오층짜
셴야는 몇 장 적어내려가지 못한 수첩을 팔락거리며 넘겼다. 처음 iTAKA에게 공격당한 날부터 써내려가던 기록은 길게 이어지지는 못했다. 역시 자신에 대해 남기는 일은 낯설고 어렵다. 그래도 이대로 두기에는 조금 아까운데. 소파에 기대 앉아 새하얗게 텅 빈 공간을 바라보았다. 네모난 모양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그것은 둥그런 구처럼 보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