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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팁_전용

상황극 2차

by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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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최신화부터
1화부터
  • 바다조, 한여름밤의 꿈

    혁명 캐릭터 2차

    울렁이다 못해 지끈거리는 머리통을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며, 누군가 억지로 머리 뚜껑을 열고 뇌수까지 국자로 휘젓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서 엎어진 바닥에 무릎 한쪽 올리는 것도 겨우 성공한 잠뜰은 문득 감은 눈꺼풀 사이로 빛 알갱이가 반짝거리는 윤슬처럼 비집고 들어와 퍼지는 걸 지켜보다 의문에 잠겼다. 마지막 기억은 분명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잠들려 눈을

    뜰팁_전용
    2024.08.21
    3
  • 도망자, 변곡점 1

    올리기 3일 전에 절단 당한 날조 연성

    5월 31일 바다의 날 기념, 진짜 바다와 관련은 없지만 호칭이 바다니까 하는 바다조 연성 사람이 총이라면 동그란 눈동자는 총구요, 마주친 시선은 이미 쏘아 보낸 총알이다. 다 타고 남은 화약의 잔해가 뭉개진 잿가루처럼 흔적을 남겨 새카맣게 침잠한 눈알 두 쌍이 결연하게, 어쩌면 느슨한 굴곡을 그리면서 서로에게 총탄을 날리고 뻔뻔하게 재보기까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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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16
  • 초세여, 꽃놀이

    퇴고x

    만두님 연성 보고. 달달한 만두님 연성도 봐주시기 길던 겨우내 움튼 새싹이 기어코 봄처럼 피었다. 우수가 지나고, 경칩을 넘겨 따사로운 것치고 이따금 따가운 게 심상찮은 햇볕, 겨울이 묻어나 코끝 시린 바람을 모두가 겨울용 겉옷 하나로 넘기면서 은근하게 돌아온 봄이 남긴, 화단에 핀 연두색과 하얀 목련 꽃봉오리에 정신을 판 여럿 중 누군가는 한눈 팔 새

    뜰팁_전용
    2024.03.27
    41
  • 수이웃, 생각하는 건 딱 질색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늘어지는 템포로.

    막상 이렇게 써야지! 한 건 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니까 그거도 들어주시면~ 늘어봤자 130년이 최대이며 그마저도 특정 조건이 필요한 인간의 생이란, 인간 외의 생명체에겐 일주일 겨우 살다 가는 하루살이와 다를 게 없을 정도로 짧은 생애면서 갑자기 세차게 내려 흥미로 다가간 존재를 담뿍 적시고는 채 말리기도 전에 먼저 떠나는 소낙비였다.

    뜰팁_전용
    2024.03.25
    22
  • 조각글 모음집

    뜰팁 2차 조각글 모음

    날조와 뭐시기가 가득하고, 분량도 짧은 글 모음. 짧은 건 여기에만. 근데 가끔 짧은 게 긴 걸로 바뀌어서 나타날 수도 있음. 1. 별의 아이, 시초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매 장막뿐인 세상 가운데 빛이 태어났도다. 갓 태어나 출렁이며 갈피를 잡지 못해 흩어지고 흐르기만 하는 빛은 오랜 시간 자연스레 어둠과 그림자, 추위와 더위를 만들면서 끊임없이 흘러내

    뜰팁_전용
    2024.03.18
    55
  • 혁명, 이후

    날조하는 뒷이야기

    와~ 1.5차...? 잠뜰님 단기 상황극 혁명 2차 연성. 오로지 상황극 혁명 속 캐릭터 설정값만 가지고 씁니다. 오랜 시간 숨죽이고 살다 겨울녘 들불처럼 나타난 혁명은 에투알 왕성의 종탑 꼭대기까지 살라 먹고서야 말라비틀어진 땅에 비료가 될 잿가루를 뱉고 스러졌다. 모든 생이 차고 기울면 이후에 다시 차오르는 순리를 가졌다지만, 죽기 직전 반토막 난

    #혁명 #바다조
    뜰팁_전용
    2024.03.18
    36
글리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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